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6. 일요일
전남 고흥 마복산
[산행코스]
흥양농협주유소~ 내산마을~ 향로봉~ 안부- 마복사~ 528봉- 마복산(539m)~
헬기장~ 522봉~ 마복송~ 지붕바위~조선바위~ 해제~ 임도로~외산마을~ 내산마을~ 원점회귀
(약 10km)
오늘도 소중한 하루~♡
어제 편안한 길을 걸었는데도 피곤했는지 4시에 일어나는데 무척 힘이 든다.
힘들지만 그래도 지금 이 고비만 넘기면 멋진 하루가 열리잖아.
일단 일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출근하라 했으면 누가 일어나겠는가?ㅎㅎ)
멀기는 멀다.
대구에서 6시 출발해 10시에 도착한다. 우짜라꼬...
허리가 뿌숴지려한다.
25인승짜리 노랭이 차로 고흥까지는 쫌.. 무리였다. ㅎㅎ
그러나~!
멀리 온 댓가는 마복산 자연이 딱 챙겨주더라~
생각 외로 청량하고 유순한 길. 맑은 봄길을 천천히 즐긴다.
길도 이쁘고 오름길도 순한게 그저 모든게 좋다. 먼곳에 위치한 점만 빼고 ~ ㅎㅎ
이쁜 조망 즐겨가며 오르 내리니 힘 하나도 안들이고~ 금방 도달한다.
마복산 정상 바로 밑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배 뽈록하이 해서 정상을 오른다.
세상 이치가 그러하듯 쉽게 얻어지는건 없다.
멋진 마복산 정상석을 인증하려면 약 7분간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하거든...
호흡 가쁘게 땀을 좀 빼어야 도달한다. (배부르니 왜이리 힘든지 ㅋㅋ )
바다와 섬이 이쁜 그림같이 그려져 있는 조망 누리며~
진달래 봄길을 돌아나온다. 아주 좋다~
더 이상 뭘 바라겠는가?
룰루랄라 ~
오늘도 멋진 하루, 소중하게 잘 보냈다규~♡
마복산 정상
길이 이쁘다.
들머리 주차장에 적힌 산행안내도
오르다 둘러보면 이쁜 경치가 한가득이다. ㅎㅎ
거북바위도 인증하고~
남도의 풍경~ 다만 화창한 날씨가 아니라 아쉽다는~
마복산 정상 바로 밑에서~
아 좋다. 저 뒤에 푸른 바다 한번 보라~
수선화도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