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林 進天형님께서 보내주신 좋은글을 공유합니다 ⸼⸰°˚˚ꕥ 황금대기(黃金臺記 ⸼⸰°˚˚ꕥ ● 황금대기(黃金臺記)♢ /임진천퍼옴 도둑놈 셋이 무덤을 도굴해 많은 황금을 훔쳤다. 축배를 들기로 해서 한놈이 술을 사러 갔다. 그는 오다가 술에 독을 탔다. 혼자 다 차지할 속셈이었다. 그가 도착하자 두놈이 다짜고짜 벌떡 일어나 그를 죽였다. 그새 둘이 황금을 나눠 갖기로 합의를 보았던 것이다. 둘은 기뻐서 독이 든 술을 나눠 마시고 공평하게 죽었다. 황금은 지나가던 사람의 차지가 되었다. 연암 박지원의 "황금대기"(黃金臺記)에 나오는 얘기다. 애초부터 황금을 도굴한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고 황금을 본 뒤로는 세명 다 눈이 뒤집혔음 이리라. "권세(權勢)또한 마찬가지다." 권력(權力)을 잡고 나면 안하무인(眼下無人) 보이는 것이 없게 마련이다. 내 것만이 옳고 남이 한것은 모두 적폐(積弊)로 보일 뿐이다. 또한 욕심의 탑을 쌓아가며 마음 맞는 자들이 작당을 하여 더 많은 것을 차지하기 위함이라면 도둑이 술병에 독이 든것을 모르고 마시듯 자신이 죽는 줄도 모르면서 패가망신(敗家亡身)의 길을 자초하고 마는 것이 아니겠는가? 까닭 없이 갑작스레 큰돈이 생기면 의례히 경계를 해야 하고 갑자기 권세의 자리가 주어지면 나에게 합당한 것인가? 다시 한번 자신을 뒤돌아 보아야 망신(亡身)은 물론이거니와 죽음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길을 가다가 뱀을 만나면 누구나 머리카락이 쭈뼛하여 멈추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황금과 권력은 귀신이요 독사다." 보면 피해야 하고 오직 땀흘려 얻은 것만이 진정 내 것이 아닐까요? 시작되는 5월에도 코로나 유의하시고 축복 받으시길 소망합니다^_^ |
☆TERABOX (간추린 뉴스) ● 어제(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 4천여 명으로 나흘째 10만 명 아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5일)부터는 최고 단계이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한 단계 내려가고, 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시작합니다.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거나 실내 경기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고, 국내선 항공기나 고속버스에서도 간단한 식음료 섭취가 허용됩니다. ● 사흘 전, 검찰 수사권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내용이 담긴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한 것을 놓고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여야 지지층은 물론 양당 모두 내부에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협상안을 재검토하겠다, 예고했습니다. ● 대한변호사협회가 오늘 오전 11비 반,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긴급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진행할 예정입니다. 변협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은 검찰개혁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에 효과적이지 않고, 종전 개정안의 문제점도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지적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 러시아의 '특별 군사 작전' 2단계 목표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과 남부 해안지역에 대한 완전한 점령이라는 사실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러시아의 특별 군사 작전 2단계 목표가 공개되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몰도바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라는 지역이 돈바스와 여건이 비슷해 러시아군이 이 지역으로도 손을 뻗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식용유로 쓰이는 팜유를 놓고 세계 최대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나흘 뒤부터 수출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먹거리 물가가 들썩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전쟁으로 해바라기씨유 최대 국가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대체제인 팜유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찾아가 도어록을 풀고 침입하려던 남성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 남성은 비밀번호를 알아내려고 도어록에 밀가루까지 칠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아예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수법도 많아, 현관 앞에 수상한 물체가 없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4월은 직장인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이 진행되는 달이죠. 지난해 월급이 오르거나 소득이 증가한 직장인은 건보료를 더 내고 임금이 깎인 사람은 건보료를 돌려받는데요. 지난해 보수가 늘어난 직장인 965만 명의 4월분 건보료가 평균 21만 원 오를 예정입니다. ● 지난해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금란'이라 불릴 정도로 달걀값이 치솟았는데요. 안정을 되찾는가 싶더니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사료비가 급등했고, 지난 겨울, 조류 인플루엔자로 알을 낳는 산란닭을 대량 살처분한 데다가, 농가에서도 나이 든 닭을 줄이면서 산란용 닭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전기차 충전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수는 급격히 늘고 있지만 충전시설 설치는 지지부진하기 때문인데요.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으로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수는 급속 약 1만 3천기, 완속 약 6만 3천기에 그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 중요 지역의 충전기를 확충해야 한다고 보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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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많은 피해보고 있는 주변국가... 전쟁이 멈추도록 빨리 협상하고 끝내야 할텐데요.
스크랩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