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숲 민박 사창4 리에 위치한 초록숲 민박은 4년전부터 준비를 하시고 계십니다. 사창리 에서 산 너머 마을로 가는 옛 길목에 위치 한다. 지금은 초록산 이지만 예전에는 소록산 이었고 봉화대가 있었던 산 정상으로 가는 길 목이다. 서창원 사장님 민박을 하려는 목적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소통하고 여유를 가지고 쉬었다 갈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 하고 싶으시답니다. 그 곳에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냉.난방과 취사를 할 수 있게 손수 짓으신 몽골식 게르는 외부는 스텐레이스로 내부는 나무로 마감처리를 하셨습니다. 이런 공간이 저도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 잠시 생가을 해봅니다. 옆 공간에서 들리는 소리를 따라가 보니 조랑말이 있었습니다. 꼭 우리나라 조랑말 같은데 영국 스코틀랜드 셔틀랜드 제도에서 왔다하여 셔틀랜드 포니 라고 합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야생으로 살아가면 짐을 나르던 말들은 1850년경 잉글랜드에 도입되어 탄광 갱도에서 물건을 실어 나르는 일을 하였다고 합니다. 크기는 1m 미만으로 작으며 온순하여 다루기가 쉽다고 하십니다. 엄마는 6살 사랑이 아빠는 4살 기쁨이 연상의 여인 입니다. 큰딸은 3살 소망이 작은딸 1살 소담이 그리고 사위감으로 영입한 종마 4살 콩돌이가 여유롭게 산책을 합니다. 전 세계에 8종류의 셔틀랜드 포니가 있다. 셔틀랜드 포니에게 먹이 주기와 산책을 즐길수 있다. 말을 타는것은 어린이들이 위험할까봐 관상용으로만 이용된다. 셔틀랜드는 한국에는 언제 왔을까? 셔틀랜드포니의 사육장을 지나 위 쪽 으로 올라가면 새들과 교감할 수 있는 조류장이 있다. 그 곳에는 박새 와 곤줄박이 동박새가 손 바닥위에 먹이를 주면 포르르 날아와서 먹이를 먹습니다. 직접 새들을 생김새와 특성을 관찰 하기 때문에 세밀화를 그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새장을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자연 연못이 있다. 땅속에서 솟아나는 용천수 연못이습니다. 여기에는 앞으로 토종우렁이와 미꾸라지 새우등이 살아 간다면 낚시도 하지만 수생식물과 다양한 물 속 생태계 를 관찰 할 수 있을 것이다. 토종 우렁이의 찬란한 청춘 어릴적 우리집 마당앞에 논이 있었다. 논에서 잡아온 우렁이를 된장 찌개에 넣고 끊여서 먹으면 아그작 하면서 새끼우렁이가 씹힌다. 그럼 얼른 뱉아 버렸던 기억이난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고 엄마는 속담을 들려줍니다. 우렁이는 꼬블꼬블 창자가 있는 곳에서 새끼를 성체가 될 때까지 키운다. 성체들은 먹이로 엄마의 살을 먹으며 자라고 다 자라면 엄마는 빈 껍데기가 되고 새끼우렁이들은 밖으로 나온다. 빈 엄마 껍데기는 물살에 실려 둥실둥실 떠내려 간다. 이 모습을 본 새끼우렁이들은 엄마가 시집 간다고 한단다. 그렇게 우렁이 추억이 있는 연못을 뒤로하고내려오면 작은 오골계와 토종닭들의 울음소리가 작은 오케스트라 처럼 들린다. 그리고 초록산으로 이어지는 가을 야생화 숲이 지나면 봉화터가 있던 탐방로가 이어진다. 유실수와 버섯 과 채소들이 소소한 먹거리를 제공해 줄것입니다. 향후 바라는 것은 잠시 세상을 내려놓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쉬면서 몸도 마음도 재충전하기 바라는 것이다. 작은 동물들과 조류 수생식물. 육상식물 귀화식물 들을 관찰할 수있는 초록숲 민박의 소소한 일상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