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민우회는 2025년 5월10일 토요일 '성평등 정치로 가는 페미니스트 대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용산 625상징조형물 앞에서 오후1시 40분 정도에 도착해서 우비와 띠를 전달 받고 착용했어요.
부슬 내리던 비는 멈추었고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했으며 바람은 시원했습니다.
딱 행진하기 좋은 날씨! 온 천지는 촉촉함 그 자체, 우리를 반겨주는 거 같았어요.
분필을 잡고 땅바닥에 "성평등 민주주의 여는 인천여성민우회"를 썼지요.
다시 아쉬워서, "우리가 이긴다" "gender equality!!!" 도 썼어요.
2시부터 페미니스트 공동행동 현수막을 뒤따르며 행진했어요.
그 긴 현수막을 3분이 잡고 가는 것이 힘겨워 보였어요.
시우는 오른 손엔 인천여성민우회 깃발을 휘날리고
왼손에는 페미니스트 공동행동 현수막을 잡고 함께 힘차게 행진했어요.
대행진에 앞서서 달리는 차, 그 위에서 쉼 없이 이어지는 페미니스트의 외침,
페미니스트 요구와 명령을 담아 다함께 구호를 외침.
~~~~~ 페미니스트가 요구한다!
~~~~~ 페미니스트가 명령한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을까요. 페미니스트 공동행동의 힘 아니었을까요.
한 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우리 공동의 힘은 강력한 거 같아요.
그 힘으로 성평등 정치를 이루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