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 동기들이여!
"청산은 날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라는 시 한구절이 생각나는 초겨울 이른 아침
코 흘리기일 때 인연을 맺었던 옛 친구들이 한명한명씩 이름을 거명하기에는 조금은 어렵고,
모두들 옥체는 건강하신가?
어린시절 어깨에 가로질러 맨 책보자기 안 도시락 반찬통 소리는 이제 우리들 귓전에서 영원한 멜로디로 추억의 한켠을 자리 잡았고 아름답고 순수했던 시절을 멀리하고 이제는 한명 두명씩 자리를 떠날 때 인생사가 한없이 서글퍼지는 시기가 우리에게도 벌써 찾아오는 시점에서,
친구들이여 부디 건강하고 아름답게 생활하시고 명년 꽃피고
새 우는 춘삼월에 밝은 모습으로 한번보자구나
부디 내일은 오늘보다 더욱 발전하는 날이 되시길 바라면서
해도털보
첫댓글 어쩐일이야 나이가가르치는가 자네말잘했네 얼굴한번볼수있겠구만 아무쪼록건강하게잘지내시게~~
해털멋쟁이.소설도 잘쓰네 화이팅! 내한테는 카톡이안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