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행복을찾다＞ 수영산 꽃차살롱

[맨드라미미애]

오늘은 수영산 숲에서 행복을 찾다에서
꽃차 살롱을 다녀왔습니다.
5월의 수영산은 정말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우선은 조팝나무 꽃과 나뭇잎을 말린 차를 마셨습니다. 살짝 비린듯한 맛이 났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좋아하는 귀룽나무의 꽃차였는데 맛의 달콤함이 혀안에 가득해서 머그컵으로 마시고 싶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세번째는 제비꽃차는 맛보단 색깔이 매력적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네번째는 물쑥차였습니다. 쑥향은 물을 붓는 순간부터 콧끝을 간지럽히며 후각을 자극해주었습니다.
차를 다 마시고 각자의 꽃에 대한 추억을 나누고 꽃에 대한 시를 낭독하면서 문학소녀가 된듯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무리로 준비해주신 꽃스티커 사진으로 나만의 엽서를 만들었습니다.
계절의 여왕에 만난 꽃차 살롱은 두고 두고 생각날것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