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송해공원 야경도 보고 빅토리아 수련도 볼겸 야간에 영상반 5명이 도착했다.
그런데 굥교롭게도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를 맞으면서 돌아보는 송해공원 야경도 일품이었고, 젊은이들도 종종 나타났다.
연못 빅토리아 꽃을 보기 위해 연못에 도착하니
그 꽃을 촬영하기위해 많은 사진 작가들이 모여 들어 깜짝 놀랐다.
수입종, 밤에만 3일 핀다는 그 연꽃을 촬영코자 비를 맞으면서 촬영에 여념이 없는 작가들...
자연의 신비와 함께 아름다운 송해공원, 낮과 밤 몇 번은 와도 후회는 없을듯하다.
비가 온 뒤 날씨가 청명했는데 남쪽하늘에 뜬 음력 7월 12일 달이 유난히도 밝았다.
그날 송해공원에는 세 개의 달이 떴다.
못 위에도, 물 속에도, 그리고 남쪽하늘에도....
내 생전에 달 세 개를 본 것은 처음인것 같다.
그리고 달 세 개 모두 무척이나 밝았다.
이 풍진 세상에 세 달님이 기적처럼 나타났으니
머지 않아 대한민국에도 대구경북에도 밝은 날이 오려나....
돌아오는 시간은 10시 30분 경이라 밤도 깊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마추어가 야간 촬영이라 많이 미흡합니다.
아!~~ 회장님 멋지십니다.
저는 낮에 가보았더니
역시 야경이 더 멋지십니다.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