🌷미처 피우지도 못하고 하늘로 떠난 박보람이 이 꽃무리같이 다가와 비록 마음뿐이지만 내세에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생의 희로애락을 마음껏 누리기 바랍니다.🙏
🌷 박보람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노랫말이 너무 마음 아파 집에서 구독하는 신문과 다른 기사까지 찾아서 읽기도 했다. 어느 시인이 이처럼 절절하게 노랫말을 가슴에 와닿게 짓고 오선지 위에 심을 수 있을까?
나의 어린 날을 속여왔기에
나는 나를 사랑할 줄 몰라서
사랑받지 못한 그 시간에 익숙해져서
참을 수가 없을 만큼 힘이 든다면
그땐 모두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도 돼ᆢ
그동안 참 많이 힘들었다 어린 날들아
안아주고 싶은 나의 닫힌 기억들
이젠 펀히 쉬기로 해
외로웠던 날들아
외로웠던 날들아
못다 핀 그녀의 영혼이 하늘에서는 좀 더 곱게 피어나 현세에서보다 더 행복한 사랑을 받으며 다음 세상에 꼭 다시 만나기를 빌어 본다. 🙏🌷💕😭
https://youtu.be/GcODNtM2BmY?si=kvCSiSL0ADBd5ta9
어디서 어떻게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불안함과 날 감싸 안은 외로움은
어떤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는 걸까
아니 어쩌면 위태로이 버티는 걸까
어른이 돼야 한다고 견뎌야 한다고
나의 어린 날을 속여왔기에
나는 나를 사랑할 줄 몰라서
사랑받지 못한 그 시간에 익숙해져서
참을 수가 없을 만큼 힘이 든다면
그땐 모두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도 돼
누가 날 좋아하겠어 나도 못하는데
온통 그 생각에 눈물이 흘러
나는 나를 사랑할 줄 몰라서
사랑받지 못한 그 시간에 익숙해져서
참을 수가 없을 만큼 힘이 든다면
그땐 모두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도 돼
너무 아팠었다고 말도 못 하는 건
주저하다가 습관처럼 됐나 봐
이젠 잠시 내려놔도 돼
그동안 참 많이 힘들었다 어린 날들아
안아 주고 싶은 나의 닫힌 기억들
이젠 편히 쉬기로 해 외로웠던 날들아
외로웠던 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