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6월 2~8)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녀들은 개인적으로 매일 성모님께 아침 봉헌 기도를 드립니다. 이 기도 중에는 "사랑하올 어머니,
오늘 일들을 위하여 어머니의 자녀들을 준비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예수님의 성혈로 제 영혼을 씻어주도록 도와주시고
그분의 은총으로 굳세어지게 하소서. 오늘 바치는 저의 작은 희생이 제대 위에 바쳐지는 고귀한 희생 제사와 일치하게
하소서. "라는 기도가 있습니다.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설립자인 가경자 메리포터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성모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받아 모시는 성혈을
사랑하였습니다. 당신의 자녀들이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는 성혈을 사랑하였고, 지상의 자녀들과 어둠의 자식들이 천상
나라의 자녀들과 빛의 자녀들로 바꾸어 주는 성혈을 사랑하였습니다."
레지오 단원 여러분, 여러분은 성모님의 군단으로서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성모님의 사랑을 전해주는 성모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성모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렇다면 매일 아침 그날 일어날 모든 일이, 특히 반갑지 않은 일들이 있을
때, 그것들을 성모님의 손을 통해 그 순간 기도가 필요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로 예수님께 바쳐 보세요. 그리고 이 크고 작은
희생을 통해서 자신의 영혼이 정화될 수 있기를 기도해 보세요. 혹 미사에 참여하는 날이면 희생들을 제대 위에서 바치지는
고귀하신 희생 제사와 일치해 보세요.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녀들은 설립자 수녀님의 기도에 따라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느님, 예수님의 성혈을 통하여 세상을 떠난 이들을 정화의 시내로 씻어주시고 평화로이 잠들게 하심엑 감사하나이다. ...
성모 성심이여, 스스로 자신을 위하여 자비를 청할 수 없는 자녀들을 위하여 주님의 성혈에 의지하여 이들을 위하여 간절히
청하여 주소서."
여러분이 성모님의 손을 통해 하느님께 봉헌한 크고 작은 희생들은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이들에게 참으로 보화로운
선물입니다. 그리고 성모님은 여러분이 얼마나 사랑스러우실까요!
박미영 수산나 수녀
박미영 수산나 수녀는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녀로 1986년 입회해 1994년 종신 서원을 했다.
갈바리아의원, 영국 노팅햄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헤리티지센타 초대 관구청, 3대 관구장,
총 본원 리더십 평의원을 역임했다.
2024년 6월 10일 성모님의 군단 책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