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한]
[라임펀드] 2025년 4월 8일 대신증권 명동본사 앞 규탄 기자회견 개최 안내
라임펀드 사건 근본책임은 대신증권 내부통제 부실에서 기인한다!
대신증권은 직원에게 책임 전가하는 구상권 청구를 즉각 취소하라!
[라임펀드] 2025년 4월 8일 대신증권 명동본사 앞 기자회견 개최 안내 1. 일 시 : 2025년 4월 8일 화요일 오전 10시 2. 장 소 : 대신증권 명동 본사 앞 3. 참여자 :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외 다수 4. 내 용 : 라임펀드 판매 직원에 대한 구상권 청구 규탄 및 취소 촉구 |
안녕하십니까
대신증권지부장 오병화입니다.
2024년 12월 3일 밤 10시30분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가 경악할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대통령 윤석열은 기자회견을 열어,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를 마비시키려 군대를 출동시켰습니다.
목숨을 걸고 국회를 지킨 선량한 국민들,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계엄 반대를 위해 국회 담벼락을 넘어갔던 국회의원들이 없었다면 계엄령은 그렇게 몇시간에 끝나지 않았을 것이고, 계엄령이 성공했다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참혹한 세상을 경험하고, 수많은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을 것입니다.
윤석열 일파는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린 채, 계엄령이 아닌 소위 ‘계몽령’이란 얼토당토 안되는 소리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린 채 자신의 잘못을 부하들에게 뒤집어 씌우고 자기자신만 살아남으려 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몇 해 전 전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금융사건인 ‘라임펀드 사건’에서 비롯된 대신증권의 구상권 청구사건이 바로 이것입니다.
은행권을 비롯한 증권사 어디에서도, 회사의 지침을 받아 판매한 펀드에 대해서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고 구상권을 청구한 사례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금융당국이 사모펀드의 규제를 완화시켰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자금을 모아 운용사기를 친 운용사들이 출현할 수 있었던 것이고, 금융당국이 그들을 관리 감독하지 못한 원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사들 또한 금융상품에 대한 검증과 내부통제를 잘못한 것에서부터 고객들의 피해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해당 금융상품을 판매한 직원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아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지금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오너 일가를 보호하자는 일념으로 일선의 판매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있습니다!
1. 양홍석 부회장 살리기, 도가 지나친 구상권 청구로 직원들은 파산지경에 이르고 있다.
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은 라임펀드 사건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바 있습니다.
2020년부터 3년간 이어져온 라임·옵티머스펀드 판매사 관련 최고경영자(CEO) 제재가 2023년 11월 29일 최종 결론이 났습니다.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정례회의에서 기존 제재보다 징계수위가 한단계 낮아져 가까스로 중징계를 면했습니다.
그런 양홍석 부회장이 라임사태로 인해 다시한번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11월6일, 경제개혁연대는 대신증권 이어룡 회장, 양홍석 부회장, 나재철 전 사장 등 3인을 특정하여, 대신증권 감사위원회에 라임사태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동 3인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할 것을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12월 26일 대신증권 측은 이에 응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경제개혁연대는 2025년 1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신증권의 라임펀드 사건과 관련해 이어룡 회장, 양홍석 부회장, 나재철 전 대표이사 등 3명을 상대로 회사의 손해 1063억 5000만 원을 배상하도록 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경제개혁연대가 제기한 주주대표소송이 그대로 인용될 경우, 양홍석 부회장은 많은 재산을 잃게 되고, 대신증권을 포함한 대신금융그룹 전체의 경영권을 위협받는 처지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증권은 경제개혁연대에게서 소송 위협을 받자마자, 2024년 12월 16일 인사위원회를 통하여 라임판매직원들 모두를 대상으로 서울보증보험에 보험료를 청구하여 받아내기로 의결했습니다
대신증권이 보험료를 지급받는 순간, 서울보증보험에서는 라임판매직원들에게 지급한 보험금에 대해 추심을 진행하게 됩니다. 직원 각자에게 적게는 5천만원에서 많게는 2억4천만원의 보험료가 청구된 상태이며, 대신증권이 이 보험료 전부를 받아간다면 직원들은 곧바로 신용불량자 또는 파산지경에 이르게 될 형편입니다.
문제는 대신증권의 이 같은 행위가 양홍석 부회장의 경영권 유지와 재산권 보호를 위해 급히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라임사건은 대신증권의 내부통제부실에서 비롯된 사건입니다.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할 오너 일가를 보호하기 위해 직원들을 제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태가 ‘계몽령’ 운운하며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긴 윤석열과 다를 바 무엇입니까?
2. 라임사건은 내부통제부실에서 비롯된 사건이므로, 회사와 양홍석 부회장의 책임이 가장 크다.
이른바 [라임사태]는 반포센터 한 지점에서만 벌어진 직원들의 일탈이 아닙니다.
양홍석 부회장이 대신증권의 경영일선에 나선 2010년 이후, 자산영업을 끝없이 강조했고, 대신증권은 최고경영자의 의중에 따라 자산영업을 위해 새로운 영업점 롤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반포센터가 라임펀드를 거의 독식하다시피 팔게 했다. 반포센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입니다.
양홍석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반포센터의 자산을 키워서 새로운 스타일의 영업점인 ‘나인원한남라운지’로 격상시키고자 했고, 라임펀드를 팔게 만들었던 장 전 센터장을 나인원한남라운지의 리더로 내정하기조차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업점 모델을 강남지역으로 넓히고, 장차 대신증권 영업점의 기준으로 세우려 했습니다.
이러한 영업점 전략의 일환으로 반포센터의 실적을 부풀릴 필요가 있었고, 자산을 끌어모으기 위한 일환으로 [라임펀드]를 반포센터에서 집중적으로 팔게 한 것입니다. 심지어 반포센터 펀드 설명회에 당시 WM사업단장까지 와서 격려할 정도로 양홍석 부회장의 관심이 컸었고, 회사 차원의 수많은 마케팅 지원이 있었습니다.
이토록 새로운 영업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한 영업점에 라임펀드를 팔도록 한 회사의 책임은 없습니까?
3. 모든 책임은 양홍석 부회장의 내부통제부실에서 기인한다
라임펀드 구상권 취소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라임펀드를 판매한 직원들은 이미 수년간 고통받아 왔습니다.
금융 역사상 가장 큰 사건에 휘말린 결과로, 고객에게 따귀를 맞거나 매일 협박과 욕설에 시달리거나 형사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수천만원의 변호사 비용을 내며 수년을 떨어야 했고, 1년에 달하는 정직의 기간으로 고객을 모두 잃어 버렸습니다.
황야에 내던져진 채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고 이제야 겨우 정상적인 회사 생활이 조금씩 가능해지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내부통제부실이란 원천적 책임을 져야했던 양홍석 부회장은 어떠합니까?
제대로 책임지기는 커녕, 매년 수십억원의 급여와 성과급을 챙겨왔고, 수십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은 덤입니다. 2024년에는 종투사 선정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대신증권은 양홍석 부회장을 비호하기 위해, 경제개혁연대의 주주대표소송을 방어하기 위해 직원들을 더 이상 탄압하지 마십시오. 구상권 청구를 즉각 취소하시기 바랍니다.
탄압이 가혹해 질수록, 민주노총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그리고 대신증권지부는 탄압받는 노동자를 위해 앞장 설 것입니다.
탄압을 지속하게 된다면, 양홍석 부회장은 어디에도 설 자리를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 대신증권지부
지부장 오병화
[첨부 자료]
[라임펀드] 뉴스를 통해 재구성한
'라임펀드 관련 구상권 청구' 사건의 흐름
첫댓글 이거 못막으면 이지스229호 건도 똑같이 처리한 놈들임
잘 부탁드려요 대신지부 위원장님과 여러분 ㅠㅠ
몇해전 PT대회 규탄 기자회견 생각나네요
이번에도 승리하실겁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직원들 모두가 한마음되어 대신지부를 지지합니다
이지스건 때문이라도 이거 막아야 해요
아직도 맨날 펀드팔라고 난리인데, 일이라도 맘편히 할 수 있게 해주고 팔라해야지.,내 원참..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할 수 없이 버팁니다.
노조에서 이번에 큰 일 맡으셨네요
화이팅입니다!!
이번 기자회견 통해서 우리에 권리를 쟁취해야
합니다
이번일로 고생 하고 있는 직원분들
힘내세요
앞으로 우리 한테 구상권청구 못하게
꼭 막어야 합니다.
힘내세요
직원들에게 떠 넘기는 발상을 한 자들은 누굴까요?
영업이라도 해봤을까요?
선대 회장님은 영업 지점장을 하지않은 자에게 임원 시키지 않았었는데
현재 발생한 일은 선대 회장님께세 항상 이야기 하시던
대신가족 일까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선대회장님께서는 회사와 직원과 주주가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 하셨습니다.
그래서 삼분법도 적용하셨구요.
구상권을 청구 안하면 주주에 대한 배임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구성권 청구는 회사를 위해 분골쇄신했던 직원에 대한 배신 아닌가요?
회사는 주주만 있고 직원은 없는것 입니까?
대신증권 최대주주 일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아 보이네요
매번 상상하는 그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