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자 권사가 떠난자리
이은자 권사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하늘나라에 간지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과 배려로 흔들림 없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이곳에 온 후로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달려왔는지 정신이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2-3편의 간증에세이를 써 내려갔고 지인들에게 <매일큐티>를 캡처해서 보내 드렸고 또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이 지쳐있고 힘들어 하는 성도들에게 신앙에 힘이 되어 주기 위하여 다음(Daum) 카페인 <나나이모 좋은 사람들>
카페를 열심히 운영했습니다.
그동안 카페운영에 여러번 위기가 찾아왔었지만 카페운영에 손을 놓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카페 운영에 어려움으로 손을 놓으려 했지만 카페에 들어오는 누군가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헌신하며
봉사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카페에 회원으로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아무나 들어와서 글을 읽고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 (롬8:28)는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열심을 다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이은자 권사가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군요...
제일교회 카페에 교회성도들이 들어오지도 않는데 당신이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글도 올리고 동영상도 올리고
그리고 좋은글, 알림게시판, 성경한줄쓰기, 한줄메모장, 아침묵상,,,등등
그 많은 것을 관리한다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 시간을 쏟는 것을 보면 어떤 때는
당신이 정말 답답하다 못해 한심하다고 몇 차례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집사람에게 이야기 했답니다...
한사람을 위해서라도 나의 시간을 아깝다 생각지 않고 헌신하는 것이 이웃사랑이라고...
그러면서 이 야야기는 꼭 했습니다.
그렇게 내가 안쓰러우면 당신이라도 들어와서 방문수와 조회수 올리면 내가 더 힘이 나겠다고 하면서
당신도 들어오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 들어오지 않는 것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하루의 방문자수가 10명 이하였는데....50명이상이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확실히 방문자수가 많으니 더 힘이 났습니다. 그래서 집사람에게 큰소리쳤습니다....ㅎㅎ
당신이 안 들어와도 이제부터 외부에서도 들어오고 성도님들도 들어온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최고로 많이 들어올 때는 100명도 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들어온 사람은 많은데 글을 읽은 숫자는 예상외로 적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에게 이야기 했더니 아마도 그냥 들어 왔다가 글을 읽지 않아서 그런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한명이라도
들어오면 그 사람을 위해서 봉사한다면서 무엇을 그렇게 따지냐고 하며 많이 들어오니 집사람은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부터는 카페에 들어오는 사람도 많아지고 조회수도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방문자수와 조회수가 많아지는 원인을 알았습니다.
모든 것이 집사람의 작품이었습니다.
당신이라도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한 그 다음날부터 카페에 하루에 50번 이상 들어와 방문자수를 늘려주더니
방문자수는 많은데 글을 읽는 조회수가 없는 것이 이상하다고 한 그 다음날부터 각각 글을 써놓은 곳에 들어가
방문자수 만큼 열었다 닫었다를 반복한 것이었습니다....
집사람이 아픈 가운데에서도 나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서 방문자수와 조회수를 올려주었습니다.
그때 내가 그것을 보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만....
당신이 카페가 활성화 되는 것 같아서 좋다고 하니 하루에 몇 번씩 방문해서 방문자수를 늘려도 힘들지 않고 좋았다고
했습니다.
집사람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카페운영은 쉬지 않았을 텐데...
한편으로는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집사람에게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집사람이 하늘나라에 간 후로는 예전처럼 방문자 수도 그리고 조회수도 10명 전후를 다시 맴돌고 있습니다.
일년이 지났지만 방문자수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하여 수고한 집사람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여보!! 고마웠고....사랑합니다.
당신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존귀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 뿐이었던 당신은 내게 너무 나도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더 그립습니다.
첫댓글 로그인하지 않고 들어오면 얼마든지 방문자수와 조회수 올릴 수 있다고 집사람이 말해서 알았습니다.
집사람이 내 옆에 있어서 좋고, 즐겁고, 행복했다는 것을 하늘나라에 떠나보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여러분 배우자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함께 있을 때는 서로 의견이 안 맞아서 다툼도 하고 때로는 헤어져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겠지만... 모두가 행복에 겨워 하는 소리 입니다. 혼자 되고 보니 집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당신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존귀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 뿐이었던 당신은 내게 너무 나도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더 그립습니다.
아니래도 카페 안에 들어가 글을 읽을 때마다 감사함을 느껴서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기회가 와 감사드립니다.
사실 우리 카페는 장로님께서 잘 관리하셔서 참 깨끗함을 느끼며, 자타께서 공인 하듯이
우리들에게 유익한 말씀들을 다양하게 편집하셔서, 건강프로 음식 뉴스 등에서 그리고
재미있는 글 사진에서 ,웃고 지나가게 하시고 등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하여 주신 ,장로님의 헌신과 사랑과 신실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우리들에게, 함께 하여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항상 카페를 사랑하여 매일 출석하는 권사님은...
저에게 귀한 사람입니다....늘 감사합니다.
천국에서 잔잔한 미소를 띄우고 지켜보고 계신 권사님을 생각하며..
함께 찬양하며 기도하던때를 기억합니다
네...!!
시간이 지나간 것도 모르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가 모여서 함께 찬양하며 기도했던 그때가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장로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지내셧는지요
건강하십시요
네....!!
방문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함께 했던 기억들이 생각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