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통일쟁이 은선아 너의 글을 한없이 바라보며 우리 관촌 통일쟁이들의 처지와 조건을 생각해 보는구나... 지난 겨울부터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하지만 은선아 어디로 가든 우리는 다시 통일로 만날 거야.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카페를 들어오지 못해도 마음만큼은 함께하지 않겠니? ++++++++++++++++++++++++++++++++++++ ..... 지금 카페에 편지가 하나도 안올라오고 있어. 나는 이럴때 일수록 편지가 더 많이 올라올 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편지가 안올라와 나만 쓰고 있나봐... 그런데 카페 에다가 편지를 안쓰는거지 종이에다가 편지를 쓰고 있는 애를 봤어 . .. 어느날 터미널에서... 물어봤는데... 편지는 왜 안써? 그랬는데 카페에다가는 안쓰는것뿐이고 종이에다가 쓰고 있다고 그랬어. 그레두...카페에다가 편지를... - 평양 륙교 중학교 2학년1반 박유성에게 쓰는 787 통의 편지 중에서 - ++++++++++++++++++++++++++++++++++++ 이 카페는 너의 선배들이 반전운동을 하면서 만든 소중한 공간이란다. 해서 다소 어려움이 있어도 살려야 한단다. 이 카페에는 수많은 우리 통일쟁이들의 시간과 정성, 그리고 눈물이 모여 있기 때문이지... 다시 살리는데 흔들리지 않고 편지를 쓰며 지켜온 우리 은선이는 대들보이지. 이 카페의 알짜배기 주인이란다. 은선아 우리조국 통일되는 그날까지 우리 다시 힘을 내자꾸나.. 2007년 4월 13일 너의 효량선생 ========================== ♡♡사랑하는 호성아 오늘은 아침에 컴퓨터 앞에 앉아 너희들이 아글타글 눈물흘리면서 만든 통일카페에 언제나처럼 들어가 보았단다. 그런데 눈에 띄는 몇 글자들.... 아 이것이 바로 관촌 통일쟁이들의 저력이구나... 새희망으로 벅차오른 못난 선생은 다시 눈시울 붉힌다. +++++++++++++++++++++++++++++ (국립부산해사고)신진현 08:47 통일에 대한 열망이 온국민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겠습니다. 잘부탁 드립니다. *^^* (국립부산해사고)김동혁 08:40 솔직히 통일이라는 개념이 잘 안잡혀서 뭐가 뭔진 잘모르지만 이곳에서 많은걸 배우고 통일하는데 도움이 되도록하겠습니다 (국립부산해사고)정형민 08:34 TV를보다 보면은 이산가족 만나는 프로들이 자주 보이는데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되서 이산가족들이 하루라도 빨리 같이 살수있으면좋겠습니다 (국립부산해사고)정다빈 08:31 최호성선배님의 추천으로 카페를접하게되었습니다 아직생소하지만 통일에대한 관심많이갖겠습니다 (국립부산해사고)오태경 08:29 아직 통일에 대한 사람의 관심이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 +++++++++++++++++++++++++++ 비록 가입 인사이지만 보고 또 보고 부산에서 전주에서 군산에서 이렇게 하나둘씩 통일의 한마음 모아내면 마침내 이뤄질 통일세상을 하얗게 하얗게 그려 보았단다. 그래 호성아.. 다시 시작하면 되겠구나. 너처럼...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되는 원리로... 조선일보에서 한나라당 일부세력이 관촌중과 통일교육을 죽이고자 너희들의 순수를 빨치산 숭배자들로 매도하며 나팔을 불기 어언 5개월 그동안 반통일세력의 많은 비난과 매도 속에서 숨죽이며 지켜봐야 했던 우리들... 때론 이따금씩 격려도 있었지만 선생님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했던 것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너희들이 입을 상처였단다. 어른들이 못이룬 통일세상 만들어 가던 관촌중 통일쟁이 출신들이었는데, 하지만 진정으로 통일을 바라지 않는 자들의 음흉하고 칙칙한 색깔 공세로 선생님들도 학부모들도 그리고 학생들마저 고왔던 의기가 꺾여가는 모습에 선생님은 찢어지도록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만 있었단다. 6.15공동선언을 외우는 게 악마의 주문을 외운다며 몰아대던 저 불순한 세력들은 한나라당은 조선일보는 과연 관촌중 학생들에게 무슨 일을 하였는가? 관촌 통일쟁이들의 순결을 어떻게 짓밟았는가? 생각하면 선생님은 억장이 무너져 뜨거운 분노와 어쩌지 못하고 있는 가슴 속 눈물만 삼키곤 하였단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너희들을 보며 선생님에게 희망을 만들어 보이는 너희들을 보며 선생님도 더이상 주저 앉지 않으련다. 선생님의 땀방울도 통일로 너희와 함께 쏟으마. 너희들이 가는 길 튼튼한 버팀목으로 배경으로 서주마. 우리들의 조국은 아직 분단의 땅 온갖 이해관계에 얽혀서 통일조국의 휘황한 빛을 못 보는 어리석고 우매한 어른들이 사는 땅 같은 민족인 북을 적으로 규정하며 그런 법으로 순수한 사람을 징역에 처 넣는 땅 이런 땅 위에 새희망으로 솟아난 통일쟁이 너희들에게 선생님은 있는 힘껏 도우마. 세상에 그 누가 있어 아침 저녁으로 "나는 조국통일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반성하며 살겠니? 일일이성으로 너희들이 해내고 있었지. 건강을 위해서 등산은 하여도 누가 너희들처럼 이산저산 올라가며 통일을 외치고 "우리민족끼리 통일하자" 리본을 곱게 달며 우리 강산을 다니겠니? 하늘보다 더 맑고 파란 마음으로 죽순처럼 커갔던 너희들이... 통일조국의 후대인 너희들을 위해서라면 선생님이 아무것도 아까울 것이 없단다. 시간과 땀방울, 지혜와 열정.. 내가 가진 것이 있다면 모든 것으로 너희들을 지키마. 지애야, 소라야, 지연아, 민수야, 유미야, 경준아, 상철아, 동춘아, 민지야, 신철아, 금로야, 용철아, 상민아, 아연아, 대연아, 선미야, 수연아, 호성아, 현실아, 세랑아, 가영아, 규상아, 상미야, 새봄아, 서희야, 영화야, 인순아, 복순아, .. 그래 관촌중 통일쟁이들아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2007년 4월 10일 너희들의 효량선생이
첫댓글 샘.. 제가 다시 만들어 올렸어요,, 은선이에게 보낸편지까지 합해서요~^^* 우리 열심히 해봐요~
김민지님 잘 만들었습니다. 다시 살려야 한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
민지야.. 잘 고쳤다.. 이제 우리 더 힘차게 통일로 가는 거야~
우리들도 다시 카페를 살리기로 했습니다요~ ^^
첫댓글 샘.. 제가 다시 만들어 올렸어요,, 은선이에게 보낸편지까지 합해서요~^^* 우리 열심히 해봐요~
김민지님 잘 만들었습니다. 다시 살려야 한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
민지야.. 잘 고쳤다.. 이제 우리 더 힘차게 통일로 가는 거야~
우리들도 다시 카페를 살리기로 했습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