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문화 며느리를 본지 3개월째
다문화고부열전을 자주 보는 편인데
4~5년씩 살아도 어려움이 많아 보이네요
같은 나라 며느리도 맞지 않는 법인데
전혀 다른 문화권의 며느리와 공통점이 몇 개나 있겠어요
“적응 안 되서겠지...”
“한국문화에 대해서 무얼 알겠어?” 하는 편인데
그대로 길들여지니 그때그때 가르쳐야 한다는 사장님 말씀에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한국 문화라면 아이는 낳는 길에 낳아야 하는 것인데
지금 낳고 3년 뒤에 낳는다고 하네요
제가 알기로는 아이 낳고 초청 기간이 4년 반이고
그때쯤 낳아야 또 초청하지 않을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 티브이에서 술 먹고 돈 안 버는 남자를 보면
"가 버려야 해요~~왜 살아요?
저런 남자하고 어떻게 살아요..." 할때마다 웃고 마는데
며느리 말을 듣다보면
" 이 아이가 계속 살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한국에 오면 한국 문화에 익숙해져야 하는거야" 하니
"저 한국 사람 아니고 베트남 사람이예요" 합니다
부처님 이 상황들을 잘 극복할 지혜를 저에게 주시옵소서~~^^
오늘도 법우님들 모두 건강한 날 되기를
혜진 두 손 모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