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님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며칠전 제 2 회 금호인 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죽호관에서 이루어진 행사에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이 각자 연주를 하는 식으로 공연이 이루어졌습니다.
1회 음악회와 비슷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중앙여고 졸업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앞으로는 금호와 중앙이 함께하는 '죽호음악회'로 이어질 분위기였습니다.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갔었는데..
손창위 선생님 말씀을 빌리자면..
'요즘같은 상황에 애들을 연습시켜 무대에 올리는건 쉽지않은 일'이라구 하시며 마음을 내려놓으신 것 같았습니다.
입학사정관제 때문에 다시 합창부가 만들어지긴 했지만..
예전처럼 모임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어 공연까지 올리기엔..
시대적 상황이 역부족이란 느낌..참 서글픈것 같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12월 1일(토) 늦은 7시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한해를 정리하시느라 다들 바쁘신줄 알지만..
오랜만에 옛사람들을 만나 세상일을 잠시 잊고 부담없이 옛 이야기들을 풀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자리에서 내년 8월에 정년을 앞두신 손창위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도 나눠보고자 하오니
참석하시어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소는 추후에 공지를 다시 하겠으며 개인적으로도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아시죠??
( 6기 신성욱 010-5678-1547 - 혹시 잊으신 분들을 위해 ^^;;)
감기 조심하시구..다음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