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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왕 노릇
고린도전서 15:20-28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지난 주에 우리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죽음으로 끝이 났다면 기독교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참 교회는 존재할 수 없으며, 또한 우리의 소망도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즉 그리스도께서 지금 살아계시지 않으면, 우리의 믿음은 거짓이며 헛수고이고,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고전 15:3-4)고 증언합니다. 이에 우리가 믿는 복음은 죽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만유의 주요 그리스도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생명의 복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살아계셔서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참 복음을 믿고 영광의 주를 의지하는 신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의와 희락과 평강을 누리도록 허락하시며, 또한 이 세상이 다 지난 후 주께서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의 영광의 부활체와 같은 동일한 몸을 입고 새하늘과 새땅을 유업으로 받아 주와 함께 영원히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신자들의 영원하고 확고한 소망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한 사람의 예외 없이 모든 사람이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예수님은 독생하신 하나님이 동정녀의 몸을 통해 사람이 되신 분으로서 죄 없이 태어나셨고, 한 평생 그 어떤 죄도 짓지 않고 사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르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하나님은 그분이 완전하게 의롭다는 것을 아시기에 죽음에서 일으키셨습니다. 이때 우리 주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역사 가운데 발생한 사실로서 수없이 많은 분명한 증인들이 있는 확실한 사건입니다. 그 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로 승천하여 이 땅에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받은 자들마다 부활 생명인 영생과 그리스도의 영을 받음으로 그리스도께서 그들 안에 계시게 되었고, 그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죄와 세상과 마귀를 넉넉히 이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담으로부터는 죽음을 물려 받았지만 살아계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게 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앉아 있습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으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엡 2:4-7)
그리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도 부활 영광의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고전 15:21).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이때 바울은 예수님이 잠 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신 사건에 대해 보조 설명을 합니다. 그래서 21절은 헬라어 접속사 (가르)가 붙어 있습니다. 즉,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는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기 때문이로다”(고전 15:21).
그리고 22절에서 추가로 (가르)를 또 붙여서 보조 설명을 합니다.
“(이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기 때문이라”(고전 15:22).
22절에서 개역 개정이 “삶을 얻으리라”고 번역한 (조오포이에쎄손타이)는 “생명을 얻으리라” 또는 “새생명을 얻으리라”, 또는 “다시 살아나리라”라는 뜻입니다. 즉, 육체적 부활을 말하기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보내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믿음을 갖게 된 모든 신자들이 얻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라는 말을 하고 이로 인한 신자들의 부활을 말하기 위해 두 개의 보조 문구를 더하는데 그 내용은, 한 사람 아담 때문에 사망이 온 것처럼, 한 사람 예수님 때문에 부활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한 사람 아담 때문에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한 사람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 그를 믿는 자마다 새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사건은 일단 신자들로 하여금 새생명을 얻게 하고 그 후 예수님 재림 때에 부활의 영광의 몸을 얻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로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첫 열매로서 일단 죽은 자들을 성령으로 일으키시고 그 후 주의 재림의 때에 대대적인 육체의 부활이 있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예수님의 첫 열매 부활과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는 사건은 맞물려 있는 것입니다. 즉, 성령으로 거듭난 것은 우리가 부활의 영에 의해 부활 생명을 얻은 것이고, 그 부활 생명은 장래 우리의 육체적 부활을 보장하고 확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 사실을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 이것이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한 첫 번째 현상이고 두 번째 현상은 */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11).
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먼저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를 구원하는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에게 그가 약속하신 유업과 하나님의 것으로 값주고 사신 것을 보증하사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참조, 엡 1:12-14).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부활의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와 연합됨으로 영적으로 부활에 동참한 자들입니다. 따라서 성령으로 거듭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몸의 부활을 확신하고 소망하며 바라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Redemption, 구속)을 기다리느니라”(롬 8:23).
이처럼 성령과 생명을 받은 자들은 예수님 재림 때에 부활의 보증을 받은 것과 다름 없습니다.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고후 1:22).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후 5:4-5)
한편, 우리의 본문 20절에서 “잠자는 자들”은 주 안에서 죽은 신자들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되 영광의 부활체로 나오심으로 주 안에서 죽은 신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따라서 “주 안에서 죽은 신자들” 역시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영광의 부활체로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주 안에서 죽은 신자들”은 22절에 의하면 새생명을 얻은 상태에서 죽은 자들로서 그들의 몸은 이 땅에서 잠을 자지만 그들의 영혼은 주께서 부활체로 계신 낙원에 가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영혼은 낙원에 있으며 그들은 그곳에서 주 예수님처럼 부활체를 입을 날을 간절히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때에 천사들이 나팔을 불면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의 영혼이 먼저 이 땅에서 잠자는 몸과 다시 연합하게 되면서 영원히 죽지 않는 부활의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영원한 새하늘과 새땅을 유업으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 15:51-52).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사실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4-17).
이처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인하여 주의 백성은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내재하심과 더불어 새생명을 얻었고 몸의 부활의 보증도 얻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는 새언약에 속한 백성의 머리요 그의 백성은 주의 몸이니, 머리가 부활하였은즉 몸된 교회도 부활하도록 되어있는 것입니다.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골 1:18).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롬 6:4-5).
이처럼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믿음으로 속한 자들은 먼저 성령 안에서 새생명을 얻고 그 후 재림 때에 예수님과 동일한 영광의 부활체를 얻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 3:2-3).
이제 바울은 육체의 부활 순서를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첫열매로 예수님의 부활이 있고, 주께서 부활의 몸으로 강림하시는 추수 때에 모든 성도들의 육체적 부활이 있습니다.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고전 15:23)
여기서 23절에서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는 20절의 “잠자는 자들”이고 22절에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입니다. 그들은 주의 재림 때에 그리스도를 따라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하여 성령 안에서 시작된 하늘과 땅의 통일이 그리스도의 모든 원수들의 멸망과 함께 자연까지 포함한 하늘과 땅의 완전한 통일로 완성될 것입니다.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 1:9-10).
골로새서를 보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그리스도로 인해 마침내 하늘과 땅 전체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것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리스도)는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부활 승천하셔서 살아계신)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가 치르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예수)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 1:18-20).
이로 보건대 십자가의 속량을 치르시고 부활하셔서 영원히 우리의 중보자로 살아계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늘과 땅이 화목하게 될 것이고, 그 순서는 영적으로 이 땅의 교회가 먼저 하늘과 화목하고 그 후 예수님 재림 때에 온 땅과 하늘 전체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예수님 재림 때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만이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불신자들도 부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 멸망과 수치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8-29).
구약의 다니엘도 이 사실을 확증하여 줍니다.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1-3).
이렇게 성도들이 부활한 후에 인류 역사의 마지막이 이르게 됩니다.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고전 15:24).
이 마지막에 이르기 위해 아마겟돈 전쟁이 치러지고, 우리 주 영광의 그리스도와 그분께 속한 천사들과 부활의 성도들이 사탄과 마귀들과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과 모든 불신자들을 멸함으로, 그 모든 원수들은 불못에 들어가게 되고 이 땅과 하늘은 완전한 하나님 나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마지막이요, 그때 그리스도는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치시는 것입니다.
[
37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40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4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마 13:37-43)
이에 교회가 생겨난 이래로 하늘에서 사도 요한을 통해 외치셨습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13).
그리고 사도 요한은 인류의 최종 장면을 보게 됩니다.
[
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계 14:14-20)
이처럼 우리 주 전능하신 주 예수님은 모든 알곡은 모아 곡간에 거두시고 쭉정이는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져 불태워 버리시는 것입니다.
“(부활하여 살아계신 그리스도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눅 3:16-17).
더 늦기 전에 정신차리고 우리 주 영광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섬기기 바랍니다.
이제 사도 바울은 주께서 부활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신 직후부터 친히 재림하시는 그 날까지 무엇을 하시는지 알려주십니다. 그것은 왕노릇입니다. 왕 노릇이라는 말은 만유의 왕으로서 만물을 다스리시며 자기 백성을 지키시고 반면에 모든 원수들과 싸워 제거하신다는 뜻입니다. 특히 우리 주 예수께서 왕노릇하시며 맨 마지막으로 멸할 원수는 사망입니다.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고전 15:25-26)
사랑하는 여러분!
아담은 에덴 동산에서 사탄 편에 서서 반란죄를 저지름으로 하나님과의 행위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하지만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은 행위 언약대로 인류를 완전히 멸절시키지 않으시고 곧바로 일방적으로 은혜 언약을 주의 백성에게 선포하시고 구속 계획을 펼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 3:15, 21).
그 이후로 하나님께서 택하여 구원하시는 백성과 사탄 및 그의 후손 사이에는 격렬한 전쟁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던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땅과 바다와 하늘의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임무를 맡았지만 하나님께 반역함으로 맡겨진 임무에 철저하게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에게 주어졌던 본래의 자리, 즉 하나님의 권위 아래 땅을 다스리는 자리를 다시 회복시켜 주시려고 하나님의 완벽한 구속 계획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구속 계획의 실재는 독생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이신 그리스도로 오셔서 죄 문제를 해결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실재가 역사 가운데 오시기까지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은 이스라엘 민족을 모형으로 하여 정치적 해방과 물질적인 복을 주심으로 죄로부터의 영원한 해방과 영원한 복을 가리켰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먼 훗날에 임할 실재를 믿음으로 바라보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구속의 절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그것은 독생하신 하나님께서 직접 둘째 아담으로 오셔서 첫째 아담이 반란 가운데 망쳐 놓은 것을 회복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죗값을 치르시고 부활하심으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때 창조는 영적인 부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잘 알듯이 첫 사람 아담이 죄를 지음으로 이 세상에 죽음과 저주가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둘째 사람은 의를 되찾고 창세 전부터 택하신 자들을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영생을 주셨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는 십자가와 부활로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고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원래 계획과 목적을 회복시키기 시작하셨습니다.
[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후 5:17-19)
비록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는 아담과 그 후손의 범죄로 인해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지만, 사람들은 둘째 아담의 생명을 성령을 통해 받음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받들기 시작했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태어난 새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만물을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속량을 치르시고 영원히 살아계시는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모든 사람의 죄악을 사하여 주시고 의롭다 칭하여 주시고 행위 언약의 법에 따라 그들에게 영생을 주시고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의 삶은 하나님의 원래 창조 계획의 목적을 이루는 방편이 되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음과 그분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통해 믿는 자에게 사탄, 죄, 죽음, 지옥, 악의 세력에 대해 승리할 수 있는 권세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의 재림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원수를 완전히 제거하고 죄의 결과인 죽음까지 제거해 주심으로 영원한 생명과 화목과 기쁨으로 충만한 평강의 나라가 온 우주에 서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십자가로 승리하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위와 통치를 그분의 발 아래에 두셨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우리 주 예수께서는 모든 열방과 만민으로부터 주의 택한 자들을 복음과 성령으로 구원하고 계십니다.
[
8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그리스도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 2:8-11)
[
20 하나님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도다
](엡 1:20-22)
그러므로 지금 우리 주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의 오른 편에 앉으셔서 만유의 주와 그리스도로서 온 우주를 다스리십니다. 이에 스데반은 순교할 때에 영광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외쳤습니다.
[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하더라
](행 7:55-56)
그리고 택함 받은 자들이 구원함을 받을 때마다 그리스도의 통치가 그들 마음에 나타나게 되면서 그들의 삶과 성품을 통해 그리스도의 나라가 실제로 모든 사람에게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늘의 지극히 높은 곳에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만유의 왕이신 그리스도는 지금도 택한 백성을 구원하셔서 이 세상의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십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히 1:3).
구약을 보아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영원한 왕으로 세우시는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철장으로그들을깨뜨림이여질그릇같이부수리라하시도다
](시 2:6-9)
이사야를 통해서도 다윗의 왕위를 잇는 영원한 왕을 주 하나님께서 세우실 것을 예언해 주셨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사 9:6-7).
다니엘을 통해서도 메시야 왕을 예언하여 주셨습니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단 7:13-14).
이처럼 그리스도는 부활하셔서 영원히 살아계시는 왕이시지만 동시에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 2:17-18).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 3:1).
[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 4:14-16)
[
5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히 5:5-10)
[
19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히 6:19-20)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히 7:21-22).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라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히 7:26-27).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현재 부활 승천하셔서 영원히 살아계시는 나사렛 예수께서 모든 만물의 주권을 붙들고 계시며 이에 우리의 중보자로서 영원한 왕과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계시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고 그 발에 입맞추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 하나님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시 2:10-12).
그러므로 ‘오늘’이라는 날에 철저하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섬기고 사랑하고 감사하고 순종하기 바랍니다. 아내가 남편을 존경하며 순종하듯이 교회인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남편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의식하며 주께 순종하고 감사하며 따라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순식 간에 멸망하여 영원한 형벌 장소인 지옥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날 지극히 높으신 전능자의 우편에 앉아 계신 분은 부활 승천하셔서 살아계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며, 그분은 아버지께서 그분께 맡기신 사역을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후 그 사역을 성령을 통해 만민 가운데 적용하고 계십니다.
아멜렉 족속인 하만의 잔 꾀에 속아 주의 백성을 멸절하기로 한 아하수에로 왕의 칙령이 다시 모르드개를 통해 발표된 아하스에로 왕의 또 다른 칙령에 의해 그 날부터 주의 백성이 원수를 멸절시키기 시작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 위에 오른 직후부터 만국의 원수들은 복음의 세력 앞에서 무너지다가 주의 재림과 함께 완전하게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때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와 모든 불신자들이 일곱 대접의 재앙으로 불못에 들어가게 될 것이며 곧바로 사탄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영원히 그리고 완전하게 파멸되어 불못으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때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본인과 동일한 영광의 부활체를 입은 주의 백성에게 새하늘과 새땅을 유업으로 주시고 영원토록 의로우신 사랑의 왕으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
21:22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2: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계 21:22-23; 계 22:3-5)
그때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할 것입니다”(참조, 합 2:14).
이렇게 하여 첫 번째 아담이 실패한 사역을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시고 주께 속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을 때 품으셨던 영광스런 존재로 영원히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그때 사람은 천사들보다 훨씬 월등하며, 영원한 나라에서 주께서 창조하신 만물 속에서 영원한 보람과 무한한 희락 가운데 모든 피조물을 향해 왕노릇하며 무한한 행복을 누리며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그때는 거짓이나 죄나 무질서나 반역이나 더러움이 전혀 없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그리스도만이 만물을 무한하게 풍성하게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그때는 창세 전에 성삼위 간에 합의하셨던 그리스도의 사명이 다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사람이신 그리스도는 만물의 주이시지만 영원하고 무한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래에서 주로 계시니 결국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실 것입니다.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고전 15:27-28).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바울처럼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
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롬 11:33-36)
우리의 호흡이 있는 동안은 물론이고 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영원토록 우리 주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그리스도께 영원토록 경배와 찬송을 드리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pyright@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