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특강>
“바쟁을 읽다: 『영화란 무엇인가?』 혹은 영화적 리얼리즘과 몽타주”
일시: 2019년 5월 31일(금 5시-8시), 6월 1일(토 10시-1시, 2시-5시)
장소: 부산대학교 예술관 241호
(* 3교시 강의로 진행되며, 토요일 간단한 도시락이 수강자 제공됩니다)
영화에 대한 바쟁의 짧은 에세이들은 당대 철학적이고 예술적 사유의 흔적을 감추고 있다.
영화란 매체에 대한 질문을 갱신해야 할 변화의 시기로 간주되는 오늘 영화에 대한 바쟁의 사유는
무엇을 뜻할 수 있을까? 강의자는 바쟁의 질문을 현재의 지평에 펼치기 위해 사진적 이미지, 리얼리즘,
영화 매체의 언어에 대한 바쟁의 글을 선별하여 읽고 바쟁에 대한 몇 가지 해석을 검토한다.
바쟁은 왜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책의 첫 번째 논문으로 <사진적 이미지의 존재론>을 선택했을까?
바쟁은 영화를 통해 실재의 무엇을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강사
이나라 (동의대 트랜스미디어연구소 전임연구원)
강사 프로필
한국에서 사회학과 미학을 공부하였고 프랑스 파리 1대학에서 현대영화의 이미지와 물질성의 문제를
다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학, 영화 이론에 대해 강의하며 동시대 영화이론, 영화분석, 미학의 정치,
자크 랑시에르와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의 이론을 연구한다.
『유럽 영화 운동』(2015),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폐허의 시간』(공저, 2015),
"몸짓의 아틀라스, 손짓의 에세이 : 하룬 파로키의 이미지 사유" (『하룬 파로키-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등을 썼고
옮긴 책으로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의 『어둠에서 벗어나기』(2016)가 있다.
교재
앙드레 바쟁,『영화란 무엇인가?』, 시각과언어, 1998.
강의 계획
1. 5월 31일 : 영화의 존재론에 관하여 - 사진, 영화, 회화 사이에서
1) 앙드레 바쟁, “사진적 영상의 존재론”
2) 앙드레 바쟁, “회화와 영화”
3) 앙드레 바쟁, 베르그송적 영화 <피카소의 미스터리>
2. 6월 1일(오전): 바쟁의 리얼리즘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 앙드레 바쟁, “사진적 영상의 존재론” 초고
3) 앙드레 바쟁, “영화적 리얼리즘과 해방 시대의 이탈리아 그룹”
4) 앙드레 바쟁, “연출가 데 시카”
3. 6월 1일(오후): 영화적 몽타주에 대한 논쟁
1) 앙드레 바쟁, “금지된 몽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