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주 예수 해변서(198장)
※말씀: 마태복음14장 13-21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16절)
■ 주님의 뜻
"너무 바쁩니다" °해리 차핀이 쓴 옛 노래 가사 중에, "아버지가 바빠서" 아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을 슬퍼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늙은 아버지가 잃어버린 시간을 후회하면서 성인이 된 아들과 시간을 보내며 그 옛 시간을 만회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엔 아들에게 없습니다. "그는 너무 바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우리가 그분을 부를 때마다 늘 그곳에 계십니다. 우리가 너무 바빠서 그분을 생각하지 못할 때도 그분은 늘 그곳에서 우리를 지켜보십니다. 매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고, 찬양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며,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며, 그 안에서 성장하며, 그것을 나누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썼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로 우리의 삶을 끝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유진 피터슨은 "바쁘다"는 말은 열심이 아닌 배신의 징후다. 그 말은 헌신이 아니라 변절이라고 했습니다. 인생의 유형을 크게 두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채권자형: 자신이 받을 권리만 생각하기에 늘 부족한 인생입니다. °채무자형: 타인의 은덕으로 자신이 산다고 믿기에 늘 감사하며 은혜를 갚으려고 노력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참으로 난감한 말씀입니다. 그들은 지금 빈들에 있고 날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5,000명이 넘는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현재 풍족한” 상황도 아니고 “앞으로 가능한” 상황도 아닙니다. 그럼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예수님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도 이와 비슷합니다. 아직 사업이 어려운데 헌금을 해야 합니까? 우리 가족도 사랑하지 못하는데 이웃을 돌봐야 합니까? 우리 쓸 것도 부족한데 구제해야 합니까? 부자들에게 하라고 하면 안 됩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갈 것 없다 너희가 주어라” 예수님은 “지금 우리가”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예수께 모든 문제를 드리면 됩니다.
17-18절을 보면, 문제의 크고 작음은 예수님이 판단하십니다. 어린이의 믿음처럼 그저 예수께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많은 분들이 자신의 것을 스스로 작게 여기며 예수께 드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가진 것이 작아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주께 드리지 않기에 어떤 역사도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 예수님이 생명의 떡임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후 따로 제자들에게 그 의미를 설명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절). 우리의 소유로 세상을 돕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생명의 떡으로 채울 때만이 더 이상 배고프지 않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린 “Anyway(어쨌든)”라는 글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분별하고 이기적이다. 그러나 어쨌든 너는 사랑하라. 선을 행하면 배후에 이기적인 동기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선을 행하라. 정직과 성실의 길을 걸어가면 비웃는 무리가 생길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정직하고 성실하라.” 세상이 어떻게 변한다 해도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은혜로 받고 복음 안에 거하고 복음을 먹고 복음을 나눠야 합니다. 예수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진정 예수가 이 시대의 처방이요, 대책이요, 해답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를 생명의 떡으로 영원히 배부르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를 세상에 기쁨으로 나누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