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그리스도의 몸
성경 말씀: 열왕기상 8:1-11; 에베소서 4:1-16
요약
교회는 성령님이 오심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한 이들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영적이고 고백적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라는 영적 고백은 참을 함축합니다. 예수님의 그리스도이심은 참되기 때문에 영적으로 고백됩니다. 따라서 교회는 영과 참으로 드러납니다. 즉 교회를 보는 기본 시각은 영과 참입니다. 영과 참의 내용은 시간성으로 다루어지지 않고 영원성으로 드러납니다. 즉 교회는 역사적이지 않고 영원합니다.
고백의 교회
교회는 오순절 날 성령님이 오심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한 이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즉 교회는 영적이고 고백적이었습니다. 교회는 영적이었음으로 인격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고백적이었음으로 결정적이 아니었습니다. 교회는 영적으로 고백된 삶의 이루어짐이었습니다.
신약에서 교회의 영성은 구약에서 아브라함의 후손의 육성에 대조됩니다. 교회가 영적임으로, 육적 태어남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교회는 종족, 성,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신분에 조건적이지 않습니다. 교회는 육적으로 결정되지 않고 영적으로 인도됩니다.
신약에서 교회는 고백적임으로 참으로 드러납니다. 고백은 참을 암시하기 때문입니다. 고백된 내용은 고백자에 의해 참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참되다고 여기는 것을 고백합니다. 즉 고백은 참의 의식을 수반합니다. 아무도 거짓을 의식하며 고백하지 않습니다.
물론 거짓 고백의 경우가 있습니다. 거짓 고백은 거짓을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고백의 위장입니다. 그것은 의도적임으로, 참을 수반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의도적임으로, 의지적으로 성취하려는 목적을 보입니다. 이 경우 참이 아닌 힘이 수반됩니다. 거짓 고백으로 속이는 자는 조건적 반응을 야기합니다.
고백은 그 자체로 표현되고, 의도를 담지 않습니다. 참의 드러남만 보이고 세상을 바꾸려는 목적을 보이지 않습니다. 이 경우 고백은 있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있는 것 그대로”라는 표현은 자연적입니다. 그러나 고백은 깊이를 드러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영적이고 참됩니다. 육적인 삶 가운데 영적이고, 힘 가운데 참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구별되게 보입니다. 즉 영과 참으로 교회는 육과 힘의 세상에 구별되게 보입니다. 교회가 영과 참으로 구별됨으로, 세상의 육과 힘의 조건에 의해 압도되지 않고 극복합니다.
새 언약은 영과 참으로 드러나는 교회로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으로 보인 옛 언약은 육과 힘으로 표현됩니다. 구약 전반의 서사는 육과 힘으로 표현됩니다. 그러나 신약에서 복음과 사도들의 서간문은 영과 참으로 표현됩니다.
새 언약은 영과 참의 언약입니다. 새 언약의 삶은 영과 참으로 펼쳐집니다. 새 언약은 예수님의 삶으로 주어집니다. 예수님으로 주어지는 새 언약은 영과 참으로 서사됩니다. 즉 영과 참은 새 언약의 내용입니다. 새 언약의 삶으로서 교회는 영과 참으로 이루어집니다.
세상 삶은 육과 힘으로 표현됩니다. 그러므로 세상 나라의 삶은 육과 힘으로 특징지어집니다.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규정과 따름은 육과 힘을 향합니다. 따라서 세상에 사는 것은 육과 힘의 표현입니다. 삶의 지혜는 육과 힘을 수반합니다.
영과 참을 말하는 것은 육과 힘으로 결정되는 세상에서 어렵습니다. 영과 참은 지혜로 다루어질 수 없습니다. 영과 참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추구하려는 것은 이미 육과 힘이 됩니다. 추구를 야기하는 것은 육신에 깔린 힘이기 때문입니다.
영과 참의 교회
영과 참은 예수님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의 내용입니다. 영과 참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새 언약의 삶에 드러나게 되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은 영과 참의 삶을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의해 추구될 수 없는 영과 참을 예수님으로 보이십니다.
영과 참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 둘은 영의 참과 참의 영으로 결합됩니다. 즉 참은 영으로 말해지고, 영은 참으로 말해집니다. 영은 예수님을 참으로 들려주고, 참은 예수님을 영으로 서사합니다. 예수님을 말하는데 영과 참은 상보적입니다. 영과 참이 개별적으로 다루어지면, 예수님과 관계되지 않습니다.
교회는 건물이나 사람들의 모임에 의해 공간적으로 한정될 수 없습니다. 즉 교회는 고정적 뜻을 갖지 않습니다. 영과 참이 고정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예배가 지역적으로 제한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예배가 영과 참으로 드려지면 충분하다고 하십니다. 교회는 영과 참으로 드려지는 예배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교회를 계승한다고 여기기 때문에, 교회를 고정되게 원합니다. 그들은 고정된 것을 지속함으로 무언가 하는 것을 보이려합니다. 구약에 이스라엘 백성은 그런 시도를 보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유지하려고 원했습니다. 구약에 나타나는 모든 내용은 지속의 뜻을 지녔습니다.
영과 참은 지속이 아닌 드러남입니다. 영과 참이 드러나지 않는 한, 지속되게 되지 않습니다. 영과 참은 시간의 길이로 명시되게 되지 않습니다. 시간에 명시되지 않고 시간에 드러납니다. 즉 영과 참은 시간성이 아닌 영원으로 말해집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시간에 말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초대 교회는 시간에 명시되지 않습니다. 그것의 생김으로 말해집니다. 따라서 초대교회는 지속되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중세교회부터 지속되는 것으로 말해집니다.
교회를 시공간에 명시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교회를 수명과 관계 짓는 것은 잘못입니다. 즉 교회에 역사성을 두는 것은 문제입니다. 역사성은 영과 참에 부여되게 되지 않습니다. 역사성이 영과 참에 부여되면, 영과 참은 육과 힘입니다.
사람들은 교회가 시공간에 설정된 후 영과 참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교회에서 설교나 활동은 영과 참을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영과 참은 시공간에 설정된 교회로부터 드러나지 않습니다.
교회를 시공간에 설정하는 것은 의도적입니다. 교회를 육과 힘으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영과 참은 육과 힘으로 설정된 교회로부터 드러나지 않습니다. 달리 말하면 세상은 영과 참으로 변화되지 않습니다. 영과 참은 변화의 소산이 아닙니다.
영원한 영과 참이 드러날 때, 시공간에서 보입니다. 드러난 영과 참은 시공간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의해 서사됩니다. 예수님이 그 시대 사람들에 의해 서사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들은 영원한 것의 드러남을 당대의 시각으로 봅니다.
새 언약의 교회
교회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이루어집니다. 새 언약의 교회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실현한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사람이 그것을 하려 하면, 하나님의 약속을 고정되게 설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약속의 이루어짐은 드러나게 되지 않습니다.
교회가 역사적으로 세상에 정착되어왔음으로, 사람들은 교회를 통해 성경을 읽으며 언약을 의식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교회의 가르침 통해 생각합니다. 그들은 성경을 교회를 통해 접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교회를 통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세상에 굳혀지는 교회를 근거로 성경 내용을 의식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으로 교회가 이루어졌다는 확언을 간과합니다. 이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으로 하나님과 함께한다고 시인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세상에 세워진 교회에 다님만 의식합니다.
그들은 세상이 기본이고 전부라고 생각하듯이, 그들의 교회 다님이 기본이고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들 삶의 근거가 세상이고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교회를 성경 내용의 근거로 설정하려 하면서, 세상에 닻을 내립니다.
사람들은, 각 개인이 영과 참을 말하는 데 다르기 때문에, 교회가 그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육과 힘의 도입을 초래합니다. 교회가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육과 힘의 기준이 됩니다. 어떤 기준이든 조건적으로 다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으로 영과 참은 각 사람에게 다르게 말해질 수 있습니다. 영과 참이 드러날 때, 사람들은 영과 참을 증거할 뿐입니다. 이 경우 영과 참을 증거하는 사람들은 영과 참으로 인도되는 언약의 백성이 됩니다. 영과 참은 하나님의 언약으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영과 참을 증거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집니다. 교회가 영과 참으로 이루어지는 새 언약의 교회이면, 영과 참을 증거하는 이들은 새 언약의 백성입니다. 새 언약의 백성으로 교회입니다. 새 언약의 백성은 교회로 명시되지 않습니다.
교회는 새 언약의 백성을 떠나 생각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영과 참을 증거하는 새 언약의 백성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결코 개인들의 모임일 수 없습니다. 개인들은 영과 참과 상관없이 그들 육신의 독자성을 갖습니다.
영과 참은 교회로 드러납니다. 그리고 영과 참은 개인들에 의해 누려질 수 없습니다. 영과 참의 개인성은 단지 개인의 바람입니다. 달리 말하면 영과 참은 개인으로 의식되지 않습니다. 단지 교회의 이루어짐으로 보이게 됩니다. 영과 참은 하나님의 약속으로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육과 힘의 세상에 영과 참으로 보임으로, 교회 또한 영과 참으로 보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새 언약의 삶으로 이루시는 것입니다. 영과 참의 삶이 세상에 보이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교회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임마누엘의 교회로 살게 하옵소서.
아버지와 함께하는 교회로 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루어지는 교회로 살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영으로 인도되어,
아버지의 자녀 된 삶을 교회로 살게 하옵소서.
교회로 구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타락된 세상에 세워진 십자가로
구원의 교회가 드러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