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속리산둘레길 1, 2코스 및 3코스 일부(임곡리~장안면~속리산면~중판리) 충북 보은군.
산 행 일 : 2025. 09. 26. ~ 27.(토)
산행코스 : 임곡리 마을회관(1구간 시점) ~ 말목재 ~ 세월교 ~ 당진·영덕 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 옆 ~ 적암리 경로당 ~ 구병산 등산로 들머리 ~ 당진·영덕 고속도로 암거 ~ 갈평숲길 고개 쉼터 ~ 갈평1구 노인회관 ~ 수문숲길 고갯마루 ~ 수문삼거리 ~ 당진·영덕 고속도로 암거 ~ 불목리 마을회관 갈림 ~ 우진프라임 근린공원 ~ 선녀고개 ~ 봉비마을 벽화 갈림 ~ 봉비리 충혼비 ~ 봉비리 문화회관 ~ 개안리 장내교 ~ 하개1교(국당 고택 왕복) ~ 속리산 둘레길 장안안내소(1,2구간 분기점) ~ 장내2리 마을 유래비 ~ 구인2교 ~ 오창1구 마을회관 ~ 장재 저수지 ~ 장재교 ~ 말티재 쉼터 ~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임도 ~ 말티재 정상·숲체험 휴양마을 갈림 ~ 솔향공원 갈림 ~ 솔향공원 스카이 바이크 ~ 도깨비 공원 ~ 갈목 삼거리 ~ 상판리 유래비 ~ 상판교(2, 3구간 분기점) ~ 속리산 하수처리장 ~ 중판 문화마을 회관 (1코스 13.8km + 2코스 11.9km + 3코스 일부 3km = 27.7km, 9시간 예상)
산행참석 : 백두 전원.
▶ 즐산팀은 2코스와 3코스 일부 진행 예정.
<속리산둘레길이란?>
속세의 경계에서 굽이굽이 고개넘어 나를 찾아가는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길로, 마을과 사람, 숲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상생하는 속리산 둘레길은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를 연결하는 속리산권역 총 206.32km의 광대한 길이다. 우리나라의 한가운데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보은길(63.5km)은 2016년 개장되었으며, 괴산길(71.2km)은 2019년에 개장되었고, 2023년 상주길에 이어 2024년 문경길까지 총 15개 구간이 개장되어 전국 최고의 명품길로 거듭나기 위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천년 고찰 법주사를 감싸안은 백두대간의 중심축인 속리산(俗離山)과 청화산, 대야산, 희양산, 백화산 등 최고의 명산들이 기암괴봉, 수림, 계곡, 폭포 등과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생태 환경적 가치와 숲길, 마을길, 옛길을 잇는 역사 문화적 가치가 풍부해 2023년 국가숲길로 지정되었다.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속리산 들레길을 걷는 것은 나를 비우고 자아를 찾아 나서는 참선의 여정을 내딛는 길이다.
속리산둘레길 중 보은 구간은 63.5km로, 1구간 구병산 옛길, 2구간 말티재 넘는길, 3구간 달천 들녘길, 4구간 금단산 신선길의 4개 구간과 별도의 꼬부랑길 순환로까지 총 5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속리산둘레길 1코스, 보은길 1구간 「구병산 옛길」 : 13.8km>
임곡마을의 말목재를 넘으면 충북알프스라 불리는 구병산의 아홉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풍경화처럼 다가온다. 구병산 앞으로 적암리ㆍ갈평리ㆍ수문리ㆍ불목리ㆍ봉비리로 이어진 구병산 옛길은 선조들의 풍요로운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정겹고 소박한 길이다.
<속리산둘레길 2코스, 보은길 2구간 「말티재 넘는 길」 : 11.9km>
인내천(人乃天) 사상이 싹튼 동학운동의 중심지 장안마을을 지나면 넓은 들녘의 오창마을과 세조의 혼이 깃든 행궁터인 장재리에 닿는다. 장재저수지를 돌아 역사가 숨 쉬는 열두 굽이 말티재 정상에 서면 속리산의 빼어난 경관과 소나무의 그윽한 향에 취해 속리산 둘레길의 가치와 내면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속리산둘레길 3코스, 보은길 3구간 「속리천 들녘길」 : 18.6km>
속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된 삼파수는 유유자적 흐르는 속리천을 따라 흘러 흘러 남한강의 원류로 합류한다. 속리천 들녘 길은 속리산에서 구병산까지 이어지는 충북알프스가 시작되는 곳이며 속리천 들녘의 고즈넉한 풍경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향의 품속 같은 길이다.
<속리산둘레길 4코스, 보은길 4구간 「금단산 신선길」 : 9.1km>
대원마을에서 시작되는 금단산 신선길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탄생설화가 깃들어져 있으며 다양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걷기 쉬운 흙길이다. 옛 선조들의 발길 따라 과거로의 자신을 돌아보며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유로움의 길이기도 하다.
<속리산둘레길중판지선, 보은길 순환구간 「꼬부랑 길과의 만남」 : 10.9km>
말티재 정상 주변을 한 바퀴 걷는 구간이며, 속리산 둘레길 2ㆍ3구간과 일부 만나는 구간이 있다. 꼬부랑길의 능선에서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과 멀리 보이는 속리산 법주사의 풍경은 구름을 탄 듯한 신선이 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천상의 길이다.
<산행 후>
- 산행 종료 후 보은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 좋은 맛집에 대한 정보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총무님께 전달해 주세요.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