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이 문장을 듣기까지 4개월이 걸렸습니다. 헌정수호를 염원하는 시민들은 은박 담요 하나에 몸을 맡긴 채 눈 내리는 겨울 광장을 버텨냈습니다. '다시 만날 민주주의 세계'를 그리며 뜨겁게 노래 불렀습니다. 내란수괴를 대한민국에서 몰아내기 위한 일념 하나로 차디찬 겨울을 지새웠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봄이 왔습니다. "3년은 너무 길다!"를 외치며 조국혁신당이 창당한지 13개월만입니다.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조기 종식하겠다고 국민들께 드렸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헌정수호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윤석열의 내란은 123일만에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작은 윤석열들, 내란이라는 중대범죄를 도모하게 만든 '윤석열 체제' 등 내란의 잔뿌리까지 모두 찾아 뽑아내야 합니다. 그래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내란특검과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가 그 역할을 맡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아름다운 풍경의 시작이길 기대합니다. 조국혁신당이 그 길에 가장 앞장 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