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시 138:1-8)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시 138:1).
오늘 말씀은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노래이다. 신구약 성경 가운데 「감사」라는 단어가 들어 있는 구절이 약 178개가 된다. 성경은 우리에게 감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을 향해 감사를 왜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이번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다윗의 고백을 통해 은혜를 받자.
1.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시 138:1-2).
*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오드카 베칼 리비) - '내가 나의 모든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 신들 앞에서 - 거짓된 이방 신들을 말한다.
2. 우리의 왕이신 만왕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드리자.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여호와여 세상의 모든 왕들이 주께 감사할 것은 그들이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그들이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시 138:3-5).
* 내가 간구하는 날에 - 이 날은 고통의 전환점이었던 어떤 날에 고통당하는 개인(혹은 공동체)이 진실한 마음으로 도움을 구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신다(시 17:6; 사 40:29).
* 세상의 모든 왕들이 주께 감사할 것은 - 여기에서 '세상의 모든 왕'은 히브리어로 '칼 말르케 아레츠'로서 문자적인 뜻은 '모든 땅의 왕들'이다. 각 나라를 통치하는 왕, 그들 모두를 가리키니 결국 이 표현은 온 세상이 여호와께 감사할 것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3.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심판의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 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심이니이다"(시 138:6).
* 낮은 자 - 자신의 한계와 약한 성향을 솔직히 시인하고 하나님의 전지 전능하심 앞에 무릎 꿇는 겸손한 자를 말한다. - 다윗
* 교만한 자 - 하나님을 부인하고 보잘것 없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자들을 가리킨다(렘 43:2 ; 단 5:20). - 사울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많은 은혜를 베푸시며 장차 하늘나라에서 크게 보상하신다. 그러나 교만한 자의 패역한 행위는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해 두었다가 그 행위대로 심판하실 것이다(렘 17:10 ; 벧전 1:17 ; 계 20:12).
4. 우리를 지키시고 구원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시 138:7).
* 환난 중에 - 비록 다윗이 역경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를 기억하시고 용기와 활력을 주신다는 확신이다.
* 주의 손을 펴사 - 돕거나 징벌하기 위한 여호와의 간섭을 묘사하는 상징적 표현이다(시 144:7 "위에서부터 주의 손을 펴사 나를 큰 물과 이방인의 손에서 구하여 건지소서.").
5. 우리에게 보상해 주시는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시 138:8).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시작하신 사역은 필히 완성하신다는 것을 확신하는 소신이 엿보인다. 하나님께서는 한번 시작하신 구원을 결코 중단하지 않으시며 반드시 이루신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
*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마아세 야데카) - 문자적인 의미는 '당신의 손의 일들'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수행하시는 모든 행위의 과정, 혹은 당신의 백성을 언급하는 말이다(사 60:21; 64:8).
* 버리지 마옵소서(알 테레프) - '잊지 마소서', 혹은 '느슨치 마소서'이다. 이것은 앞서 확신 있게 표현했었던 기도로 다시 관심을 옮기게 하는 표현이다. 다윗은 본 시편을 마무리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잊거나 자신의 기도에 대하여 느슨한 마음을 갖지 않으시기를 결론적으로 간구하고 있다.
결론. 다윗의 고백을 우리의 신앙고백으로 삼고, 늘 감사와 찬양과 헌신으로 살자.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시 138:1).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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