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기억되는 여인들(마 26:6-1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마 26:6-13).
여신도 주일을 맞아 여신도회는 물론 모두 성도가 신앙으로 본 받아야 할 성경 속의 여인들을 통해서 성도로서의 믿음의 삶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자.
1. 요게벳 - 모세의 어머니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어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동안 그를 숨겼으나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섰더니”(출 2:1-4).
“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출 6:20).
레위의 딸이요 모세의 어머니다. 애굽 왕녀에게 양자로 간 모세의 유모로 들어가 모세를 신앙으로 길러내며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일깨워 위대한 지도자의 밑거름이 되었다(출 2:1-10).
1) 요게벳은 믿음으로 아이를 석 달 동안 숨겼다(출 2:2).
2) 요게벳은 아이를 갈대 상자에 담아 하나님께 맡겼다(출 2:3).
3) 요게벳은 아들에게 철저하게 히브리 교육을 시켰다(출 2:9).
(1) 부모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끝까지 자녀를 사랑해야 한다.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출 1:22). 모세가 세상에 태어날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대 중의 하나였다. 그것은 애굽의 무서운 박해가 있었는데새로 출생하는 남자 아이는 모두 죽이도록 한 것이었다.
(2) 부모는 자녀를 위해 끝까지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해야 한다.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출 2:2-3). 부모는 안타까움 속에서 3개월 동안 몰래 키우다가 할 수 없이 나일강 가에 두고 하나님 앞에 아이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였다.
(3) 하나님은 부모의 간절함을 보시고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출 2:5-6). 때마침 애굽 왕의 딸이 모세를 발견하여 양자로 삼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4) 부모는 자녀를 훌륭한 믿음의 자녀로 키울 의무가 있다.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출 2:7-9). 모세의 친 어머니가 유모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모세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로 다시 어머니 품으로 돌아와 신앙심 두터운 양친에 의해 장래 이스라엘의 구원자로서 필요한 신앙교육을 받았다.
(5) 하나님은 모세를 이스라엘의 최고의 지도자로 만드셨다.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출 2:10).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공주의 아들로서 애굽 궁중에서 천문, 지리, 수학, 군사, 법, 정치 등, 당시의 최고 학문을 배우게 하여 미래의 이스라엘 지도자로 예비하셨다.
2. 에스더 - 바사의 왕후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이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에 4:12-16).
바벨론의 포로 생활이 끝났으나 예루살렘에 돌아오지 않고 바사(페르시아)에 남아 있던 유대인들이 큰 환난을 당하게 되었다. 이때 애국 여성으로 등장한 인물이 에스더이다.
1) 에스더가 왕후로 선택되면서 양부인 모르드개도 따라서 바사 궁정의 고관으로 발탁이 되었다(에 2:19). 그 후에 하만이 재상이 되었을 때 왕은 모든 사람으로 꿇어 절하게 하였는데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을 하지 않자 그가 유대인임을 알고 온 나라에 있는 유대인을 다 멸할 계획을 꾸미게 되었다.
2) 에스더가 왕후로 선택될 때에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조상이 유대인임을 숨기도록 당부하였으나 유대인들에게 위급한 상황이 닥치자 그는 에스더에게 그녀도 하만이 계획하고 있는 유대인 대학살을 피하지 못하리라고 경고하였다.
3) 당시 왕앞에 나가는 습관은 왕이 부르지 않을 때 나가면 죽었다. 에스더는 위급한 상황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심을 하고 왕에게 나가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겠다고 했다.
4) 이를 위하여 먼저 한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 앞에 온 유대인들이 합심하여 금식 기도를 하는 것이었다(에 4:16).
5) 그 후에 왕앞에 나간 에스더는 은혜를 입고 죽음을 모면했으며 하만의 음모를 폭로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 결과 모르드개를 장대에 달아매려다 하만은 자신이 그 장대에 달리게 되었다. 그것은 모르드개가 왕에게 충성을 한 것이 기억되었기 때문이다(에 6:1-3).
3. 옥합을 깨트린 여인 - 무명씨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마 26:6-7).
1) 옥합-300데라리온(1데라리온은 1일 봉급) - 여인의 결혼지참금 옥합- 여인에게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깨뜨렸다(헌신) 은혜를 깨닫는 자는 가장 소중한 것을 받쳐도 아깝지 않다. 은혜를 깨닫고 받칠 때 은혜가 넘친다. 구원받는 우리는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까? 주님을 따르는 자는 주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2) 옥합을 깨뜨렸을 때 주님은 그녀의 행동에 칭찬하셨다. 복음이 전파 되는 곳마다 그녀의 아름다운 행실이 기념되리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서 70-80이라는 짧은 세월을 보내다가 세상을 떠난다. (예화) 평준화 – 50/얼굴, 60/지식, 70/건강, 80/인생. 우리는 이 세상에서 무엇을 남겨야 하겠습니까?
4.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 한 몸으로 교회를 섬긴 부부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행 18:2-3).
1) 초대 교회의 훌륭한 부부 사역 팀.
2) 바울의 친근한 동료.
3) 그리스도를 섬김과 동시에 자신들의 직업에 충실함(행 18:3).
4) 아볼로에게 그리스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줌.
(1) 성경에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따로따로 언급된 적이 없다. 당시 이들 부부의 효과적인 공동 사역이 주변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음에 틀림이 없다. 이들은 서로를 보충해 주고 상대편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부부로서 또한 동역 자로서 언제나 하나가 됨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린 것이다(빌 2:2).
(2) 이들 부부는 예수님의 관한 아볼로의 설교가 충분치 않음을 알아차렸다. 아볼로는 주님에 관한 요한의 세례를 받았다는 것밖에 아는 것이 없었다. 이들이 그 자리에서 아볼로를 공박하는 대신에, 그를 자신들의 집으로 초청하여 예수에 관한 메시지를 함께 나누었음에 유의하자(행 18:24-26).
(3)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복음을 전파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지금 우리 이웃들은 우리 자신들의 가정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있는가?
결론 : 참다운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되자.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마 26: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