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모르던 새내기 쇼호스트에서
5,6년 차 겉멋 들었던 중견급 쇼호스트로,
그리고, 이제 11년 차, 왕고참 쇼호스트가 되기까지...
바쁘기도 했고,
회사나 직업에 대한 회의도 있었고,
그런 이유들로, 오랫동안
까페 주인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방치 시켜 놓았던 쇼사모 오랫만에 들러봅니다.
그 동안의 세월... 그래도 탈퇴하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솨 드리며...
다.시.시.작.합니다.
글쎄요...
젊은 친구들이 '대체 쇼호스트 되려면 어케 해야하죠?'라는 질문들만 잔뜩 올릴 것 같지만...
그것도 타인들, 혹은 회원들과의 주된 '소통'의 주제라면, 소통해야죠.
2001년도 현대홈쇼핑이 생기면서
1기 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동기가 30명은 넘었었는데...
이제 자의로, 타의로 현대를 떠난 분들이 20여 명.
10년이 지난 지금...
동기들 한명 한명이 그립고,
미운 정, 고운 정 다들어 버린 11년 차 쇼호스트들 그들도 새삼 그리운 일요일 밤입니다.
까페도 다시...
그리고, 11년 동안 그래도 잘 지켜왔던 내 직업도 다시...
시작해야할 2012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