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올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국립중앙극장장 후임에 신선희(辛?姬 61세) 전 서울예술단 이사장을, 서울예술단의 차기 이사장에 정재왈(鄭在曰 42세) 현 LG아트센터 운영부장을 선임키로 하였다.
※ 현 국립중앙극장장 임기만료 : 2005.12.31, 현 서울예술단 이사장임기만료 : 2005.12.25
3년 임기의 국립중앙극장장과 서울예술단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2005.10.13~10.28) 결과 국립중앙극장장에 7명, 서울예술단 이사장에 8명의 후보자가 응모하였으며 문화관광부는 공연예술계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각각의 추천위원회에서 복수 추천을 받아 관계기관의 검증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신임 신선희 국립극장장은 하와이대와 중앙대에서 연극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98년부터 7년여 동안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총감독을 맡아 국립예술단체장으로서의 경험을 쌓았으며 이론과 실무에 능통한 국내 무대예술분야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공연예술계 내에서 이념과 계파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정재왈 차기 서울예술단 이사장은 문화부 기자생활을 거쳐 예술단체 및 공연장에서 풍부한 실무경력을 쌓은 공연예술기획 분야 신진세대 선두주자로서 서울예술단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