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자치통감 (북송 개국부터 명나라 건국 해까지 409년을 기록한 중국 역사서)
한때 중국 원나라~명나라 시기에 중국에서 고려의 문화가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이걸 고려양 이라고 불렀음
지금 말로 하면 한류임
중국 기록에도 나와 있듯이
당시 중국에서 고려 여자는 매우 매력적인 존재였다.
숙원잡기(명나라 관료 육용(陸容 1436-1494)이 저술)
마미군 (넓게 퍼진 모양의 조선 치마) 는 조선국에서 비롯되어 수도에 유입되었다.
수도 사람들은 이를 사고 입었으나, 본국에는 능히 이를 짤 수 있는 직공이 있지 않았다.
처음 입은 자들은 부유한 상인, 귀족, 기생 뿐이었으나
이후 무신들 대다수가 이를 입었으니, 수도에도 비로소 이를 짜서 파는 자가 생겼는데
이에 귀천을 떠나 입는 자가 날로 성했다.
성화(1465-1487)년에 이르러서는 조정의 대신들 대부분이 이를 입었다.
대체로 옷은 하체가 비어있고 퍼져있으니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조정의 원로 대신들은 이옷을 편히 여겨 겨울과 여름에도 벗지 않았는데
이후 요사스럽다는 이유로
홍치제(1488-1505) 초기에 비로소 이를 금지하는 법이 생겼다.
(명나라 시대 그림)
의복이 뭔가 존나 익숙하지 않는가?
맞다 한복이다.
고려 여인들이 원나라, 명나라에 유행시킨 그 스타일이다.
당시 원래 중국은 아래와 같은 옷을 입었다.
치마를 윗옷 위에 입으며,
치마 실루엣이 고려랑은 다르게 통이 좁고 약간 끌리는 1자형이었다.
이런 복식의 기본 구조는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한복은 고구려시대때부터 중국과는 다르게
치마 폭이 넓고 저고리를 밖으로 빼서 입었다.
(복원된 고구려시대 벽화)
이것은 삼국시대부터 보여지는
한복만의 특징으로 신라, 백제, 가야도 마찬가지다.
이미 13세기부터 짱깨들이 자랑하는 한족 고유문화라는건 없었음
명나라도 고려풍속 따라서 입음 ㅋㅋ
짱깨들이 한국 혐오하면서도 한류에 열광하는 이유를 이제 알겠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