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항공우주박물관(航空宇宙博物館)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908 (사남면 공단1로 108)
항공우주박물관은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과는 별개의 박물관이다. 전시는 실내와 야외로 나뉘는데 야외에는 전투 항공기와 수송기, 전차 등을 전시한다. 특히 국산 항공기 1호 '부활호', 한국전쟁 참전 항공기 'B-29' 등 26대에 달하는 실물 항공기가 흥미롭다.
그 가운데 대통령전용기로 쓰인 'C-54E'나 미군수송기 'C-124C' 등은 탑승해서 실내를 들여다볼 수 있다. 실내 전시인 '항공우주관'에는 세계 항공 발달사와 우주 전시물 등을 보여준다. 우주복, 우주 디지털 카메라, 우주비행사 식량 등 전시물도 촘촘히 구성돼 있다. 또 다른 실내 전시 '자유수호관'은 한국전쟁 당시 참전국에 관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박물관 옆에는 KAI에비에이션센터도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운영하는 캠프다. 2층 '체험학습관'은 빼어난 시설을 자랑하나 중학생 이상의 단체 관람객에게만 개방한다. 1층 '항공산업관'은 캠프와 무관하게 상시 개방한다. 항공산업관은 '전술기 탑승 포토존', 'AIR SHOW 영상관'을 중심으로 돌아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