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를 보고 또 본다. 난 김은숙작가 작품을 대부분 좋아한다. 태양의 후예는 송중기 삶에 스크리치를 낸것 같아 그들이 헤어진 후로는 안본다.
연예인이고 드라마일뿐이라고 하더라도 남에게 피눈물나게 하면 그들의 드라마는 안본다.어떤 역할을 맞든 몰입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송혜교는 단지 헤어진것뿐이라 그냥보게 되고 엄마같은 마음으로 아이가 가지고 싶을때 못가질까봐 염려될 뿐이다. 내가 아이를 낳아 키워보니 아이는 너무 소중하고 등불같아서 드는 생각이다.물론 아이없이도 가치관에 따라 얼마든지 행복할수 있을것이다. 인간은 어리석어 자기기준에서 생각하느라 다른이를 거의 알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리라.
시즌2가 3월에야 나온다고 해서 나혼후 한꺼번에 보려했는데 실패했다. 더 글로리는 상협이 이야기기도 했다.다행히 문동은 엄마와 나만 다를뿐 상황은 일치하다 못해 더 심했다. 자폐를 모르던 시절 병신이라고 귀결지으면 결론나는 아이를 상대로 어떡하든 고등교육까지는 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그 모진 세월을 견뎌왔다.아니 그냥 꾸역꾸역 살아왔다. 상혐이를 놀리고 때리던 애들은 어찌 지내고 있을까?동네에서 바보라고 놀리던 이웃들은 또 어찌 지내고 있을까? 상협이 기사를 보고 양심의 가책은 느끼고 있을까? 별로일거라는 생각에 한표던진다. 아무런 가책도 없이 상협이가 그 트라우마를 버티고 잘 이겨낸것은 기적일뿐이다. 때로는 나나 상협이가 미치지 않음이 신기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