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ː2023년 03월 01일(수)
▶산행지ː 경북안동 만휴정
▶코 스ː 임시주차장-만휴정(왕복.1.10km)
▶난이도ː B+
▶누구랑ː부산한마음산악회
▶시 간ː10:54∼11:14(휴식포함 00ː20분)
▶거 리ː약 1.10㎞
▶날 씨ː맑음 구름(조금.무더위)
☞만휴정(주차장):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중리길 46
개설ː만휴정은 조선시대의 문신 김계행(金係行)이 노년에 고향인 안동 풍산을 떠나 독서와 사색을 위해 즐기기 지은
별서로서, 폭포, 계류, 산림경관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명승이다. 김계행은 연산군으로 인하여 정사가
어지럽게 되자 벼슬을 버리고 남쪽 고향으로 돌아와 송천 가장 깊숙한 계곡에 쌍청헌(雙淸軒)이라는 집을
지었는데 이곳이 지금의 만휴정 옛터이다.
그는 말년에 본제인 묵계서원 부근과 만휴정을 오가며 생활하였다고 한다.
만휴정의 시문, 정자중수기 등에 의하면, 평소 때에는 본제를 안동 풍산에 두고 묵촌 이곳 산속 만휴정을
왕래하였으며, 말년에는 묵촌에 본제를 두고 이곳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보인다. 만휴정은 정자도 아담하지만
바로 앞에 아름다운 폭포, 가마소가 형성되어있고 넓은 암반 위를 흐르는 자연계류 등은 인공과 자연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룸으로써 원림적인 요소가 뛰어난 곳이다. 그 지정 면적은 42,336㎡에 달한다.
명칭 유래ː만휴정이란 이름은 이돈우(李敦禹)가 지은 “무진년 여름 선생이 조상의 시호를 계승한 때 김맹실, 김사행,
유계호와 더불어 차운하다. (歲戊辰夏先生延諡時與金孟實金士行柳季好謹次板上韻)”라고 하는 시에 “관직을
그만두고 저녁에 물러나 앉았다(休官晩退坐).”라고 했는데, 여기에서 ‘만(晩)’과 ‘휴(休)’를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지극한 즐거움을 산수에 부치고, 행함과 그침을 천기에 따르며, 세상 밖에서 노닐며 세상사를 뜬구름처럼
가벼이 보았다.”는 보백당의 맑고 깨끗한 경지를 상상할 수 있는 명칭이다.
吾家無寶物(오가무보물) 寶物惟淸白(보물유청백) 각자.
우리 집에 보물은 없다, 보물이 있다면 오로지 청백 뿐이다,
보백당만휴정천석(寶白堂晩休亭泉石) 각자.
♣.보물 상자를 깔고 앉은 걸인.♣
좋든 나쁘든 자신과 자신의 운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 넓은 우주는 좋은 것으로
가득 차 있지만, 주어진 땅을 자기 손으로 갈지
않는 한 단 한 알의 옥수수도 손에 넣을 수 없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잠재력은 근본적으로 새롭지만,
시도해보기 전까지는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 줄도 모르고, 그걸로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