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19
한 제자 여쭙기를
[금강경 가운데 사상(四相)의
뜻을 알고 싶나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상에 대하여 고래로 여러
학자들의 해석이 많이 있는 모양이나
간단히 실지에 부합시켜 말하여 주리라.
아상(我相)이라 함은
모든 것을 자기 본위로만 생각하여
자기와 자기의 것만 좋다 하는
자존심을 이름이요,
인상(人相)이라 함은 만물 가운데
사람은 최령하니
다른 동물들은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라 마음대로
하여도 상관 없다는 인간 본위에
국한됨을 이름이요,
중생상(衆生相)이라 함은
중생과 부처를 따로 구별하여
나 같은 중생이 무엇을 할 것이냐
하고 스스로 타락하여
향상이 없음을 이름이요,
수자상(壽者相)이라 함은
연령이나 연조나 지위가 높다는
유세로 시비는 가리지 않고 그것만
앞세우는 장노의 상을
이름이니, 이 사상을 가지고는
불지에 이르지 못하나니라.]
인상을 없애는 데는 육도 사생이
순환 무궁하여 서로 몸이
바뀌는 이치를 알아야 될 것이며,
2. 육도 사생으로 변화하는 이치
대종경(大宗經)
제9 천도품(薦度品)5
이 세상에서 네가 선악간 받은 바
그것이 지나간 세상에 지은 바 그것이요,
이 세상에서 지은 바 그것이 미래
세상에 또 다시 받게 될 바 그것이니,
이것이 곧 대자연의 천업이라,
부처와 조사는 자성의 본래를 각득하여
마음의 자유를 얻었으므로
이 천업을 돌파하고 육도와
사생을 자기 마음대로 수용하나,
범부와 중생은 자성의 본래와 마음의
자유를 얻지 못한 관계로 이 천업에
끌려 무량 고를 받게 되므로,
부처와 조사며 범부와 중생이며
귀천과 화복이며 명지장단
(命之長短)을 다 네가 짓고 짓나니라.
아무야 일체 만사를 다 네가 짓는 줄로
이제 확연히 아느냐.
아무야 또 들으라. 생사의 이치는 부처님이나
네나 일체 중생이나 다 같은 것이며,
성품 자리도 또한 다 같은 본연 청정한
성품이며 원만 구족한 성품이니라.
성품이라 하는 것은 허공에 달과
같이 참 달은 허공에 홀로 있건마는
그 그림자 달은 일천강에 비치는 것과 같이,
이 우주와 만물도 또한
그 근본은 본연 청정한 성품 자리로
한 이름도 없고, 한 형상도 없고,
가고 오는 것도 없고, 죽고 나는 것도 없고,
부처와 중생도 없고, 허무와 적멸도 없고,
없다 하는 말도 또한 없는 것이며,
유도 아니요 무도 아닌 그것이나,
그 중에서 그 있는 것이
무위이화(無爲而化) 자동적으로
생겨나, 우주는 성·주·괴·공으로 변화하고,
만물은 생·로·병·사를 따라
육도와 사생으로 변화하고,
일월은 왕래하여 주야를
변화시키는 것과 같이
너의 육신 나고 죽는 것도 또한
변화는 될지언정 생사는 아니니라.
3. 사람답게 사는 길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43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모범적인 가정을 이룩함에는
첫째 온 집안이 같이 신앙할 만한
종교를 가지고 늘 새로운 정신으로
새 생활을 전개해야 할 것이며,
둘째는 호주가 집안 다스릴 만한
덕위와 지혜와 실행을 갖추어야 할 것이며,
세째는 호주가 무슨 방법으로든지
집안 식구들을 가르치기로 위주하되
자신이 먼저 많이 배우고 먼저 경험하여
집안의 거울이 되어야 할 것이며,
네째는 온 식구가 놀고 먹지 아니하며
나날이 수지를 맞추고 예산을 세워서
약간이라도 저축이 되게 할 것이며,
다섯째는 직업을 가지되 가림이
있어서 살생하는 직업이나 남의 정신
마취시키는 직업을 가지지 말며,
또는 권리를 남용하여 남의 생명·
재산을 위협하거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게 할 것이며,
여섯째는 될 수 있는 대로 부부
사이에도 물질적 생활을 각자
자립적으로 하면서 서로 부유한
가정과 부유한 국가·사회를
만들기에 힘쓸 것이며,
일곱째는 국가·사회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며 특히 자력
없는 사람을 보호하는 기관과
교화·교육의 기관에 힘 미치는 대로
협력할 것이며,
여덟째는 자녀에게 과학과 도학을
아울러 가르치며 교육을 받은 후에는
상당한 기간을 국가나 사회나
교단에 봉사하게 할 것이며,
아홉째는 자녀에게 재산을 전해
줄 때에는 그 생활 토대를 세워 주는
정도에 그치고 국가나 사회나 교단의
공익 기관에 희사할 것이며,
열째는 복잡한 인간 세상을
살아 가는 데 몸과 마음을 수양하기
위하여 매월 몇 차례나
매년 몇 차례씩 적당한 휴양으로
새 힘을 기를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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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육도 세계의 이치
나경주
추천 1
조회 17
24.10.22 07:4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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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비가 내린 화요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저녁시간에
좋은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오늘의 날씨는 가을비가 내렸다 끝쳐다 반복하는 하루,
가을비가 끝치고 나면 추워진다고 합니다 몸 관리를 잘 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저녁시간을 보내세요..
위 내용은 11월 4일 종교연합 사무실에서
원불교 패널로 원불교 교리에 바탕하여
발표할 내용 초안입니다. 많이 보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