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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서 2018년으로 넘어가는 겨울에 온깍지궁사회 카페에서 논란이 일어 카페를 폐쇄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그 결과를 사계원 모임 때 논의하여 알려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저께(2019.01.19.) 부산에서 온깍지궁사회 사계 모임이 열렸고, 그 자리에서 논의한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카페 운영에 관한 여러 가지 논의가 나왔고, 결론은 이렇게 정리되었습니다. "온깍지궁사회 카페는, 자료 공개 차원에서 현재의 상태로 열람만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따라서 글쓰기를 비롯하여 다른 모든 기능을 닫습니다. 원래 온깍지궁사회 카페는 인터넷에서 바람직한 소통을 통해 활쏘기 문화를 진작시키는 것을 목표로 활동했습니다.그렇지만 그 동안 벌어진 여러 가지 사례로 볼 때 건전한 제안이나 소통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결정을 하였습니다. 특히 <이심전심2>에 실린 글들은 우리들 체면을 스스로 깎아먹는 시비성 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1개월 후에 이 메뉴를 없앨 예정입니다. <이심전심2>에 글을 올린 분들은 자신의 글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2019년 2월 28일자로 <이심전심2> 메뉴는 삭제하겠습니다. 카페가 자료실로 전환됨에 따라 후학들이 이곳에 와서 눈쌀 찌푸려지는 글들을 보게 놔둘 수는 없어 내린 결정입니다.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온깍지궁사회도 활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단순히 사계원간의 친목 모임만 할 것입니다. 이런 결정은 사실 2007년에 했던 것인데, 우리의 뜻과 다르게 국궁논문집을 비롯하여 오프라인 모임이 가끔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온깍지궁사회가 여전히 활동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었고, 이곳 카페에 지난번의 도발성 글들이 올라오는 결과를 초래했던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사계 운영 원칙을 재삼 확인하고, 앞으로는 활 관련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혹시 온깍지 사법을 비롯하여 온깍지에 대해 궁금증이 이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분은 온깍지활쏘기학교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시면 되겠습니다. 그것도 아니고 사계원들에게 직접 확인하고픈 내용이 있다면 카페지기에게 연락해주십시오. 그러면 카페지기가 문의한 분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사는 온깍지 활량을 소개해드릴 것입니다. 따라서 온깍지에 대한 궁금증은 다음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안내 메일 : mark66@hanmail.net 참고로, 온깍지궁사회와 온깍지활쏘기학교는 별개의 단체임을 다시 한 번 더 알려드립니다. 온깍지궁사회 사계원 2명(류근원 정진명)이 만들어서 운영하는 학교가 온깍지활쏘기학교입니다. 그러니 이 학교의 활동을 온깍지궁사회의 활동으로 오인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빌며, 선사 되시기 바랍니다. 2019년 1월 21일. 온깍지궁사회 사계원 일동 올림 |
첫댓글 그동안 제가 사랑방지기로서 카페 운영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활쏘기에 관한, 특히 사법에 관한 이야기는 인터넷을 통하여 오해없이 소통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한계를 절감합니다. 그러므로 전통사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먼저 출판된 정진명접장이 쓴 여러 권의 책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그간 보물섬 같은 이곳에서 너무나 과분한 호사를 누렸습니다. 지우지 못할 족적을 남겨오신 온깍지궁사회 계원님들은 무림계의 전설로 남을 것입니다. 그간 전통과 괴리된 암흑기와 같은 시절을 보내시며 국궁계를 밝혀온 하나의 강렬한 등불로 길을 당당히 안내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사람들과의 부딪힘 속에서도 감내하시며 묵묵히 길을 닦아놓으신 그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간 애 많이 쓰셨습니다.
정에 두 선배님들께 전통사법을 소개받고 집궁때 배운 궁체 모두 버리고 사범님과도 거의 사제 연을 끊다 시피 했으며 시수안난다고 다른 접장님들께 조롱과 핀잔도 들어가면서 전통사법을 수련하고 있습니다.
두 선배님들이 해주신 설명 중 부족했던거랑 맞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활평생 전통사법을 고수할 생각입니다. 시수랑 상관없이요. 다행히 청주에 거주하고 있어 인연이 된다면 꼭 찾아뵙고 전통사법에 대한 가르침을 직접 전수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