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쉬운 성경 잠언 19장 1 - 29절
16 교훈에 순종하는 사람은 자기 생명을 지키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죽을 것이다.
17 가난한 자에게 베푸는 일은 여호와께 빌려 드리는 것이니, 그분이 후하게 보상하신다.
18 아직 희망이 있을 때에 자식을 징계하여라. 그가 망할 때까지 내버려 두지 마라.
19 성미가 조급한 사람은 화를 자초하여, 건져 주어도 또 같은 잘못을 저지른다.
20 조언을 듣고 교훈에 순종하여라. 그러면 마침내 지혜롭게 될 것이다.
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지만, 결국 여호와의 뜻대로 성취된다.
22 사람이 바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랑이다.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는 가난함이 낫다.
23 여호와를 경외하면 형통하고, 만족감을 얻으며, 재난을 피한다.
24 게으른 사람은 손을 밥그릇에 얹고도, 자기 입에 집어넣기를 귀찮아한다.
25 거만한 자를 매질하여라. 그러면 미련한 자가 깨닫게 될 것이다. 명철한 자를 책망하여라. 그러면 그가 지식을 얻을 것이다.
26 자기 아버지를 구박하고 자기 어머니를 쫓아내는 자식은 수치와 부끄러움의 자식이다.
27 내 아들아, 교훈을 듣지 않으면 결국 너는 지식의 말씀에서 벗어날 것이다.
28 악한 증인은 법을 비웃고, 악인의 입은 죄를 물 마시듯 한다.
29 징계는 거만한 자들을 위한 것이요, 매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묵 상>
3. 인생에서 본받야 할 자세와 멀리해야 할 자세(16-29절)
"교훈에 순종하는 사람은 자기 생명을 지키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죽을 것이다."(16절)
"여호와를 경외하면 형통하고, 만족감을 얻으며, 재난을 피한다."(23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자기의 영혼을 지키고, 생명에 이르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한 분이시고, 그분의 말씀만이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길에서 벗어나 말씀대 살지 않는 사람은 죽음을 당해도, 여호와를 경외하면 재난을 피하게 됩니다. 기차는 철길 위에서만 자유가 있습니다. 기차가 철길을 벗어나면 문자 그대로 탈선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의 길에서 벗어나는 것이 탈선입니다. 탈선을 하고서도 아무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참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베푸는 일은 여호와께 빌려 드리는 것이니, 그분이 후하게 보상하신다."(17절) 가난한 사람들의 특징은 갚을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에게는 돈을 빌려주거나 적선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은 하나님께 꾸어준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후하게 보상해 주신다고 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갚아 주실지는 모르나, 선한 삶을 살려는 자를 모른 척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지만, 결국 여호와의 뜻대로 성취된다."(21절) 사람이 많은 계획이 있어도 성사여부는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보여주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사람의 마음’과 ‘여호와’, ‘많은’과 ‘결국’, ‘계획’과 ‘뜻’이 대조를 이룹니다. 사람이 아무리 많은 계획을 세워도 결국 하나님의 뜻만이 이루어지기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사는 지혜로운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징계는 거만한 자들을 위한 것이요, 매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필요한 것이다."(29절) 거만한 사람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고, 어리석은 삶은 채찍을 맞을 수밖에 없음을 말합니다. 거만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인생의 마지막이 가까워 올수록 자각하게 됩니다.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책임질 수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것, 하나님을 외면하고 산 것 자체가 이미 징계이며, 채찍을 맞은 인생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도 깨달음이 있으면, 그 인생은 복된 것입니다.
우리 앞에 어리석은 사람의 길과 지혜로운 사람의 길이 놓여 있습니다. 자신의 소원이 크게 보이고, 하나님이 작게 보이면 언제나 어리석은 길입니다. 비록 내 소원이 작게 보이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보게 되면 그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목적으로 삼고 사는 지혜로운 사람의 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선한 사업에 부요케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베풀 자들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반드시 상 주시는 이심을 믿게 하옵소서. 후하게 보상하실 하나님의 복주심을 기대하게 하옵소서. 나의 필요, 내 문제, 내 소원보다는 하나님의 사랑, 주님의 긍휼, 주님의 자비하심에 집중하는 기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내 삶의 중심일진대 마땅히 주님께 훨씬 더 많은 시간들 드리며 살게 하옵소서. 그때 나의 삶에 하나님의 뜻과 또 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의 실체에 점점 더 눈이 열리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뜻만이 내 삶 가운데 성취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을 지니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