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는 아무리 작은 나눔과 베풂일지라도
이것은 전 우주법계를 감동시키고,
우주법계에 기록되고 공명하여
더 많은 자비와 나눔으로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기하급수적으로 퍼져나갈 수도 있다.
한 생각이 일어나니
두 마음이 하나가 되어
한 생명이 탄생했습니다.
내가 태어났으므로 세상이 창조되었고
내가 살아있어 세상이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지난 세월은 고칠 수 없고
누구나 이 아름다운 세상을 영원히 살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름다운 이 세상에서 주인공은 바로 '나'
보배로운 나를 팽개치고 상상과 망상으로 만들어 낸 거짓에 속아
부질없이 남의 종이 되어 허무한 삶을 살지 말일이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10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납니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반짝이는 별처럼,
눈부신 햇살처럼 그 어떤 차별과 구별도 없이
인연에 순응하며 괴로움을 떨치고 걸림 없이 사는 게 행복입니다.
이미 가버린 과거 후회하지 말고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 걱정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진실하게 살며
얼굴에 미소 가득한 행복한 삶을 살아요.
산이 부르면 산으로 가고
바다가 손짓하면 바다로 가고
별이 반짝이면 푸른 밤하늘과 대화하고
해가 뜨면 해와 함께, 달이 뜨면 달과 함께
살아 있는 '나'를 감탄하며 하루하루 고마운 마음으로
보람 있게 보내요.
이 세상에 공짜 없고
하늘에서 비가 억수로 내려도
바가지를 거꾸로 들고 있으면 비 한 방울 담지 못합니다.
쓸데없는 망상(妄想)과 번뇌 모두 내려놓고
밝고 맑은 마음으로 선업을 지어야 하늘이 주는
무량대복으로 얼굴에 미소 가득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무량대복은 이 우주가 감동할 때 나는 빛입니다.
순간순간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행동 할 때
살아 숨 쉬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맨발로 땅을 받고 두 손은 무엇이든 만드는 것이
기적이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