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고카글방의 시초는
제 동화 <엄마 고발 카페>(휴먼어린이, 2015)에서 시작합니다.
동화 속 컨셉대로
엄마 이야기를 털어놓는 어린이들을 위한 카페였는데
제가 여러 곳에 창작 수업을 하면서부터는
어린이보다 창작에 관심 많은 어른들이 주로 드나드는 카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엄고카(엄마고발카페 줄임말)글방 으로 카페명도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날마다 글을 쓸까?
혼자라면 게을러지기 쉽겠지만
함께라면 좀 더 즐거이 글 쓰는 길을 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년부터 적자생존(적는 자 살아남는다)인증방을 열게 되었습니다.
적자생존은
뇌를 창작하는 뇌로 만들기 위한
워밍업입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일정 시간 끄적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상상력이 발동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직관이 작동합니다.
써보지 않았다면 우리 안에 있는 줄 몰랐을 것들을 만납니다.
날마다의 힘은 대단합니다.
꾸준히의 힘으로
열심히 뇌폭풍을 일으켜보시기 바랍니다.
일정기간씩 글제 당번이 올려줍니다. 물론 누구나 자유로이 올려도 됩니다.
당번은 무엇을 쓸까 고민하는 글동무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분은 그림으로, 미술관 기행으로
어떤 분은 마음에 드는 시로, 시집 소개로
어떤 분은 디카시로, 사진으로
어떤 분은 어린이 글 들로
그동안 다양한 소재를 주셨습니다.
엄고카 정회원 누구나
(첫인사방에 인사남기고 등업요청하면 됨)
인증 방 주어진 글제(소재)로 각자의 노트(휴대폰, 노트북 등 개인마다의 노트)에 적고 댓글로
썼노라 인증글을 남기면 됩니다.
(자신이 쓴 작품은 공개해도 되고 비공개 댓글로 달아도 되고 자기만의 노트에 간직해도 됩니다)
장르 불문하고 뭐라도 끄적이기!
완주하면 참 뿌듯하겠지요!
스스로에게 포상을 하십시오 ㅎ
제 날짜에 꼭꼭 쓰면 좋지만
날짜에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매일 쓰는게 중요하지요
저도 인증 방 소재로 글을 씁니다. 시가 될 때도 있고 메모 정도로 그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쓸거리를 매일 생각하게 되어 좋습니다.
문우로서 우리 행복하게 함께 지치지 말고 가요!!
여러분과 함께
엄고카글방에서는 여러 즐거운 일들을 기획해보겠습니다.
예전 올린 인증방 글들 쭈욱 둘러보는 것도 좋은 자극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넵
참 좋은 길잡이,
팥쥐신랑님을 부지런히
따라가겠습니다
제 닉네임을 -미리님-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여기는 -예림이- 뜨는군요
어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