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미륵불이 나를 찾아와....?
어제는 법당문을 열어놓으니 무심코 사람을 하나 만났는데 기이한 느낌이 있었다
우리 사무실 앞에는 일용직 노가다 사무실이 있다
그래서 오후가되면 현장에서 일이 끝나고 돌아와 하루일당을 받아가서
좀 시끄러울때도 있다
어제 오후에는 사무실 문을 열어놓았는데 우체부가 지난번 통장 압류된 법원
문서를 전해주려 문을 두둘겨서 밖에 나갔다가 내가 머리도 길고 수염도 길으니
인부한명이 여기가 뭐하는데냐고 관심을 가져 잠깐 대화를 나눴습니다
나혼자 수행하며 공부한다고 하니 이런덴 사람들 같이 하는거 아니냐고 묻길래
나는 그런거 모르고 독학으로 혼자한다고 지금 폐관수련중이라고 그러니 이냥반
그말듣고 엄청 관심같고 좋아하더군요
그래 내가 오늘 이상하게 마치 어둠이 물러가 날이 밝아지듣이 나라의 국운도
밝아진것 같고 그래서 법당문을 열어놓았다고 그러면서 들어와 차나한잔 하고 가라고
해서 같이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냥반이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보니
조금 일을 하다가 산중에 들어앉아 가만히 좌선하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나하고
하는짓이 비슷하니 제법 말이 통하는데가 있더군요
나보고 뭘 먹고 사냐 집세는 잘 내냐 이것 저것 물어보는데 집세도 못내고 대충 먹고
산다니까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냐 또 묻길래 지금 나라에 잘못하면
큰일이 생길것 같아 작년 겨울부터 들어앉아 나라 안정시키니라고 이러고 있다고 당장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기 우선이지 집세내고 밥먹고 사는기 우선이 아니쟎냐
세상에는 나같은 미친넘도 있는것이다 했습니다
어짿든 오늘부로 나라의 국운이 밝아져 들어오는것 같고 대립하던 사람네들이 어느정도
화합이되어 사람이 많이 죽을것 같지는 않아 안심이되어 오늘은 왠지 마음이 편안하다
이제 폐관수련 끝낼때도 된것 같다 했습니다
이냥반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무슨 이야기끝에 자기는 대전에 살다가 또 신태인에
살다가 거기서 뭔 연유로 금산사에 가서 10개월을 있었는지 10개월을 드나들었는지 좌우간
이상하게 거기에 가면 마음이 편하고 좋아서 갔답니다
그러면서 오늘 안양에서 하루 날일을 해보더니 안양보다는 대전이 낳다고
내일은 다시 대전에 간다네요
거기까지 이야기하고 사무실에 볼일이 있어 나갔습니다
이사람이 약간 상태가 안좋아 이야기를 두서없이 횡설수설했는데 보내고나서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문득 내가 금산사를 찾아가질 않으니 금산사 미륵불이 나를 찾아왓나?
하는 괴이한 생각이 번뜩 뇌리를 스쳤습니다
그리고 하룻만에 대전엘 간다니 고작 그한가지를 전해주려 여길 온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에 자꾸 대전을 강조하길래 대전에서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짿든 어제 만난 이냥반은 재밑었는데 나보고 뜬금없이 지구가 좋냐고 물으며
자기는 이번에 가면 다시는 지구에 안온답니다
뭐 사는기 팍팍하다나? 그래서 오고 가는게 없는데 가긴 어딜가?
여기 오기전에는 어디에 있었는데? 하고 물으니 모른답니다
그러면서 끝까지 지구에는 안온다나요?
그래서 나는 오고가는기 없어 하고 치웟버리며 본의아닌 선문답을 하고 말았습니다
웃기는것은 이런일들은 주로 선지식이 수행자를 점검할때 쓰는것인데
마음이 일여하냐 안하냐 묻는것입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없으니 상태 안좋은 사람이 찾아와 대신 해버리네요?
제가 그런 경우를 많이 당해봐서 아는데 신명이 뭔 메세지를 전달할때는 약간
상태 안좋은 신과 통하는 사람들을 부려서 전달을 해줍니다
예전에 저는 삼장법사님이 그런일을 많이 보여줘서 잘 압니다
제가 가야의 일도 그렇고 김유신 장군과 선덕여왕 신명과도 만났을때도 일절 그런걸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사람하나를 알게되면서 그런 신명들을 몰고와서 접신되어 그 한을
풀어주고 과거의 모든 일을 듣게 되었고 지금은 그 일을 대신 떠맡아서 하는 중이잖습니까?
제가 김유신 장군과 선덕여왕간의 가슴속 못다한 이야기의 한을 풀어주었는데
임금과 신하는 군신의 관계로 이는 부모 자식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여 결혼할수가 없듣이 끝까지 그 뜻을 지키므로서
기려놓은 불상이 팔공산 갓바위 미륵불상입니다
김유신은 끝까지 그러한 군신의 도리를 지켯으나 천년을 이어져온 가슴속에 담고
말못한 그한을 제가 가야 왕족의 유적이 있는 고령 고분에 들러서 다 풀어주었습니다
김유신은 가야의 왕으로서 동등한 입장이되기에 성사가 되는 까닭입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오는 비담과의 그런 엉터리는 가당치도 않은 것입니다
저는 그 일이 있은 이후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두툼하면서 고급진 하얀색 가야복장을 한
장정들이 아주 큰 절간 일주문에나 세울듣한 커다란 기둥 두개를 어께에 메고 내앞에
도열했는데 한 나무기둥에 장정 2~3십명씩 들러붙어 어께에 메고 있었고 그것이 두줄이었습니다
장정들이 머리에는 흰색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그게 지금 다시 생각하니 이상하게 제가
점안식할때 종이로 접어 불상에 씌운 고깔모자하고 비슷하게 생겻었습니다
다만 위에가 뾰족하질 않고 어느정도 평평했습니다
최근에 신라와 가야 역사 공부를 하는데 신라 사람들이 주로 고깔을 썻다고 나오더군요
그래서 찾아봤는데 제가 본 그런 모양은 없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 운이 일자종횡계룡전 계룡산상가야각이라 하는바
계룡가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법을 펴야하고 법을 펴려면 회상을 위한 법당이
있어야하니 절을 지으라고 그때 미리 기둥 두개를 준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법이야 뭐 그까짓거 제가 늘상 박대명 도사님 회상에서 들었고 지금까지
그 신용을 잘 지켜오고 있는것 아니겟어요?
그래서 아마도 제가 성주 절간에 있을때 꿈에 부처님 영산회상에서 설법을 들어야한다며
뭔 이상한 강당에 불려갔는데 뒷날 가야산 해인사 성보 박물관 영산회상도 앞에 앉아 설법을
듣고는 그 자리에서 인가를 마친것이 공교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격암유록에 이르기를 갑을이 있기전에 선사업을 하라고 했습니다
해석하기를 갑을 용에 비유하며 선천을 의미하고 을은 뱀에 비유하며 후천을 의미하는바
뱀과 용이 싸우는 형상이라
아직 후천이 제대로 영글지를 못해 힘이 부족하여 뱀에 비유하는데요
어짿든 이 갑을이 있기전에 선사업을 하라고 했습니다
선천과 후천간에 용사호투하는 때가 신축년과 계묘년 사이로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경자년에 제가 선사업을 하면 시기적으로 딱 맞았는데 그만 안타깝게도 부정한
기운을 타서 법을 펼 회상을 이루질 못햇습니다
그전에 도사님께서 법당에 앉아 설법을 하시다가 이제부터 신의 밥을 먹어라! 하셧는데
그때는 그것이 무슨 말인가 못알아 들었는데 나중에야 그걸 알았습니다
최근에 가야의 의미 신라의 불법에 대해서 새삼 공부를 하고보니 그때에 가야산 해인사
부처님 영산회상에 불려가 설법을 들은 까닭이 마치 오랜 세월에 걸쳐 계획되어 있던것처럼
다 인연이 있는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제 뜬금없이 금산사 미륵불이 나를 찾아왔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또
무슨일들이 생겨날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다른건 모르겟고 일단 당장 창생을 제도하기 위해 법을 펴고 인류를 병겁에서
건져내기 위하여 태을주를 천하에 보급해야하는고로 회상을 열기위한 쓸만한
법당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일 뿐입니다
도사님께서 생전에 말씀하시길 내앞에 팔도사 팔선녀가 일을 해야한다고 하셧고
혜공은 그 팔도사중의 하나라고 하셧습니다
혜공은 남방병정이칠화, 남쪽 별 화룡의 정기를 타고나서 팔도사에 들었다고 하셧거든요
팔도사나 마나 현재는 이름만 거창한 비루먹은 가난쟁이 도인일 뿐입니다
첫댓글 와~신비한 경험을 하셨네요, 진짜 도인들은 가장 낮은 위치에 있다던데 하늘이 큰일을 맡기려고 물질세계를 멀리하게 하고 궁핍하게 만든다고 들었어용 선생님은 직접 신명과 통하시고 욕심없이 하늘 일을 진행하시는 것을 보면 나중에 큰 일을 하시나봅니당ㅎㅎ저같은 평범한 사람은 감히 상상도 못할 것 같아요 늘 멀리서 응원합니다 힘내세욥!!!
하하 예 감사합니다
공부하는 수행자들 한테는 자주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제가 유튜브에 올린 천부경을 열심히 외우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