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6월말 진수식을 갖는 것으로 보도했던 한국 해군의 LPX 1번함 '독도함'의 진수식이 예정보다 약간 늦춰져 12일 거행됩니다. 진수식이 다가 오면서 각 언론은 독도함에 관한 기사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 미 해군이 보유한 4만t급 상륙모함(L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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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네티즌들도 독도함에 관한 관심이 대단한 모양입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연일 인기검색어 대열에 오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특히 대형 상륙함인 LPX을 경항공모함이라고 할 수 있느냐를 놓고 활발하게 의견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독도함을 놓고 조선일보의 유용원 군사전문기자는 "경(輕)항공모함처럼 대형 비행갑판을 가진 대형 상륙함(LPX) 1번함 독도함"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CBS의 노컷뉴스는 "한국형 경항공모함(LPX)"이라고 표현했습니다.
▷ 도깨비뉴스 - 세미항모 6월 진수
▷ 조선일보 - 亞최대 대형상륙함 ‘독도艦’ 뜬다
▷ 노컷뉴스 - 日 반발 불구 한국형 경항모 1번함 이름은 ‘독도’
△ 일본 오스미함 함미에서 공기부양정이 빠져나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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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당국은 독도함의 경항모 개조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대형 상륙함' 외의 표현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유용원 기자의 기사에는 독도함을 해병대 1개 대대(700여명) 병력과 전차 10여대(최대 70여대), 차량 최대 200여대, UH-60 등 헬기 15대, 전차 등을 싣고 40노트 이상의 고속으로 적 해안에 상륙할 수 있는 고속 공기부양정(LCAC) 2척 등을 탑재, 헬기와 고속 공기부양정으로 입체적인 상륙작전을 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돼 있습니다.
요즘 "독도함" 기사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는 것과..
요즘 우리 해군에 신형 함정들은 계속 크기 등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여러가지로 뉴스거리가 되겠지요..
12일 진수식을 한다는 "독도함"은 "상륙지원함"으로 알고 있습니다.이것이 정식 명칭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이 함정은 그 모양이 그동안의 함정들과는 차이가 많습니다.
△ 이 모함 안에는 전차와 장갑차를 싣는 ‘주차장’(왼쪽)과 공기부양정이 드나드는 ‘작은 항구(도크)’가 있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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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 목적이 많은 물자를 수송하는데 있다 보니, 전함이나, 순양함에 있는 주포가 없고, 또 여러가지 목적으로 쓰일 아주 큰 갑판이 있다는 겁니다.물론 이 갑판에서는 헬리콥터가 이착륙이 가능할 겁니다.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항공모함"인가 입니다.
제가 아직 독도함의 사진을 보지 않아서 말하긴 그렇습니다만, 이 함정과 비교되는 일본의 OHSUMI는 얼른 보기에는 항공모함을 닮았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그 누구도 이 OHSUMI를 항공모함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모형의 모습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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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의 모습 바로가기
△ 6월 한국이 진수하는 독도함(그림, 왼쪽)과 1996년 일본이 건조한 오스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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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도 이번에 진수하는 "독도함"을 항공모함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항공모함"이라고 부르는가 입니다.
비행기만 뜨면 모두 항공모함입니다까? 그럼.. 경비정도 뒤에 헬리콥터 장을 갖추면 항모라고 불러야 겠습니다. 큼직한 갑판을 둘수 있으면 항모라고 호들갑을 떱니까? 보통의 화물선 심지어 여객선도 위에 갑판을 달아서 항모로 개조 한 예가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한, 중, 일은 서로 우예를 강조하고 있으면서도 서로 심한 국사적 긴장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언제나 처럼 군사강국이 되기를 바라고 있고, 그럴 경제적 능력도 있습니다.
중국은 국가의 크기에 걸맞는 강한 군대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그 사이에 낀 우리는 어떻습니까?
또 이 삼국은 자국의 군대는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상대국의 군비강화에 알게 모르게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우리의 "상륙지원함" "독도함"에 대해서도
항모로 개조가 가능하다고 떠들고 있는 건 일본이었습니다.우리의 강군이 일본에 위협이 된다고 하면서요..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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