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2주년이 되었습니다. 1983년 5월 8일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8년 후면 반 백년이 됩니다. 이렇게 긴 세월동안 계속해서 운동을 지속하고 있는 시민단체는 흔치 않습니다. 여성상담소를 통해 마음건강을 알게 되고 마음이 변화하고 가족과 이웃의 관계가 바뀌고 좋은 시민이 되는 성장을 경험 한 모람들이 42년간 알트루사를 오가며 현재까지 그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여성상담소에서 마음건강에 눈을 뜬 후 계간 니, 재미있는학교, 핵없는세상, 난민과함께살기, 정신건강연구소 등등 이웃과 건강하고 착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자 활발하게 활동영역을 넓혀 왔습니다. 그 중에 계간 니, 재미있는학교, 여성상담소 심리학교실은 시작한지 20년이 되었네요.
작은 단체이지만 상담을 비롯해서 정신건강사회운동을 오래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변화한 이들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사회를 바꾸어 갑니다.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더 많은 이웃을 위해 공공을 위해 기꺼이 시간도 나누고 마음도 나누고 후원하며 마음 살리는 운동을 일궈가는 책임감 있는 시민이 되어 갑니다.
더 많이 참여하고 더 많이 협력하고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연구하고 더 많이 전달하고 더 많이 바뀌면서 우리사회에 희망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언제나 창립기념행사에 초대된 이들 오랜만에 만나는 모람들과 나누는 인사는 반갑고 훈훈하기 그지없습니다. 42주년인 올해는 그와 더불어 모람들의 변화를 증언하고 서로 목격자 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한 시민과 건강한 사회가 절실해지는 요즘 서로의 변화를 격려하고 함께 모여 건강한 길을 모색합니다.
모람 한 사람 당 자기 변화 이야기에 주어진 시간은 1분입니다. (발표자가 많으니까요.) 현장 구술도 가능하고 사전에 글을 써도 좋습니다. 준비해주셔요 모람여러분!
이야기에 앞서 자기 소개를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자기가 사는 동네, 고향, 가족사진, 자기사진, 혹은 자신에게 중요한 물건 등등 무엇이든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사진이면 됩니다. 행사 준비 담당자에게 제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