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거르면 당뇨병 위험 ‘급상승’
KISTI의 과학향기-과학상식 제 1916 호/2013-07-22
출처 : http://scent.ndsl.kr/sctColDetail.do?seq=5266
아침을 거르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의 라니아 메카리 박사팀은 여성 4만 6,289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6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아침식사를 일주일에 하루만 걸러도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20%나 높아졌다.
특히 하루 종일 일하는 여성들은
아침을 거를 때 당뇨병 발병 위험이 무려 54%나 더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여성들의 연령이나 비만도, 탄수화물 섭취량, 흡연과 음주 습관,
신체적 활동, 직장에서의 지위와 관계없이 나타났다.
메카리 박사는 “밤에 잠자리에 들 때 우리 몸은 인슐린 수치가 적정해지는데
다음날 아침을 거르면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고,
이는 뒤늦게 하루의 첫 식사를 하게 될 때 인슐린 수치의 급상승-급락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기상 후 2시간 내에 아침을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2013년 7월
‘미국 임상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