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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현강으로 김준 교수님 화학 커리를 수강해 성균관대학교를 우선선발, 이화여자대학교를 최초합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좋은 수기를 많이 올려 주셔서 제가 올려도 될까 고민을 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본 정보
- 피트성적: 표준점수 272.5 백분위 385.6
- GPA: 백분위 환산 95.0
- 공인영어: 토익 985
- 전적대: 이화여자대학교 화학계열
- 나이: 지원당시 22
- 특별한 약학 관련 활동 없음
#수험생활
저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강남 완전학습반에서 공부했습니다.
화학은 김준 교수님, 물리는 심규원 교수님, 생물은 서가영 교수님, 유기화학은 염창은 교수님 과정을 현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 완전학습반은 일반 종합반보다는 관리가 덜한 편이었습니다. 자습실에 조금 늦게 나와도, 핸드폰을 안 내도 딱히 학원측에서 제재를 가하진 않았지만, 자의로 관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일찍 학원에 나오고 핸드폰을 제출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오히려 좋았던 것 같습니다.
화학, 물리, 생물 시간에는 무조건 앞 두줄 이내에 앉으려고 했습니다. 강남 완전학습반은 1월부터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을 진행했는데, 그나마 앞쪽 자리 중에 경쟁이 덜한 벽쪽 맨 첫 줄에 항상 앉았습니다. 유기는 교수님께서 판서를 많이 하시던 과목이었기 때문에, 종종 집중력이 흐트러진다고 느껴서 계속 뒤에 스탠딩 책상에 서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시간 외에는 학원에서 지정한 자습실에서 공부했습니다. 9~11월에는 10시 제한이 걸려있지 않은 상태여서 7:00am~10:30p.m까지 자습실에서 공부했지만, 12~1월 학원금지제한 후 돌아왔을 때 10시에 무조건 귀가하도록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7:00am~10: 00p.m까지 공부한 후 집에 가서 나머지 공부를 했었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날이 있거나, 아침에 현강 자리를 맡기 위해 일찍 나와야 하는 날에는 6:15am쯤에 나와서 공부를 시작했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토요일에는 8:30am~10:00p.m까지 자습을 했고, 일요일에는 아침에 운동 후 점심을 먹고 학원에 나와서 1:00p.m~6:30p.m까지 자습을 했습니다.
체력관리를 위해서 5월달까지는 자기 전에 10분동안 홈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오전에 한시간정도 등산을 하거나, 다른 활동적인 운동을 했습니다. 수면시간은 평일에 보통 5시반~6시간반으로 유지했습니다. 그 이하로도 줄여봤지만 그 다음날 수업을 듣는 데에 지장이 생겼기 때문에 무리해서 수면시간을 더 줄이지는 않았습니다. 토,일에는 아침에 한시간정도 더 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낮에 피로가 너무 쌓였다 싶었을 때는 수업 전에 10~20분정도 자고 들어갔습니다.
#화학 공부방법
9월 정규 화학 커리를 들어가기 전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인강으로 전년도 필수이론 과정을 예습 목적으로 들었습니다. 그 후 9월부터 김준 교수님의 일반적인 커리 (필수 이론 -> 크리티컬 포인트 -> 코드넘버 -> 시그니처 모의고사)를 들었습니다. 본고사 1주일 전에는 메가엠디에서 나온 파이널 모고를 풀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문제풀이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문제를 마주쳤을 때, 멍 때릴 시간에 빨리 아무 방법이나 써서 일단 도입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문제 회독을 할 때마다 다른 문풀 방법을 사용해서 골고루 숙지해 놓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차피 본고사 날에는 어떤 풀이가 먼저 떠오를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를 중점으로 제 공부방향을 잡았습니다.
[필수이론]
수업이 끝나면 그 당일 날 이론을 한 번 복습하고, 기출문제집의 R1, R2까지 풀었습니다. R1은 최대한 고민해서 풀고, 안 풀리는 문제는 해설을 보면서 풀었습니다. R2는 안 풀리는 문제는 일단 넘어가고, 나중에 크포 과정을 하면서 풀었습니다. 이후 기출은 본고사 한 달 전에 교수님께서 나눠주신 기출 재배열 문제집 (현강전용 자료)을 통해 반복했습니다.
[크리티컬 포인트]
수업 전에 한 번, 수업 후에 한 번, 교수님께서 복습을 시작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한 번, 얼리버드 테스트 준비하면서 한 번, 그리고 그 후에 다른 과정 나갈 때도 계속 반복해서 풀었기 때문에 본고사 전에 최소 7번은 풀었습니다. 현강 수강생은 리뷰 북을 다 풀면 계속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이 점을 활용해서 계속 반복했습니다. 크포 1권은 필수이론 책보다는 얇은 이론 책인데, 저는 이 책에 이론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코드넘버 과정]
저는 코드 넘버 시험을 보기 전에, 전년도 코드넘버를 풀었습니다. 그 후 수업을 듣고, 그 당일 날에는 체크해 두었던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코드넘버도 역시 전년도 교재는 3번, 이번 년도 교재는 4번씩 풀었습니다. 마지막 회독때는 다시 풀려고 표시해둔 문제만 풀었습니다.
[시그니처 모의고사]
시그니처 모의고사는 전범위이기 때문에, 기존에 하던 크포 및 코드넘버 회독을 이어 나갔습니다. 대신 모의고사를 풀고, 특정 단원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수업 후에 그 단원 문제들만 모아서 다시 풀고 정리했습니다. 시그니처 모의고사 역시 본고사 전까지 3번정도 다시 풀었습니다.
[얼리버드 테스트 및 현강 테스트]
전에 수능을 보면서, 실전에서는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에서, 혹은 교수님께서 제공한 테스트는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참여하며 실전감각을 키웠습니다. 그 후 멘탈관리를 위해 너무 못 본 시험은 그냥 안 봤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풀었고, 그 외 시험들은 꼼꼼하게 오답을 하고 정리해 놓았습니다.
#물리 공부방법
심규원 교수님의 정규 커리큘럼을 들었습니다. (필수이론 + N제 -> 심화이론 -> 기출3순환 -> 버져비터 -> 파이널 모의고사)
물리는 교수님께서 기존의 책 외에 추가적으로 주신 자료들은 다 풀었습니다. 추가적으로 4~5월에 아직 물리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전에 풀었던 교재를 다시 하루에 30문제씩 풀었습니다. 이 때 물리 실력이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그 후에는 다른 과목 공부를 위해 실력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만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필수이론 + N제, 심화이론]
저는 필수이론 책을 한 권 더 만들어 두었습니다. 수업 때에는 본 교재에 필기를 하고, 수업 후에 다른 책에다가 필기를 안 보고 이론을 채우면서 복습을 했습니다. 그 후 교수님께서 문제집의 어느 부분을 풀어오라 말씀하시면, 그 부분을 수업 들은 당일 날 바로 풀었습니다. 이때가 가장 문제를 풀기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문제까지 푸는 것이 복습의 완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민을 충분히 해보고 모르는 문제는 교수님께 질문했습니다.
[기출 3순환, 버져비터]
전 수업시간에 지정해준 범위의 문제들을 풀이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수업 전에 무조건 문제를 다 풀어갔습니다. 수업 끝난 당일에는, 수업을 들으면서 다시 봐야한다고 판단한 문제들만 다시 풀었습니다.
[파이널 모의고사]
파이널 모의고사 커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그동안 풀었던 문제집들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이때 생물과 유기를 보충하느라 물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못했지만, 하루에 최소 25문제는 풀어서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생물 공부방법
서가영 tr 개념생물학 -> 핵심생물학 (식생분진) -> 핵심생물학 (상),(중),(하) -> 알짜정리 -> 단풀 (인강으로 모르는 문제만 선별해서 들었습니다), 파이널은 듣지 않았습니다.
생물은 생소한 부분이 많고, 수업 자체도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인강으로 다시 수업을 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결국에는 암기를 해야 나중에 이해도 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처음부터 수업을 완전히 집중해서 듣고, 복습시간에는 온전히 암기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개념생물학 & 핵심생물학 (식생분진, 상,중,하)]
수업 당일날에는 그 당일 저녁에 배운 범위를 바로 복습하고 암기했습니다. 암기 후에, 개념생물학은 개념체크 문제, 핵심생물학은 교수님께서 풀어오라고 내주신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이론이 나오면 포스트잇에 적고 이론파트에 붙여서 같이 암기했습니다. 그 후에는 대단원 제목만 적어서 백지 테스트지를 미리 만들어 놓았습니다. 수업 다음날에는 아침 자습시간과 중간에 쉬는 시간을 활용해서 백지테스트지를 채웠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현강생들은 2주마다 생물시험을 봤습니다. 교수님께서 언제 시험을 본다 말씀하셨을 때, 일주일 전부터 매일 최소 2시간씩 시험보는 범위를 추가로 공부했습니다.
[알짜정리]
수업을 들으면, 교수님께서 그 날 나가신 범위를 핵심생물학 교재를 이용해, 다음 수업 전까지 모두 복습했습니다. 이 때, 백지 테스트도 다시 한번 진행했습니다.
알짜정리와 단풀 커리 사이에는, 한달동안 수업을 듣지 않고 온전히 복습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일주일에 책 한권씩 복습하는 것을 목표로 (식생분진,상,중,하) 이론부분을 읽고, 백지시험으로 복습 후, 기출문제를 뽑아서 풀었습니다
[단풀]
이론 공부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단풀 커리 전에 했던 것처럼 일주일에 책 한 권씩, 백지시험을 진행 후, 놓친 부분을 핵심생물학 책으로 다시 공부 후에, 단풀 교재를 풀었습니다. 그 후 설명이 필요한 부분만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유기 공부방법
염창은 교수님의 풀커리를 들었습니다. 기본이론 -> 심화이론 -> 기출+ Step 2 -> 단원별 문제풀이 (단풀) -> 파이널
5월 전까지는 모의고사를 보면 평균 정도였기 때문에 몹시 불안했습니다. 이때 다른 교수님 수업도 들어볼까 고민도 했지만, 그냥 기존에 듣던 교수님을 믿고 가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배웠던 것만 완벽하게 숙지하면 감도 생기겠지 라는 생각으로 본고사 전날까지 단풀 교재와 파이널 교재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기본이론, 심화이론]
이 시기에는 수업이 끝나면 이론을 복습하는 데에만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실제로 이 때는 교수님께서 따로 문제를 나눠주시거나 하시지 않아서 이론만 계속 복습했습니다
[기출+ STEP 2]
수업 전에 한 번, 수업 후에 한 번씩 기출을 풀었습니다. 그 후에 단풀 커리 시작 전에 2주정도 시간을 투자 해 기출 전 범위를 다시 풀고 복습했습니다.
[단원별 문제풀이 (단풀) , 파이널]
이 두 커리를 거치면서 유기 실력이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교수님 교재 중에 필기노트 교재가 있었는데, 수업 때 새롭게 배운 이론들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을 포스트잇에 옮겨서, 필기노트에 이론들을 단권화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저는 이 때부터 계속 단원별 문제풀이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단원을 풀 때 함께 정리할 이론이 많아서 이틀 정도 걸렸지만, 점점 푸는 속도가 빨라져서, 본고사 직전에는 하루에 세 단원 정도를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단풀은 본고사 전까지 4번, 파이널 모의고사는 3번 반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
본고사를 치른 후, 누군가가 저에게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보냈느냐고 물어봤을 때, 당당하게 그렇다고 할 수 있도록 1년동안 정말 노력했습니다. 누가 봐도 저 학생은 붙을 수밖에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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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격 축하드려요!! 저도 강남완전학습관에서 공부했었는데 이렇게 만나게되다니 반가워요😁😁
합격 축하드려요🙌🏻 혹시 하루 10분씩 어떻게 홈트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유튜브 영상이라면 어떤 영상인지요!) 체력이 떨어져서인지 6시간씩 자도 아침에 너무 졸려서요😭😭
저는 유튜브에 땅끄부부 영상 보면서 따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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