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마태복음 24 : 32, 33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고 하였습니다. 즉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가 나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알듯이 앞서 말씀하신 바대로 거짓 그리스도가 출현하고 전쟁과 난리의 소문을 듣게 되거든 세상의 종말이 다가온 줄 알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주님의 말씀은 비단 종말에 관한 사실 뿐 아니라 기타 영적인 모든 문제에 곤하여 적용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고도로 발달된 문명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명을 이룩한 놀라운 과학 기술의 발달사를 조금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거대한 발명과 발견들도 사실 처음에는 매우 사소한 발견에서 시작된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처럼 뉴톤의 만유 인력은 떨어지는 사과에서 그 통찰력을 얻었고, 풀턴의 증기기관은 주전자의 물이 끓을 때 생기는 수증기가 뚜껑을 밀어내는 모습 속에서 힌트를 얻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과학적 사실만을 알려주는 일들만 있습니까? 아닙니다. 그보다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의 메시지와 음성을 들려주는 일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때문에 주님께서는 언제나 천국에 관한 심오한 진리들을 대부분 주위의 평범한 일상사를 통해 이끌어 내셨습니다. 예컨대, 주님께서는 공중의 새와 들의 꽃, 농부의 씨뿌리는 행위나 밀가루 반죽을 부풀리는 누룩, 그리고 잡은 고기를 그물에서 분류해 내는 일 등을 통해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천국의 비밀을 교훈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영적으로 눈을 뜨면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그리고 천국과 세상의 종말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영적 비밀을 말해 주는 무수한 사실들로 가득 차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안보인다느니 천국이 어디 있으며 세상의 종말이 오겠느냐는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찍이 영국의 한 시인은 돌담에 피어 있는 한 포기의 풀에 대하여 "내가 너를 알 수 있다면 우주를 알게 되리라" 고 노래 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마음을 열고 영혼의 눈만 뜬다면 우리는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며 가장 작고 평범한 사물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컨대 봄이 되어 만물이 소생하는 것과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깨어나는 이 모든 일들이 부활이 있음을 암시해 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세상 사람들처럼 강퍅한 마음과 어두운 심령으로 인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아니라 주님처럼 영적으로 깨어 있음으로써 만물을 통해 말씀하시고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과 징조를 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신령하고도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은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징조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오늘 이 세상에는 주님의 재림의 때가 가까웠음을 보여 주는 수많은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쟁과 타락과 향락에 젖어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는 많은 징조들이 만연하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향해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때를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문앞에 곧 이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세상의 종말을 사는 이 때에 우리는 더욱 분발하여 말씀에 순종하고 늘 깨어 예배와 찬송과 기도를 쉬지 않음으로 주일을 성수하여 주님께서 오실 때 주님께 합당한 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성도로서의 본분을 다 지켜 나가는 예家가족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원합니다 아멘
목사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아멘
좋은음악 감상합니다. 아멘
좋은영상 감상합니다. 아멘
잘 감상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