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2(일요일)
시흥 늠내길
옥녀봉(101.4m) 군자봉(198.4m) 수압봉(140.4m) 관무산(205.6m)
시흥이 그리 먼줄 몰랐는데 ~
지도를 보니 . . . 옴마야, 인천 바로 옆이네?
3시간만에 도착했으니 빨리 밟았다는거다.
사람들 몰리는 것을 피해 "갯골 생태공원" 먼저 들러서
한바퀴 퍼뜩 돌아보고,
시흥의 이쁜 관무산을 포함한 늠내길 1코스 한바퀴 주우욱 둘러본다.
[산행코스]
시흥시청 버스정류장- 옥녀봉- 작고개- 군자봉(군자정)- 만남의숲-
진덕사- 가래울마을- 수압봉- 관무산- 육각정자- 물왕저수지 (약 11km )
시청 근처 들머리에서 5분 정도 치고 오르면 바로 옥녀봉을 만날 수 있다.
그 이후로 아담하고 이쁜 늠내길이라는 산책길이 이어진다.
수도권 지역이라 길은 참 좋다.
군자봉과 관무산 만이 트랭글 정상 알림 인증을 받아볼 수 있었던 걸로 봐서
군자봉, 관무산이 유명한가 보다.
나머지 산은 이름없는 봉우리.
꼭 이름이 있어야 의미있는건 아니잖은가 ~
그냥 브랜드 안가리고 이쁜 자연길을 걷는 그 자체가 좋은거다.
특히나 점심을 먹은 군자봉 정상 앞의 오래된
느티나무는 조경을 해놓은듯 가지가 이쁘겨 늘어져 있어 아주 훌륭했다.
낮다고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는 교본 같은 산이 군자산이다.
계단 오름길이 월매나 긴지~
가도가도 오르막계단이 끝없이 나와... 좀 힘이 들었다는거~ ㅋㅋ
멋진 길 걸으며 힐링 누리고, 관무산 정상 찍으며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쁘게 펼쳐진 산책길이
이 멀리까지 올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어주었다.
시흥까지 왔으니 뽕은 뽑아야할거 같아
덤으로 주변 "월대봉"도 오르고 연꽃테마파크도 들렸다 온다.
자연도 좋지만 지역의 문화탐방 이것도 나름 훌륭하다.
가을이 짧아 가볼 곳이 많은데도 시.공간의 제약으로
실제 그러지 못하는 현실.
부디 이 이쁜 가을 편하고 여유롭게 누렸으면...
내가 봐도 사진을 잘 찍는다. ㅋㅋ(자화자찬)
늠내길 들머리~
옥녀봉 정상
군자봉 정상
진덕사 대웅전~
수압봉 정상
관무산 정상
물왕저수지~
월대봉을 향하여~~
월대봉 정상
여기가 연꽃테마파크~
늘 여행은 훌륭한것. 어디를 가도 넓은 마음으로 누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