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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다윗과 아들 압살롬의 싸움
사무엘하 15:13-18
예수님께서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니라’(마10:34-36)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집안 식구가 원수이며, 며느리가 공경해야 할 시어머니가 불화하게 함이라는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를 할 수 있습니까?
다윗 왕국은 한 국가이며 또한 지상교회를 상징합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불레셋을 비롯한 이웃 나라들과는 싸우고 나라를 지켰습니다. 그런데 다윗 왕은 아들 압살롬과 싸워야 했을 때는 싸우지 않고 피하였습니다.
교회는 싸우는 곳입니다. 교회가 싸워야 할 대상은 두 가지입니다. 외부로부터 오는 대적인 사탄 마귀와의 싸움이고, 내부적인 성도들간에 싸움입니다. 외부적인 대적은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내부적인 싸움은 싸우지 않고 피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다윗 왕국도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대적들과는 싸웠습니다. 그러나 아들 압살롬과의 싸움은 피습니다. 다윗에게는 부인이 여럿입니다. 그중에 부인 아히노암이 낳은 암논이(대상3:1) 장자로서 다윗 왕을 이어 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셋째 부인 마아가가 낳은 압살롬이(삼하3:3) 암논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까지 죽이려고 했습니다.
다윗의 신하 한 사람이 왕에게 와서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삼하 15:13)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신하들과 함께 급히 왕궁을 빠져나와 도망했습니다.
감람산 길로 올라 갈 때에 맨발로 울며(삼하14:30) 도망하는 다윗에게 사울의 친족인 시므이가 돌을 던지고 먼지를 날리며 따라오며 저주합니다.(16:13) 그래서 다윗을 따르는 아비새가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 내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다윗은 ‘여호와께서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라 ...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16:9-11)고 말하며 산비탈로 해서 피하여 숨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16:12)라고 말하므로 여호와께서 자신의 억울함을 갚아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아버지 다윗 왕을 쫓아낸 압살롬은 왕좌에 올라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서 만이천 명의 군인을 뽑았습니다. 다윗은 굴이나 우거진 숲속에 숨었습니다.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과 숲풀 속에서 싸웠습니다.
다윗은 천부장과 백부장을 세우고 자기를 따르는 자들을 삼 분으로 나누어 압살롬의 군대와 싸우도록 했습니다.(삼하18:1) 그때 다윗은 천부장과 백부장, 그리고 모든 군지휘관에게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고 명령했습니다.(삼하 18:5) 모든 백성이 그 말을 다 들었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아들 압살롬을 죽이지 말고 너그러이 대하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아버지 다윗과 아들 압살롬의 싸움입니다. 아들 압살롬은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죽이지 말고 너그러이 대우하는 싸움입니다. 이 싸움이 내적인 싸움입니다.
찬송가 350장에 1절에 ‘우리들이 싸울 것은 혈기 아니오, 우리들이 싸울 것은 육체 아니오, 마귀 권세 깨쳐버리고 죽을 영혼 살릴 것일 세’. 2절에 ‘우리들이 입은 갑옷 쇠가 아니오, 우리들이 가진 검은 강철 아니오, 하나님께 받아가진 평화의 복음 거룩하신 말씀이로다’. 3절에 ‘악한 마귀 제아무리 강할지라도 우리들의 대장 예수 앞서 가시니, 주저 말고 용감하게 힘써 싸우세 최후 승리 얻을 때까지’. 4절 ‘죄악중에 빠진 사람 죄를 뉘우쳐 십자가에 달린 예수 믿기만 하면 위태한데 빠진 영혼 구원 얻어서 천국 백성 될 것 임일세’.
후렴 ‘한 마음으로 힘써 나가세, 한 마음으로 힘써 나가세 악한 마귀 군사들과 힘써 싸워서 승전고를 울리기까지’.
한국교회는 외적인 싸움과 내적인 싸움을 했습니다. 외적인 싸움은 일본의 신사참배와 싸웠습니다. 내적인 싸움은 해방 후에는 한국교회는 W.C.C(세계기독교협의회, 에큐메니칼)에 가입하는 것과 가입하지 않는 것과 싸웠습니다. 한 동네에 불과 2,300m 사이에 두 개의 교회당이 있는 것은 교회가 내적인 싸운 증거입니다.
W.C.C에 가입한 칼측 교회는 전쟁 후 가난했을 때 구제품을 많이 받아 빠르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입을 반대한 교회는 어려울 때 도움을 받지 못해서 성장이 더뎠습니다. 어느 교회가 이겼다고 생각합니까? 결과는 주님 오시는 날, 최후 심판의 날에 알게 될 것입니다. 다윗과 압살롬의 싸움, 그리고 며느리와 시어머니와의 싸움은 곧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교리나 교권적인 싸움입니다.
어느 세력이 교회의 재산과 주권을 가지느냐는 문제로 싸웠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부산초량교회와 마산문창교회가 나누어질 때 교회당을 누가 가지느냐는 재산 문제로 크게 싸웠습니다.(갈전과 일동교회)
그때 부산초량교회의 한상동목사님은 교회당과 모든 재산을 다 내어주고 싸우지 않고 피하였습니다. 비 오는 주일에 교인들은 우산을 쓰고 교회당을 내어주고 빈손으로 나와 주영문 장로님의 집 마당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부산삼일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마산문창교회의 송상석목님은 교회당과 재산 문제로 7년간을 고소고발로 법정 싸움을 했습니다. 주일이면 교인들이 본당과 교육관에서 돌아가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진 싸움에 교인들은 지쳐서 교회를 떠나 세,네 교회로 분리했습니다. 결국에는 법정 판결에 의해서 재산을 교인 숫자에 비례해서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문창교회에서 분리해서 제일문창교회가 된 것입니다.
한국교회를 분석해 보면 W.C.C에 가입한 칼측 교회들은 구제품을 많이 받을 수가 있어서 빠르게 성장했지만 문제는 세계 온갖 다른 종교들 통합을 하므로 교회가 복음적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가입하지 않은 교회는 성장은 더뎠지만 믿음은 성경을 중심으로 복음적입니다.
그 예를 들면 W.C.C(에쿠메니칼, 세계기독교협의회) 총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습니다(2013.10.30-11.8). 세계 110개국 349개 교파와 종단에서 약 8,500여 명이 모인 총회였습니다. 그때 칼측 교단의 총회장인 김삼환목사(명성교회)가 추진위원장으로 그 모든 행사를 맡아 주관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온갖 사탄 마귀들의 종파의 우두머리들을 안내하여 동래 향교를 비롯하여 동래중앙교회와 이슬람사원과 범어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은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교를 비롯한 다른 우상을 섬기는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다음 해에는 로마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2014. 8. 18부터 4박 5일) 역시 칼측 교단의 총회장인 김동엽 목사(서울 목민교회)를 비롯한 많은 칼측 교회의 목사들이 교황의 손을 잡고 함께 했습니다. 그들에게 말씀을 듣고 가르침을 받는 성도들의 구원관은 불완전합니다. 그들에게 말씀을 듣고 배우는 성들의 구원은 매우 위험합니다.
믿음은 생명의 말씀을 듣고 자랍니다. 생명이 없는 말씀을 듣게 되면 믿음은 죽게 됩니다. 성도들은 구원받기 위해서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립니다. 오직 구원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들이 섬기는 신들이나 우상들을 믿어도 구원얻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배우는 사람들은 최후의 날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를 대적하던 압살롬은 죽었습니다. 누가 죽였습니까? 다윗이 죽인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자기를 죽였습니다. 아버지를 죽이려고 숲이 우거진 곳에서 노세를 타고 달리다가 그의 긴 머리가 상수리나무에 걸려 대롱대롱 달렸습니다.
다윗의 용사 중에 한 사람이 요압에게 압살롬이 나무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요압은 그에게 왜 압살롬을 죽이지 않았느냐고 했을 때, 그는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들었거니와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삼가 누구든지 젊은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 하셨나이다’(삼하18:12)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요압은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고 하며 나무에 달린 압살롬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요압은 다윗 왕에게 압살롬이 죽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아버지 다윗은 심히 마음 아파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하며 크게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삼하19:33)
교회는 죄인들을 구원받도록 하는 곳 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내부적으로 다투면 문제는 교인들이 피해를 봅니다. 그래서 내부적인 싸움은 다윗처럼 피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우리가 피하지 아니하면 압살롬의 칼에 우리 중에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리라’고 말했습니다. 피하지 않고 대적하여 싸우면 다윗 왕의 신하와 왕궁에 있는 사람들이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압살롬도 죽을 것이며 그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 것입니다.
교회가 외부로부터 침략을 당하고 싸우면 성도들의 믿음은 더욱 강해집니다. 한국교회가 신사참배로 싸웠기 때문에 믿음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인 다툼은 많은 성도들의 믿음을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내적인 싸움은 싸우지 않고 피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왜 잡혀 죽었습니까?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잡혀 죽었습니까? 이길 수가 없어서 잡혀 끌려가서 거짓 누명을 쓰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싸우지 않았고 졌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누가 이겼습니까?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심으로 이겼습니다. 그래서 죄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싸울 것은 육체 아니요, 마귀 권세 맞서 싸워 깨쳐버리고 죽을 영혼 살릴 것일세’. 예수님의 싸움은 죽을 영혼을 살리는 싸움입니다. 내부적인 싸움은 싸우지 않고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다윗은 싸움을 피하여 도망할 때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주시리라’(16:12)는 믿음대로 여호와께서 왕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호와께서 선으로 갚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나라를 잘 다스렸습니다.
다윗은 왕궁을 피하여 도망할 때 저주한 시므이를 용서하였습니다.(19:23) 그리고 여호와의 궤를 다윗 성으로 모셔다가 섬기고, 성전을 짓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여호와께서 성전 짓는 것은 아들 솔로몬에게 맡기도록 하시고 다윗에게 크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후로 다윗 왕국은 평강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심으로 크게 복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오, 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원이 뿔이시오, 나의 높은 망대시오,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오,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22:3)라고 찬송을 불렀습니다. 특별히 ‘내가 피할 나의 반석’, ‘나의 피난처’라고 노래한 것은 그의 신앙고백입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지 사십 년 동안 그의 나라가 심히 견고하였습니다.(왕상2:12)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를 누리다가 잠들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대상29:28)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 선한 싸움을 싸웁시다. 선한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선으로 갚아 주시는 믿음으로 싸움을 피하는 싸움입니다. 피하므로 이기는 싸움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구원받는 사람이 많이 일어나게 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다윗처럼 여호와께서 선으로 갚아주시는 복을 받고, 늙도록 부하고 존귀한 복을 누립시다. 여호와는 나의 피할 반석이심을 고백하며 찬송합시다. 주님 오시는 그날에 부끄러움을 당하는 자가 아닌, 심판주가 되시는 예수님으로부터 영접을 받고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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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복음의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