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페터 슈테판 융크 <퍼펙트 아메리칸>
초연 2013년 1월 22일 마드리드 레알 극장

<2013년 1월 22일 마드리드 테아트로 레알 / 120분 / 한글자막>
마드리드 테아트로 레알 오케스트라 연주 /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지휘 / 펠림 맥더모트 연출
월트 디즈니.....크리스토퍼 퍼브스
로이 디즈니.....데이비드 피츠싱어
릴리안............마리 맥러플린
로시...............로지 로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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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덕션 노트 ===
월트 디즈니의 만년을 다룬 필립 글래스의 최신 오페라
기계화, 단순화, 획일화로 대변되는 현대사회의 속성을 음악의 틀 안에서 반영하는 미니멀리즘이 현대음악의 중요한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매김한지도 벌써 많은 세월이 흘렀다. 필립 글래스는 스티브 라이히, 테리 라일리 등과 더불어 미니멀리즘의 씨를 뿌렸던 인물이며, 지금까지도 이 분야에 있어서 가장 성공한 작곡가로 손꼽힌다. 그는 특히 오페라 장르에 큰 열정을 쏟았는데, 그의 오페라들 중에서 <해변의 아인슈타인>, <아크나텐>, <사티야그라하> 등은 이미 현대 오페라의 고전들로 대접받고 있다.
월트 디즈니의 만년을 다룬 <퍼펙트 아메리칸>은 2013년 1월 마드리드 테아트로 레알에서 초연된 그의 최신작이다. 그 초연 무대가 본 영상물에 수록되었다. 연출가 펠림 맥더모트는 20세기 미국 문화의 대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월트 디즈니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는 이 오페라를 풍부한 아이디어와 기발한 무대장치를 통해서 흥미진진하게 표현해내었다. 글래스의 영혼의 파트너라고 말할 수 있는 지휘자인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의 이름은 연주의 완성도를 보장한다.
필립 글래스는 다양한 장르에 걸쳐서 자신의 음악이론을 효과적으로 표현해왔는데, 특히 오페라 장르에서의 활약이 괄목할만하다. 그의 오페라들 중에서 <해변의 아인슈타인>, <아크나텐>, <사티야그라하> 등은 이미 현대 오페라의 고전들이 되었으며, 그 외에도 <갈릴레오 갈릴레이>, <항해 The Voyage>, <케플러> 등의 작품들을 완성하였다.
2011년 마드리드 테아트로 레알의 위촉으로 완성된 오페라 <퍼펙트 아메리칸>은 월트 디즈니의 마지막 삶을 다룬 독일 작가 페터 슈테판 융크의 동명 서적을 내용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2013년 1월 22일 테아트로 레알에서 초연되었으며, 같은 해 6월 런던 콜리세움에서 잉글리시 내셔널오페라에 의해서도 공연되었다.
월트 디즈니의 마지막 순간을 다루고 있지만, 오페라의 구성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월트 디즈니와 사업 파트너인 그의 형 로이는 마셀린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하지만 현재 그들에게서는 냉철한 비즈니스맨의 모습만 찾을 수 있을 뿐이다. 고용자들에 대한 횡포, 공산주의와 노동운동에 대한 반감과 같은 디즈니의 어두운 면들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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