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성산인 백두산(2749m)에서 뻗어 내린 백두대간은 어머니의 산인 지리산 천왕봉(1915.4m)에서 마침표를 찍는데,
두 산의 만남으로 태어난 산이 산청 주산(主山·828.2m)이라 한다.
주산은 구곡산과 함께 지리산 주능의 영신봉과 중봉에서 각각 남으로 뻗어 내린 능선상에 있으면서 지리산 주능의 뛰어난 조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욱이 주산은 예로부터 지리산 왕자봉으로 지칭될 만큼 지리산의 뛰어난 조망 처임은 부인할 수 없다.
주산 산악회가 세운 정상석에는 이를 보여 주는 듯 ‘지리산 왕자봉’이라 돼 있다.
그만큼 주산은 천왕봉의 세세한 부분까지 다 보여 천왕봉을 오르지 못하는 등산동호인은
천왕봉이 보고 싶으면 주산을 대신 찾는다. 이는 주산 정상에 서면 웅장한 산세인 천왕봉의 진면목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산행일ː 2023년 12월 05일(화)
▶산행지ː 주산(828.2m) 경남산청
▶코 스ː 내공리주차장-시천문화마을-임도사거리-백궁선원갈림길-주산-빽-내공리주차장
▶난이도ː B+
▶누구랑ː 부산 등대 산악회
▶시 간ː 10:33∼15:01(휴식.목욕 포함 04ː27분)
▶거 리ː 약 7.16㎞/ (오르내림포함 약 7.76km)
▶날 씨ː 맑고 구름조금(구름.안개/ 미세먼지)
☞내공리(원점회귀)ː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내공리 813
♣.나이테.♣
나무는 이별하는 법을 배울 때 나이테를 만든다,
세상의 이별이란 모두 슬퍼 어떻게 이별하는 것이 덜 아플지
속 깊이 염려할 때 나무는 사랑을 배운다, 이별하지 않으면 안 될 때
나무는 사랑한 기억의 무늬 한 겹을 가슴에 새겨 넣는 것이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