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海印)이란 말만큼 신비스러운 말이 없다. 도(道)의 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말이면서 해인을 얻으면 모든 조화를 부릴 수 있고 도통을 할 수 있다고 여겨 왔다. 그리하여 예로부터 도를 닦는 자들은 누구나 해인(海印)을 구하고자 하였으되, 구한 자가 없었다.
그러나 우리 도(道)를 선도(宣道)하신 구천상제께는 “나를 잘 믿으면 해인을 가져다주리라”고 말씀하셨다(「교운」 1장 62절).
그리고 우리 도(道)를 창도(創道)하신 도주께서는 “상제께서 해인(海印)을 인패(印牌)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여 어떤 물체로 생각함은 그릇된 생각이니라. 해인은 먼 데 있지 않고 자기 장중(掌中)에 있느니라.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의 근원이 바다에 있으므로 해인이요, 해도진인(海嶋眞人)이란 말이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다(「교운」 2장 5절).
그리고 우리 도를 개도(開道)하신 도전 박우당께서는 1984년 9월 16일 상급임원들을 대동하고 해인사를 방문하셨을 때 임원들에게 말씀하시길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이 소장된 곳이다. 이곳은 도주님 재세시 7일 동안 도수를 본 곳이다” 하시고 임원들을 돌아보며 “해인경(海印經)이 있다 하는데 이곳에 해인경이 있는지 알아보라” 하시자 임원들이 사찰 내의 여러 승려들에게 알아보았으나 찾지 못하였다.
이와 같이 해인을 찾는 것은 수도인들에게는 중차대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도주님께서 “해인(海印)이요, 해도진인(海嶋眞人)이라” 하셨으니 해인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해인은 원래 불교의 용어로써 팔만대장경을 소장한 사찰을 해인사(海印寺)라 이름하였다.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은 불교 경전으로써 석가여래의 팔만 가지 설법의 큰 비밀을 감춘 책이라는 뜻이다. 그 비밀이 해인(海印)을 찾으면 밝혀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도전 박우당께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해인경(海印經)이라 하신 것이다. 즉 팔만 가지 설법의 비밀이 해인에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해인은 누구이며, 팔만 가지 설법의 큰 비밀은 무엇인가?(불교의 심우도 참조)
해인(海印)은 ‘바다 해(海)’, ‘도장 인(印)’이므로 ‘바다의 도장’과 같은 모양이 해인이라는 뜻인데 바다의 도장과 같은 모양은 섬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해도(海嶋)는 진인(眞人)이라 하였으니 해도(海嶋)는 바다의 섬이므로 섬 도(嶋) 자(字)를 가진 사람이 진인(眞人)이라는 뜻이다.
『격암유록』 은비가(隱秘歌)를 보면,
八萬念佛藏經中
팔만염불장경중
彌勒世尊海印出
미륵세존해인출
팔만 가지 비밀을 감추어 놓은 장경(藏經) 중에 보면 미륵세존이 해인에 출하신다.
라고 되어 있다.
이는 ‘섬 도(嶋)가진 사람에게서 미륵세존이 출(出)하신다는 것이 팔만대장경의 비밀’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해인(海印)을 찾아보자.
-심우도와 해인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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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인은 섬도자를 가진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볼 내용은 상도도전님께서 박우당을 박성미륵세존으로 영대에 모셨습니다. 즉 미륵은 우당이라고 밝혀 주셨던 분이 상도도전님이란 점입니다.
해인은 상도도전님이란 뜻이 되는데 왜 상도에서 도통이 없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앞의 심우도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상도에서 나온 책은 무엇을 밝히기 위해서 이렇게 해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해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