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유수지와 맹꽁이서식지, 달성습지
2021년 올해 여름은 코로나19와 혹서로 모든 사람들은 휴가를 마음대로 즐길 수 없는 시기이고 사람들이 많은 곳은 모두가 극도로 조심하는 처지였다. 대경상록자원봉사단 영상반 일행은 가까운 달성군 사문진 일대에는 몇 번 가보았으나 달서구 성서에 위치한 대명유수지와 금호강과 낙동강 합류지점인 달성습지를 경유하여 낙동강변 목책로로 조성 된 생태탐방로를 거쳐 사문진으로 가는 길은 가지 못하였기에 7월 23일 늦은 오후 낙동강 일몰도 감상할겸 가보기로 했다.
유수지에 조성된 생태탐방로와 맹꽁이합습장 시설도 훌륭하였고, 달성습지생태학습관 주변에 가꾸어놓은 식물과 꽃들 모두 많은 감명을 받았다. 가족들과 같이 감상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이 든다.
학습관 내부는 관람시간이 끝난 이후여서 볼 수가 없어 아쉬웠고 다음에 와보기로 하였다. .
야간 촬영은 상당히 미흡하였다.
대명유수지(大明遊水池)
대명유수지 위치 : 달서구 대천동 816
대명유수지는 1992년 성서산업단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258,000㎡ 규모로 조성된 유수저류 시설이다. 2011년 8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Ⅱ급 맹꽁이 최대 서식처로 발견됨에 따라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로 알려졌다. 대명유수지는 낙동강, 금호강, 대명천, 진천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된 달성습지 옆에 위치하고 있어 맹꽁이 이외 삵, 족제비, 황조롱이, 고라니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이다.
2015년부터 3년간 대명유수지 일원에 맹꽁이 서식환경개선 및 전망데크, 생태탐방로, 포토존 등 맹꽁이 생태학습장이 조성되었다. 이 곳은 탐방데크를 중심으로 억새와 갈대가 펼쳐져있어 가을철 인생샷 및 출사 명소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백과사전)
달성습지(達成濕地)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과 대명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자리한 총면적 2㎢(약 60만 5,000평)의 하천습지이다. 보기 드문 범람형 습지로 사계절 다양한 식생을 볼 수 있는 자연생태의 보고이다. 개방형 습지, 폐쇄형 습지, 수로형 습지로 구성되어 있다.
봄이면 갓꽃, 여름이면 기생초, 가을이면 억새와 갈대가 장관을 이룬다. 철새도 빼놓을 수 없다. 잡풀과 뽕나무들이 들어서기 전, 달성습지에 모래사장이 펼쳐졌던 시절 이곳은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등 철새들의 천국이었다. 지금은 백로나 왜가리 등의 철새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종으로 지정된 맹꽁이 등을 볼 수 있다.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참조 : 대구시 홈페이지 http://tour.daegu.go.kr
달성습지생태관
개관 : 2019년 9월 28일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 1길 88에 위치하며 연면적 2,029㎡ 지상 3층의 규모로 1층은 기계실, 2~3층은 전시실로 구성 되어 있으며 달성습지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시민 교육체험과 함께 습지 보전과 생태관광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이다.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지점에 형성된 총면적 200만㎡의 범람형 하천습지로 봄이면 갓꽃이 노랗게 물들고 여름에는 기생초가 가을에는 억새와 갈대가 겨울에는 철새와 흑두루미, 재두루미가 도래하고 삵과 수달도 볼 수 있어 사계절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생태학습관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달성습지 내 서식하는 생물종과 관련된 흥미있고 다양한 교육체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달성습지 숲길, 맹꽁이 학습장, 사전학습장 등 많은 체험공간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대표 생태학습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달서구청 제공)
(관련 사진)
참고사항 : 달성습지 생태체험장과 학습관 주변의 식물은 일부만 촬영하였습니다.
지금 이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김세희, 그대5종 올림픽 펜싱 운동선수)
감사합니다
첫댓글 대구 금호강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달성습지가 이렇게 아름다운줄
미처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릴 적 부모님따라 논밭에 나가면 곡식과 채소가 주렁주렁 열리고,
고구마를 파내면 그대로 깨물어 먹었지요.
목화도 둥글고 파란 열매를 씹어보면 정말 달고 향기가 났습니다.
오이는 반찬해야하므로 함부로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땅콩은 그때 귀한 존재였고, 수박과 참외도 곡식이 귀한 때라 약간만 재배했기 때문에
정말 마음껏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영원히 뒤돌릴 수 없는 어릴 때의 추억, 아름답고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추억입니다.
채소를 자꾸만 쳐다보노라면
그곳 밀집모자에 땀범벅을 하시고 일하시는
부모님과 동네어른들이 수없이 스쳐갑니다.
그렇게 정답고 그리운 분들이 저 멀리 노을너머로,
보이지 않는 하늘 멀리로 가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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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