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 합니다.
지난 7월2일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프로그램에서는 '여성들이여, 하체근력을 키워라'라는
키워드로 방송되었습니다.
이 방송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관절염 발병율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그 원인을 하체의 근육량이 부족한데서 기인한다고 얘기합니다.
근육량이 부족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게 되고,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다 보면 비만,고지혈증,고혈압,당뇨와 같은 성인병이 발병하게 됩니다.
또 관절을 전후, 상하, 좌우로 잡아주고 지탱해주는 근육과 근력이 떨어지다 보니
체중이 무릎 연골을 고스란히 더 압박하게 되고 결국 연골이 손상되고 관절염으로 진행된다는 것이죠.
또 방송에서는 관절염을 앓았던 중노년층 몇명을 인터뷰 하면서
인공관절 수술직전까지 갔던 사람들이 운동(자전거)을 하면서 수술을 면했다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제가 첨언하자면,
비단 자전거 뿐만 아니라 근력을 늘리고 에너지 소모를 높이는 운동은 무슨 운동이 되었던 꼭 필요하다는 겁니다.
다만, 우리가 인지해야 될 것은 관절에 최대한 무리를 주지않으면서 근력을 올리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는 것이죠.
스포츠 메디컬 관련서적들을 보면
달리기는 체중의 6배가 무릎에 부하를 준다고 합니다.
즉 체중이 50kg인 여성이 달리기를 한다면 300kg의
하중이 달릴 때 마다 관절에 순간적인 부하를 주게 되는 것이죠.
등산(특히 하산시)은 체중의 4.5배 그러니까 225kg.
걷기는 체중의 3배인 150kg이 관절에 순간적인 부하를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전거는 체중의 3분의1인 약 17kg만이 무릎에 부하를 주는데
그 이유는 안장에 모든 체중을 올려놓기 때문에 부하를 거의 받지 않으면서도
페달에 발을 붙이고 하는 회전 운동은 무릎에 충격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직립보행을 할 때 머리의 무게로 인해(성인여성 머리무게 약11kg) 척주가 늘 압박을 받은 상태로
있다보니 척추가 측만된 여성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핸들을 잡으려고 상체를 앞으로 살짝 숙이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압박 되었던 척주가 이완되고 지속적인 좌우 페달링으로 골반을 흔들어 주게되면 균형이 맞지않는 골반이 원위치로 복원되게 되며, 뒤틀린 경추나 흉추,요추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 가려는 회귀본능으로 인해
정상의 상태로 되돌아 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자전거를 타면서 허리나 무릎이 좋아졌다는 얘기는 하도 많이 들어서 저는 솔직히 식상한 얘기가 되었습니다만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라고 이 글을 올려 놓습니다.
방송된 동영상을 올려놓으면 좋겠습니다만 저작권 문제로 일부 내용만 캡쳐를 해서 올려놓게 되어 아쉽습니다.
더 자세한 방송을 보시고 싶으신 분은 7월2일자 KBS1[생로병사의 비밀]프로그램 다시보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