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ː 2023년 03월 21일(화)
▶산행지ː 운탄고도(1330) 6길(만항재∼위령탑) 장쾌한 풍경과 소박함이 공존하는 길
▶코스ː 함백산공원-태백선수촌-오투전망대-지지리골-자작나무숲-탄탄대로-순직위령탑
▶난이도ː B+
▶누구랑ː 부산 참사랑산악회
▶시 간ː11:49∼15:58(휴식포함 04ː09분)
▶거 리ː약 17.27㎞
▶날 씨ː맑음 구름(조금 미세먼지 조금)
☞만항재(들머리)ː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 215-3
☞위령탑(날머리)ː강원 태백시 강원남부로 13
만항재(晩項 Manhangjae)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와 태백시 혈동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의 고개다. 높이는 해발1,330m, 도로 경사는 10%이다. 대한민국에서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이기도 하다. 지방도 제414호선을 이용해 정선과 태백 사이를 이동할 때 이 고개를 넘어가게 된다. 고려 말 또는 조선 초기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에 위치한 광덕산 서쪽 기슭에 위치한 두문동에서 살던 주민 일부가 정선으로 옮겨와 살면서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사람들이 고향에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이곳에서 가장 높은 곳인 만항에서 소원을 빌었다고 해서 '망향'이라고 불리다가 후에 '망항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만항재는 함백산 자락에는 눈꽃 명소인 만항재와 설경이 유독 아름다운 정암사가 있다. 만항재는 강원도 정선과 태백, 영월이 경계를 이루는 고개다. 높은 고갯마루에 펼쳐진 순백의 세상과 발아래 겹겹이 물결치는 백두대간 풍경은 고갯길에서 가만히 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황홀감을 안겨준다. 만항재는 천상의 화원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야생화가 풍성하게 피어나고 이른 아침이면 안개가 밀려들어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모든 풍경이 아름다우나 진정한 만항재의 매력은 겨울에 있다. 만항재가 자리한 곳은 함백산 줄기가 태백산으로 흘러내리다 잠시 멈춘 곳으로 해발고도가 1330m에 달한다. 고도가 높고 워낙 추운 지역이라 겨우내 환상적인 설국이 펼쳐진다. 만항재는 국내에서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로도 유명하다. 힘들게 산행을 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설경을 즐길 수 있다.
운탄고도1330은 과거 석탄을 싣고 달리던 차들이 오가던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연결한 트레킹 길로 영월에서 정선, 태백, 삼척까지 이어진다. 구간 중 최고 높이인 정선 만항재의 1,330m를 따서 운탄고도1330이라 지어진 이 길은 평균고도 546m, 총 길이는 173.2km에 달하며 2022년 10월 1일에 길 개통식을 열어 현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그 중 1~3길은 영월군 구간으로 시점인 운탄고도1330 통합안내센터(청령포)에서부터 김삿갓면 모운동을 지나 정선 예미역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1길은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를 거쳐 동강을 따라 걸으며 여유를 찾고, 2길은 방랑시인 김삿갓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이번 6길은 자작나무의 장쾌한 풍경과 소박함이 공존하는 길을 걸으며,
또한 영월 구간에서는 조선 6대 임금의 단종의 능 장릉과 천연기념물인 고씨 굴, 김삿갓 문학관과 예밀 와인 체험 등 주변 관광자원 및 체험과 연계해 여유로운 트레킹과 함께 영월 그대로를 즐기고 느낄 수 있다. 운탄고도 1330 트레킹 길은 폐광지역 4개 시군이 가진 관광지와 숲길, 임도 등 국유림 구간을 통과하며 환경훼손 방지를 위해 자연의 길과 기존의 길을 활용하고 최소한의 시설만 설치함으로서 자연 길을 최대한 보존하고 훼손을 최소화 하는 친환경적 걷는 길로 조성되었다. 운탄고도 트레킹 코스 인근 걷기 여행길인 산 꼬랑데이 길, 외씨버선길 등이 조성되어있어 트레킹 관광객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친환경적 걷기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모운동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망경산사가 있어 고지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사찰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다. 모운동 벽화마을에서는 2022년 10월 1일 운탄고도 1330 개통식과 함께 ‘운탄고도 1330 느리게 걷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걷기 행사와 이벤트를 제공 및 추진 계획 중이다.
강원도 산업전사 위령탑은 석탄생산 과정에서 순직한 산업전사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기리는 폐광 지역의 산업문화 유산입니다. 강원도의 주도로 태백시 남부로 13번지[황지동3-3]에 제막된 태백 지역의 산업전사 위령탑과 공원은 태백권 내의 400여 광산에서 지하자원을 생산하던 도중에 각종 사고로 순직한 근로자들의 영령을 봉안하고 위로하는 곳으로 1975년 11월 29일 제막되었습니다. 산업전사위령탑에는 2015년 기준 4,086위의 위패가 봉안돼있습니다. 탑의 비문에는 “강원도는 오랜 옛날 예맥의 판도 안에 속했던 때로부터 우리 겨레의 조상들이 대대로 누려온 역사 깊은 땅이다. 태백산맥이 동해를 끼고 남북으로 뻗어 등뼈를 이루고 결가낙지 태산준령들이 고을고을 가로세로 솟아들어 풍경은 아름다운 채 주민들의 생활은 가난을 면치 못하였다.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우리는 살아 있는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디오게네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누군가 그에게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 쉬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을 때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내가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결승점에 다가간다고 달리기를 멈추어야 할까?"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동국여지승람에는 “황지가 낙동강의 근원지로서 관아에서 제전을 두어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올렸다.”라는 기록이 있다. 태백시의 관광명소인 황지는 하늘의 못이라는 뜻에서 ‘천황(天潢)’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天池)’와 마찬가지로 물이 깊고 맑아 깨끗한 기운이 가득하고 성스럽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황지는 ‘황(黃)’씨 성을 가진 황부자의 옛 집터로 돈에 인색하기 짝이 없던 황부자가 하늘의 노여움을 받아 뇌성벽력이 일던 날 집터가 꺼지면서 큰 연못이 되었고, 이 연못이 ‘황지(潢池)’로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