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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은 애초에 존재하질 않았다.
막 7:6-9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2025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사순절, 부활감사주일이 지나고 가정의 달, 5월이 왔습니다.
성경말씀에 기록된 것처럼 우리의 인생은 날아가고 있으며,
활시위를 떠난 살과 같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앞으로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지혜롭게 생각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 하나님을 알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며,
세상의 것들을 가장 사랑하는 어리석은 자들을 따라가며 물들지 말고,
오직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며,
예수님을 점점 닮아가면서 열매 맺는 신앙을 푯대로 삼아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에 후회가 없을 인생을 살아가십시다.
오늘 설교는 하나님께서 5년 전에 주신 말씀이지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예배의 참 의미조차 생각해보질 않고 있으며,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기에 오늘 다시 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에 새롭게 주신 내용을 추가하여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전달합니다.
대하 20:32-33
(32)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여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33) 산당만은 철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5월 초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기에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이라는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많습니다.
주일의 의미를 최소 한 번 이상 생각해보신 분들이라면
무슨 주일이라는 용어들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로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안식 후 첫날,
즉 여덟째 날마다(첫째 날이자 여덟째 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신비를 기념하고,
감사하면서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의 주인은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분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이라는 용어 자체는
주일의 의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잘못된 말입니다.
이런 용어들을 만든 사람이 과연 주일과 예배의 의미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람의 가르침이나 전통을 최우선으로 삼아선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유일한 진리이자 스승으로 삼아
모든 일에 있어서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생각하여
사소한 것 하나라도 그 의미를 생각하며 용어도 만들고, 정확한 의미도 잊지 않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소한 것까지 꼭 지적해야 합니까? 인생 피곤하게 사시네..”라며
반문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바로 그런 사소한 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말씀을 기준으로 깊이 고려하여 개혁하는 것을 생략한 채 쉽게 교회 내에 들여 수용할 때에
작은 부분부터 기독교적 가치관이 오염되고,
나중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에서도 타협을 하게 되어
마치 가랑비에 옷이 흠뻑 젖듯 마귀의 교활한 궤계에 동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종국에는 ‘모든 종교가 하나’라는
종교통합의 배도를 따르는 참담함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죽은 자를 추모하며, 그 신앙과 정신을 본받자.”는 의미로 이루어지는
추모/추도/장례 예배는 [망자 추도식]과 [예배]라는
도저히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없는 것을 억지로 조합해 낸 말도 안 되는 용어로서
그러한 이름과 의미를 가진 행위는
예배의 주인공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망자를 추모하면서 동시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발상 자체에 큰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망자를 추모하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일이 없습니다.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만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저의 아버지는 어머니의 유골함을 고향 선산에 묻으셨습니다.
예장 합동교단에서 평생 목회를 하신 큰아버지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중에 명절 되면 네 어머니 묘에 와서 예배도 드리고 해라?”
대체 명절에 왜 묘지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지만
권위적인 분이 젊은 목사의 제안을 받으실 리가 없기에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다는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에도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변함없이 똑같은 말을 했다는 것은
아랫사람의 의견은 절대 듣지 않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평생 목회를 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하지 않고
깊은 생각 없이 그저 오랜 전통과 사람의 가르침을 따르면
하나님의 뜻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배우면서 따르는 성도들마저
우상숭배와 지옥의 위험에 빠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유일한 진리로 삼지 않는 가치관은
이처럼 위험한 신앙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사탄(Satan)과 이름이 매우 유사하며,
성경에 등장하지도 않고, 예수님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희석시키는 산타(Santa)클로스가
성탄절에 교회 내에 등장하는 일,
매년 부활감사주일 직전에 진리의성령교회에서 말씀드리고 있는 것처럼
부활절에 계란을 삶아 나눠먹는 이교도적 풍습이
교회 내에 아무렇지 않게 들어와 있음에도 아무도 의구심을 품지 않는 문제,
예배 중에 춤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그럴 듯한 말로
세상의 악한 문화를 그대로 끌어들여
선정적인 의상을 입은 채 교인들 앞에서 음란한 몸짓을 자랑스럽게 하고,
음란한 가사를 가진 세상적인 노래여도
가사만 조금 바꾸면 괜찮다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교회를 대중가요 댄스음악의 춤판으로 만드는 일,
그 외에도 성직매매(교인 수에 따른 예배당 프리미엄 거래, 담임목사 자리 매매,
장로/권사 임직시 강제 고액헌금), 강제성을 띤 고액의 건축헌금을 비롯한 각종 헌금 등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리고 사람이 보기에도 안타까운 수많은 일들이
오늘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장소인 예배당 안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그런 가증한 일들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들을
‘고리타분한 자, 꼰대’로 표현하며, 조롱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호 4:1-2, 6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2)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자기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지칭하는 자들이
하나님 경외함을 버리며 예의를 갖추지 않고, 예배와 주일의 의미도 생각해본 적이 없으며,
자기가 생각하기에 괜찮으면 괜찮을 거라는 어리석음,
우리 목사님이 지적하지 않으니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눈 먼 신앙,
‘남들도 다 하니까 나도 괜찮겠지’하는 군중심리의 무지함으로
작은 부분부터 시작하여 큰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타협하며 수용하는 것은
정말로 위험하고,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처럼 창조주이시며, 유일한 신이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은
인간이 빠질 수 있는 위험 중에 가장 큰 위험입니다.
하나님 앞에 한 명씩 서게 될 그 날에
“하나님 저는 미처 몰랐습니다. 제 잘못이 아닙니다.”라는 말은 전혀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성경말씀을 통하여 다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성경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다시 생각하고, 분별하여
성도들을 바르게 지도하고, 고쳐나가야 할 사역자들마저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채 오히려 무분별을 주도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지(경외하지) 않고,
오직 교회 부흥과 대형 건물 올리기와 유명세와 세상 정치에만 집중하고 있기에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심각하게 오염되어 세상 사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으며,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고, 청소년들은 교회에 갈 생각조차 하질 않으며,
청년들은 이단과 사이비에 빠져들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의 중심이 되어야 할 예수 그리스도가 설교에서도 사라진 채
온통 다른 얘기, 정치 얘기만 가득한 것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열심을 가지고 교회에 출석하는 수많은 성도들마저
이 심각한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여 목사의 아무 말에나
(심지어 일개 정치인이 예수님과 동급이라는 신성모독의 말에도)
영의 눈이 멀어버린 채 그저 “아멘!”만 외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염된 곳에 오래토록 속해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오염이 되었기에
그런 것들이 왜 문제가 되는지도 모른 채
그저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하며 목사의 말이 진리인 것처럼 믿으면서
지옥으로 향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오늘날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루속히 속이는 자들에게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다시 새롭게 배워야 합니다.
눅 6:39
(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지금 다니는 교회가 오염되었다면 모두 다 나와서
어디 다른 곳, 제대로 된 교회를 찾아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라
우선 각 개인이 매일 성경말씀을 스스로 묵상하고, 스스로 그 말씀을 따라 깊이 생각하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서 정답을 찾아 바른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올바르게 가르치는 목사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해도
스스로가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말씀의 반석위에서 순종하지도 않으며,
기도로 매일 이어가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도 없이 그저 목사가 하는 말만 따르면
그 사람은 또 사람을 섬기며, 숭배하는 위험에 빠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하나님께서 사용하고 계시는 참 목회자를 찾아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각 개인이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깊이 생각해보고, 바르게 정의내리면서
생명의 길을 걷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성경말씀을 진리로 알고, 유일한 기준으로 하여
깊이 생각하고, 신중히 분별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생명의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고전 8:3
(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여 분별하기를 힘쓰며,
권면하여 하나씩 고쳐나가는 것은 까다롭게 구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사랑하기에 하나님의 질서를 최우선하는
(개혁주의 정신에 합당한) 바른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시 107:17
(17) 미련한 자들은 그들의 죄악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아
잠 24:9
(9)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성경말씀을 묵상하면서 그 진리의 교훈을 마음에 깊이 새김으로
바르고 깊이 생각할 줄 알게 되어
배운 대로 삶에 적용하여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는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구원을 받게 됩니다.
반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혹은 거의) 묵상하지 않거나
묵상하면서도 마음에 새기지 않으며 그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다른 사람들의 주장만을 따라가는 것,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쌓지 않아 지혜를 소유하지 못하여
남들이 가는대로 따라가는 어리석음 가운데 행하는 것은
단순히 ‘무식’(지식이 없음)이 아니라 ‘죄’입니다.
미련한 자들은 자신의 미련한 생각으로 죄악의 길을 따르고,
악을 범한 이유로서 고난을 받으면서도
자신이 그리스도인이기에 예수님과 함께 고난을 받는다고
크게 착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딤후 3:15-17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성경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모든 가르침을 주셨기 때문에
모든 이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그 날, “저는 정말 몰라서 그랬어요.”라는 변명은
결코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몰라서 그랬습니다.”는 말은 “저는 성경말씀을 전혀 읽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읽긴 읽었지만 그 내용을 무시했고,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사람의 가르침과 전통만 따랐습니다.”
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히 4:12-13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오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는 행위,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행위를 책망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와주신 목적 가운데 하나는
율법을 완성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람이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면서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먼 것,
즉 율법주의를 따라 행위만 바르게 하면
마음을 어떻게 먹든지 상관없이 구원에 이를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람의 교훈과 전통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유일한 가치와 교훈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당시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최우선 하지 않고,
사람의 계명과 전통으로 교훈을 삼아 하나님의 계명을 버렸습니다.
사람이 만든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버렸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다를 것이 없고, 오히려 더 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하여 생각한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들,
성경의 가르침과는 정반대로 대조되는 교회 내의 문화와 용어들이
교회 곳곳에 자리를 잡아 이미 뿌리를 내렸으며,
특히 근래에는 교회 내에 정치적 분쟁이 가득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밀어내고
서로를 증오하며 당을 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그것들에 관해 의구심을 품지 않으며,
그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면서
성경말씀에 따라 잘못된 것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자신의 모습이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과 다르진 않은지를 살펴야 합니다.
마치 하나님의 말씀을 다 아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온전한 자처럼
유창하게 말하거나, 화려한 말로 기도를 하지만
정작 그 마음과 생각과 삶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와 다를 것이 없거나,
오히려 더 악한 모습이라면 그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폐한 자,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먼 자,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 자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모든 부분에서 높아진 교만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돌이켜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의 교훈’과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
그리고 우리의 마음과 행위‘를 서로 대조해봐야 합니다.
엡 4:13-15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또한 삶속에서 하나님의 교훈을 최우선하지 않고
세상의 풍조를 따라, 자신의 욕심을 따라,
“다른 그리스도인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라며 합리화하여 타협하는 것들이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며, 다시금 바르게 재정립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는 세상의 풍조와 전통을 아무런 생각 없이 그대로 따르는 자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말씀을 통해서만 배우며, 그 뜻에 따르는 그리스도인들로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용어들, 교회 내의 전통,
최근 교회 내에 들어와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맹목적 정치추종과 당 짓기,
그리고 자신의 삶에 관해 성경적으로, 그리고 객관적으로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잘못되어 있는 모든 것들을 단기간에 뜯어 고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호소할 수도 있겠지만
각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유일한 기준으로 하여 지혜롭고 깊이 생각할 수 있을 때
각 개인, 그리고 교회 내의 분위기와 그리스도인들의 인식은 완전히 변화될 것입니다.
(잘못된 부분은 단호하게 속히 뜯어고치는 것이 가장 좋기에
현실적인 부분과 조금도 타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기준으로 하여
빠르게 수정하는 것이 옳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버이주일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부모 공경의 계명을 지키자.”는
좋은 의미를 가진 것은 사실이고,
어린이주일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자녀들을 신앙으로 잘 양육하자.”는
훌륭한 의미를 가진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용어를 잘못 사용함으로서 새신자들이나 다음 세대들이
주일과 예배의 의미를 가볍게 생각하거나,
주일이나 예배 앞에 뭐든지 이름만 갖다 붙이면 다 된다는 식의
잘못된 이해를 가져올 우려가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면 시간이 흘러 하나님을 경외함과 예배의 중요성은 분명히 퇴색될 것이고,
결국 마귀의 교활한 궤계에 미혹되어 수많은 문제들을 발생시킬 것입니다.
비단 ‘용어’뿐만 아니라 우리의 말과 행동이, 그리고 우리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하나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맞는지를 점검하고,
사람의 말과 전통과 시류를 아무 생각 없이 따르는 어리석은 부분이 있는지도 점검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의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러한 성경적 가치관을 각자가 자신에게 적용하면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깨달으며, 과거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해 알게 되면서
영적으로 크게 성장하게 될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또한 성경말씀과 다른 내용의 잘못된 가르침,
설교라고 부를 수조차 없는 예수님이 빠진 ‘강연’, 신성모독의 말,
정치 얘기에만 몰두하는 교회에서 더 이상 “아멘!!”을 외칠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깨달았을 때에 즉시 돌이켜 회개하고, 수정하면 장성함에 가까워질 것이지만
아는 것에서 멈춰 있음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다시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여 군중심리에 사로잡힌 채 깨달은 것을 다시 잊어버린다면
그 사람은 결코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 그대로 위대하신 하나님을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올바른 신앙이 무엇인지, 그리스도인이란 무엇인지,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예배가 무엇인지 등의 기본적인 의미를
다시금 깊이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을 가지며,
부디 늦어버리기 전에 각자의 자리에서 개혁하십시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시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즉시 삶에 적용함으로서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함으로
사람의 교훈이나 주장, 그리고 교회의 전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인 성경말씀만을 유일한 가치와 교훈으로 확정하여
우리가 매일 아침 묵상하고 있는 말씀들을 항상 마음에 깊이 새기며 주야로 묵상함으로서
딱딱하게 굳은 마음으로 아무런 생각 없이
‘원래 그런 거지 뭐... 다 아는 내용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는 않잖아?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그렇잖아? 우리 목사님이 괜찮다고 하셨으니 괜찮아.‘가 아닌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지혜를 가지고
과연 무엇이 바르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를 성경적으로 잘 분별하여
세상 풍조와 잘못된 전통에 오염되지 않은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며, 마지막 그 날에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으로 확정되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잠 3:18-24
(18)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19)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고
(20) 그의 지식으로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
(21)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 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22)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
(23) 네가 네 길을 평안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
(24)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5.05.04.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195장 이 세상의 모든 죄를
1.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맑히시는 주의 보혈 성자 예수 그 귀한 피 찬송하고 찬송하세
주님 앞을 멀리 떠나 길을 잃고 헤맬 때에 나의 뒤를 따라 오사 친히 구원 하셨도다
2. 가시관을 쓰셨으니 피로 얼굴 물드셨고 십자가의 모진 고통 나를 위해 당하셨네
말로 형용 할 수 없는 구세주의 구속하심 그 은혜와 크신 사랑 찬송하고 찬송하세
3. 아버지를 멀리 떠나 바른 길을 저버리고 여러 가지 죄악으로 주홍같이 되었으니
물 같은 것 가지고는 씻을 수가 아주 없네 주여 귀한 보배피로 날 정결케 하옵소서
[후렴]
흰눈보다 더 흰눈보다 더 주의 흘리신 보혈로 희게 씻어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