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나이대의 유학을 결정하던간에, 계획에 따라서 가장 좋은 시기가 언제인가,
혹은 유학을 시작할때의 나이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되는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부모동반의 유학의 경우에는 뉴질랜드 경우라면
유학을 계획하시는 가족의 자녀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연령으로 1년~2년정도의 유학을 계획하시는것이 일반적인것 같구요.
혼자 조기유학을 하는 경우에는 중3~고1정도의 시기에 유학을 시작하는것이 보편적입니다.
오늘은 부모님없이 혼자 조기유학을 하게되는 학생들의 유학시기결정이 얼마만큼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시작하게 될때, 시기적으로 몇가지 고려를 해야하는 뉴질랜드교육제도에 대해서 살펴보아야하는데,
1. 뉴질랜드고교/대입의 학력평가(NCEA)가 11학년(한국 고1) 에 시작합니다.
한국의 개념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내부시험(한국의 수행평가과 유사), 그리고 외부시험으로 나누어지는데
이 비중자체가 내부시험의 비중이 외부시험의 비중과 비교해서 높기때문에, 유학의 시작을 학년이 시작이 되는 2월이 아니라, 7월달에 시작을 하게된다면, 11학년의 성취도가 어려울수 밖에 없게됩니다.
물론 11학년들을 통과하지 못했다고해서, 12학년(고2)을 올라가지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12학년의 과목들을 수강을 하려면, 11학년에서 관련 과목을 이수해야지만, 12학년 과목들을 수강할수 있다는등의 선수과목제한등이 있기때문에,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만 유학의 시기를 잘 못 생각하게되면, 추후 학년이 올라가더라도 학년의 학습성취도는 달성하지 못하기때문에, 결국에는 이미 대학입학자격조건을 성취하게 못할수도 있는 큰 함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기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한국 고1 중반정도에 유학을 시작한다면, 자신의 나이와 맞추어서 들어갈수 있는 11학년이 아닌 1년을 내려서 10학년에 시작하게 됩니다. 유학이 "시간" "비용" 부분에서보자면, 결과적으로 1년이 늦어지게 되는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경험을 해본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결정하는 시점자체가 한국 고등학교 1학년에 올라가서 첫 시험이나 1학기를 마치고나서 유학결정을 하기때문에,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1년을 놓치게되는 부분에서 상당히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볼때가 여러번 있었답니다.
이런 부분에서 보자면, 뉴질랜드, 호주, 영국의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늦어도
한국 중3때 유학결정을 하고, 고1(뉴질랜드 11학년) 2월에 시작을 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2. 영어는 유학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외국어로 공부하는게 쉽지 않죠. 유학을 할때 영어는 반듯이 넘어야 하는 산이랍니다. 유학생이라고 해서, 뉴질랜드 대학입시시험에서 NCEA 과목성취도가 면제가 되거나, 영어점수로 대체가 되지 않음은 물론이거니와(고등학교과정에서) 학교에서 공부를 하게되는 모든과목이 영어로 평가가 되기때문에, 대다수의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유학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이런 부분에서보자면, 유학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어학습득이 늦어지며, 짧은 시기안에 어학을 해내야하기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보자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유학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영어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고등학교에서 차근차근 어학의 발판을 다지지 못한다면, 설사 대학입학자격조건을 갖추어서 대학을 진학을 한다고하더라도, 대학졸업을 담보할수 없습니다.
어학의 중요성은 학업성취도보다 더 앞서는 부분이기때문에, 고등학교 3년정도를 유학을 하고, 뉴질랜드, 호주, 영국대학을 진학하려고 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더욱 강조해야하는 부분이겠네요.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라고한다면,
초등학교과정에서 1-2년정도를 해외에서 유학을 한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중3 ~고1과정에서 유학을 3~4년을 한다면,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하면서 자신의 계획을 차근차근세울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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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공부가 쉽지 않기에 유학이나 할까라는 안이한 마음은 정말 위험합니다.
한국에서의 공부/혹은 경쟁이 심하기때문에, 그나마 학습경쟁이 덜한 뉴질랜드에서의 유학을 해볼까라는 생각이나, 공부를 못하더라도 어학만 건지면 되지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공부를 하는 조기유학생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만큼 열심히공부하고, 고민하고, 노력을 한다면, 유학지에서 대학까지 졸업을 해서 정착을 한후, 삶을 이루어나가는것이 가능하지만,
유학생들과 어울리고, 혼자 유학을 하기에 느슨해지고,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정말 비싼 돈과 귀한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부모님께서 자녀와 유학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실때, 큰 고민, 향후 10년이상의 미래가 바뀔수 있는 부분이기때문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아이에게 열심히 생활하고, 학업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는것에 대해서 굳은 다짐을 받아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해외에서 대학을 갈 목표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조기유학 시기에 대한 글을 쓰면서, 자칫 제가 유학을 고려하고있는 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훈계아닌 훈계를 하고 있는것은 아닌가라는 걱정이 들기는 하지만, 아이의 시간 그리고 유학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했을때 신중한 결정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때문에, 좀더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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