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 대청봉
ㅇ 산행일 : 2024.6.27(목), 맑음
ㅇ 소재지 : 강원도
ㅇ 산행코스 : 기상(0430/0510)~안양박달(0515/0522)~광역버스(5556번)~사당역(0548/0600)~강변역(0625)
~동서울터미널, 아침(0630/0730)~한계령(해발 920m, 0950/0955)~한계령 삼거리(1350m, 1152/1200)
~끝청(1610m, 1505/1531)~대청/소청 삼거리(1604/1610)~대청(1708m, 1634/1643)~삼거리(1711/1713)
~소청(1730/1735)~희운각(1065m, 1841)
ㅇ 참석자 : 3명(권영칠, 임창원, 유봉림)
산행시간 8시간 42분(운동시간 7 : 39), 거리 11.94㎞, 걸음수(28,330걸음)
ㅇ 특이사항
1. 무더운 여름날씨
- 무더운 폭염?? 설악산 기상예보는 18~20℃로 무덥다.
- 한계령에서 한계령삼거리까지 3~4번을 쉬다보니 약 2시간 걸렸다.(2주전인 6월13일보다 약 20분 도 소요됨)
2. 전망 좋은 끝청
- 끝도 없이 지루하게 올라가야 하는 끝청 가는 길,,,
- 가지산과 점봉산, 백두대간의 산봉우리와 능선 줄기들이 아늑히 펼쳐저있으며, 대청봉 옆으로는 동해바다도 보인다
3. 한가한 대청
- 대청과 소청 갈림길인 삼거리 공터에 베낭을 벗어 놓고 대청으로 걸어가니 등이 시원하다. 중청대피소 신축공사 중 이다.
- 오늘산행의 하이라이트 대청봉,,, 저 멀리 발 아래로 동해바다가 보이고, 화채능선, 천불동 계곡의 만물상,
내일 산행으로 계획된 공룡능선과 서북능선의 귀때기 청봉, 정봉산과 가리봉 등 굽이굽이 치는 산줄기를 바라보니,
세상만상이 나의 발 밑에 있는 것 같이 가슴이 뻥 터지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 대학 2학년때(1974년) 함께 대청봉에 왔었던 이종현, 윤중경, 이숙이 등의 동기들이 생각난다.
(나이가 70대 초반인 탓인가?)
4. 1인 독방으로 변화된 희운각 대피소
- 돌들을 쌓아 만들었던 희운각대피소가 현대식 건물로 변화되어 있다.
- 숙소가 1인 독방으로 칸막이가 나누어져 있다(옛날 기준으로는 2명이 잠 잘 수 있는 공간으로 넓다)
칸막이는 소음도 많이 차단되고 있어서 전등 불빛에 눈이 부시지도 않고 이용에 편안하다.
- 9시 소등 후 잠들기 시작하여 새벽 1시경 물 한모금 마시고, 소변보려 대피소 앞마당으로 나와보니 나무사이로 보이는
밤하늘에는 무리 지어져있는 수많은 별들이 초롱초롱 빛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